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흥포항/20181203

 

2월 5일 시작된 항만관련 일이 서울항에서 끝나나 했는데 화흥포항이 추가 되었다.

서울에서 완도 화흥포항까지는 5시간 30분 거리라지만 겨울철이라 낮이 짧아 하루에 다녀오기는 무리일 듯하다.

전국적으로 오늘과 내일은 오전에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우산을 준비하였다.

용산역에서 KTX를 이용하여 광주송정역에서 내려서 유스퀘어광주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서 광주1호선 전철을 이용하였다.

전에 추자도에서 상경할 때 광주버스터미널에서 광주송정역(KTX)까지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서 고속버스를 이용했었기 때문이다. 

유스퀘어광주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완도행 버스가 곧 출발한다는데 점심 먹기는 이른 시간이고, 

완도에 도착하면 늦은 시간이기도 하지만 화흥포항에 들어가야 하기에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사 먹고 버스를 탔다.

완도버스터미널에서 화흥포항으로 가기 위해서 택시를 탔는데 지난번 완도에서 밥 먹고 카드결제 한다고 핀잔을 들었기에 미리 물어보았다. 

완도방조제 남단에서 차를 내릴 때만 해도 비가 내렸는데 비는 바로 그쳤지만 꾸무럭한 날씨다.

 

 

 

 

 

 

 

 

 

 

 

 

 

 

 

 

 

 

 

 

 

 

 

 

 

 

 

 

 

 

 

 

완도방조제

 

 

 

 

 

 

 

 

 

 

 

 

 

 

 

 

 

 

 

 

 

 

 

 

 

 

완도호

 

 

 

 

 

 

 

 

 

 

 

 

 

 

 

 

 

 

 

 

 

 

 

 

 

 

 

 

 

 

 

괴괴하다.

 

 

 

화흥포항에서 노화도 동천항을 거쳐서 소안항까지 운항하는 카페리(대한호)가 도착하였다.

군 복무 중 노화도에 사는 후임이 있었기에  관심이 있던 노화도에 곱돌광산이 있고, 보길도가 옆에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보길도도 꼭 가보고 싶은 곳이기에 늘 염두에 두고 있는데 화흥포에서 가깝다는 것은 지도를 보고서야 알았다.

여행 중이라면 노화도와 보길도를 다녀왔을 텐데, 업무 차 왔으니 시간여유가 있더라도 '배 밭에서 갓끈을 고쳐 매지 않는다.'는 속담이 생각난다.

화흥포항에서 일을 마칠 무렵 완도읍까지 가는 교통편을 물어보니 군내버스를 타란다.

서둘러 일을 마치고 군내버스를 타러 가는 중인데 버스가 출발하기에 손을 흔들며 따라가서 탔다.

완도버스터미널에서 내리며 교통카드를 냈더니 카드는 안 되고, 500원을 내라는데 만 원짜리 밖에 없다.

출발지인 화흥포항에서 배 타고 온 사람들이 타고는 종점까지 중간 정거장에서 한사람도 내리거나 타지 않았으니 승객이라야 십여 명이 전부다.  

거스름돈이 없다기에 버스터미널 매표소에서 잔돈을 바꾸었는데 '화흥포항에서 오셨구먼.' 한다.

 

 

 

■ 20181203 (화흥포항 : 업무 : 1박2일 : KTX+Bus+Taxi) -우장산역-전철5-전철1-용산역-KTX-광주송정역-광주전철1-화정역-유스퀘어광주버스터미널-완도버스터미널-택시-화흥포항-군내버스-완도버스터미널-택시-완도군청-완도항-택시-완도버스터미널-나주버스터미널-나주(1박)-나주금성관-택시-나주역-KTX-용산역-전철1-전철5-우장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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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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