서울 수명산/20201107

 

어제 아침에 병원 정기검진을 받으러 가서 독감예방접종을 할까하다가 출장 다녀 온 직후이기에 피로가 덜 풀려서 그냥 돌아왔었다.

다른 때 같으면 예방접종을 하였겠지만 코로나19로 예민한 시기이고, 매스컴에서 예방접종 사고라고 떠들어 댄 때문이다.

예방접종과 사망사고가 관련이 없다고 밝혀졌지만 께름칙한 기분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컨디션이 좋을 때를 기다려서 하루를 쉬고 병원에 가서 독감예방접종을 받았다.

그래도 신경이 쓰이네.....

 

추석연휴 이후 대전 성북동에서 지방출장을 다니며 생활하다가 오랜만에 서울집에 왔다.

독감예방접종을 핑계로 그냥 하루를 푹 쉬었다.

오후에 수명산에나 다녀올까 하고 90D카메라를 메고 나섰다.

어쩌다 보니 동네에 있는 곳인데도 다녀온지 6개월만이다.

 

 

 

 

 

 

팥배나무는 낙엽이 다 지고, 산딸나무는 단풍이 덜 들었다.

 

 

 

 

 

 

 

올해는 산사나무의 빨간 열매도 많이 열리지 않았다.

 

 

 

 

 

 

 

 

 

 

 

 

 

 

 

 

 

 

 

 

 

 

 

 

 

 

 

이른 봄에 가장먼저 잎이 돋아나는 귀룽나무는 이미 나뭇잎이 다 떨어졌다.

 

 

 

 

 

 

 

 

 

 

 

 

 

 

 

숲에서 나와야 숲이 보인다고 했던가?

수명산에 올라가 보았자 단풍도 덜 들고 별 수 없을 것 같아서 올라가지는 않았다.

대전 성북동에 비하면 발산동은 아직 단풍이 덜 들었다.

 

 

 

 

 

 

 

큰집 손자가 다니는 등굣길에는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었다.

 

 

 

 

 

 

 

 

 

 

 

아파트 앞 꽃밭은 햇빛이 잘 드는 부분은 단풍이 한창인데 동측면은 며칠 지나야 단풍이 물드리라.

 

 

 

[전에는]

20200517.....  https://hhk2001.tistory.com/6278

 

 

 

 

 

 

90D 크롭바디에 풀바디용 24-70렌즈를 끼고 나갔더니  경치사진 찍기가 만만치 않다.

좀 더 멀리서 찍었으면 좋겠는데.....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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