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선유도-1/20200512

 

대전 성북동에서 머물며 보름 전(20200427)에 전주한옥마을에 다녀왔었다.

서울에서 간다면 큰 맘 먹어야 할 텐데 대전에서는 이웃 동네에 다녀온 셈이니 홀가분하고 기분 좋은 여행이었다.

서울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기회를 한 번 더 만들자고 하였는데 선유도가 생각났다.

선유도를 떠 올렸을 때에는 내가 이런 산뜻한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감탄스러웠다.

49년 전인 1971년 여름방학 때 친구 박ㅇ춘과 군산에서 배 타고 갔었는데 이제는 승용차로 갈 수 있게 되었지만 잊고 있었던 셈이다.

 

원래는 어제 선유도를 다녀오려고 하였는데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일기예보를 보니 선유도에 안개가 짙고 오후에는 흐리다고 한다.

날씨도 좋지 않으니 하루를 연기해서 오늘 출발하게 된 것이다. 

대전 성북동에서 국도를 이용하여 논산과 강경을 거치고 군산에서 새만금방조제 중간에 있는 신시도에서 선유도 방향으로 빠져 나왔다.

거리는 고속도로보다 국도가 훨씬 가깝지만 시간은 20분 정도 더 걸린다기에 국도를 이용하였는데 연산까지는 교통이 혼잡한 편이었다.   

 

  신시도항

 

 

두 시간 넘게 운전을 하였으니 쉬어가자며 선유도로 들어가는 초입에 있는 신시도항에 들렸다.

방금 지나온 새만금방조제길

 

 

 

 

 

  장자도 여객터미널

여행코스는 가장 먼 섬인 장자도에서 시작하여 대장도-선유도-무녀도-신시도에서 군산 해망굴을 거쳐서 집으로 돌아오기로 하였다.

 

 

일기예보를 보았기에 바람이 심하리라고 생각은 하고 왔지만 만만치 않다.

배를 타고 가까운 섬에라도 가 보지니  아내는 여기도 섬인데 라며 사양한다.

 

 

 

장자도 여객터미널에서 나오는 길에 건너다보이는 대장도에 들리려고 진입하려니 멀리서 손사래를 친다.

무슨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꼭 다녀와야 하는 것이 아니기에 단념하고 선유도로 향하였다.

 

 

  장자대교

장자도에서 장자교를 건너서 선유도로 들어와서 점심밥을 먹기에는 좀 이른 시간이라 예전 교량인 장자대교에 가 보았다.

여행 전에 인터넷지도(카카오맵)에서 살펴보니 선유도 쪽에 무슨 공사를 하는 것 같던데 주차장이 새로 생겨났다.   

 

 

대장도

 

 

 

선유도해수욕장

 

 

 

장자대교

 

 

 

49년 전 젊음이 넘치던 시절에 다녀간 선유도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려니 만감이 교차한다.

바람 참 세다!

마스크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세월의 상징물이 되었다.

 

 

 

장자교

 

 

 

장자대교를 건너서 다시 장자도에 왔다.

선유스카이선라인 앞쪽 백사장이 끝나는 부분은 50년 전에 야영 할 때 조개를 잡았던 곳이다.

 

 

 

 

 

 

 

장자대교

 

 

 

 

 

 

 

 

 

 

 

 

 

 

 

점심밥을 먹으러 온 식당 인근에 선유도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같이 있다.

 

 

 

자주 먹는 생선이 아니라서 맛은 모르겠지만 박대구이가 유명하다니.... 

 

 

 

49년 전에 조개를 잡아서 군용항고에 끓여 먹었던 모시조개도 이런 종류였던 것 같은데.....

그 때 해감(해캄)을 빼려면 놋숟가락을 담그어 놓으면 된다던 것이 기억나는데 아마도 조개찌개가 지금지금하였었나보다.

 

 

 

점심밥을 먹고 선유도에서 가장 먼 곳에 있는 몽돌해변으로 가는 길에....

 

 

 

 

  몽돌해변

 

 

 

 

 

 

 

 

 

 

 

 

 

 

몽돌을 밟는 부드러운 감촉과 소리가 좋다.

 

 

 

 

  숭산행궁터

숭산행궁터가 있다는 것을 알고 간 것은 아니다.

여행 스타일이 차를 타고 해당 지역을 가장 외측 길을 따라서 일주를 하든지, 일주도로가 없으면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에 가보는 것이다.

유명 여행지와 달리 목적지의 이름이 없는 곳은 내비게이션에서 주소를 입력하여 찾아가곤 한다.

이곳도 주소로 찾아갔는데 나중에 입수한 관광안내도를 보니 '숭산행궁터'라고 표시되어 있다.

숭산행궁터에 유적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선유도해수욕장 동측 해변

 

 

 

고군산대교와 선유대교....

 

 

 

 

 

■ 20200512 (군산 선유도+장자도+무녀도+해망굴 : 1일 : 둘이서 : 273km) -성북동-방동저수지-4계백로-1계백로-계룡-연산-논산 부적교차로-4-논산교차로-23-강경-용덕교차로-711-임피교차로-27-호덕교차로-29-개정교차로-21-77-새만금방조제-신시1사거리-신시도항-4-장자도(장자도여객터미널)-선유도(선유터널-선유2교차로-장자대교-남도밥상(점심)-몽돌해변-망주봉 동측 도로 끝(=숭산행궁터)-솔섬(=선유스카이선라인 종점)-해변데크산책로-옥돌해수욕장-무녀도(무녀도항-빌구미해변(=무녀도1길 서측 도로 끝)-무녀2교차로)-4-신시1사거리-77-새만금방조제-한국중부발전소삼거리-군산산단로-서해로-잡화부두-장산로 다녀서-서해로-외항안길-21외항로-해망굴(이인식선생 동상)-21해망로-조촌로-연안사거리-21-구암교삼거리-고봉교차로-27-임피교차로-711-덕용교차로-23-강경-논산교차로-4-부적교차로-1-연화교차로-계룡대로-계룡(저녁)-계룡대로-연화교차로-1-4-방동저수지-성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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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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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5.15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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