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수목원(국립수목원)/20161122
바람도 불고 춥다고 해서 단단히 준비하고 왔는데도 춥다. 도착할 무렵에는 잔뜩 흐리던 하늘은 점심때가 되니 말끔하게 개었다. 추울 때에는 온실만한 곳이 없어서 서둘러서 열대식물원 자원연구센터로 갔다. 13시 15분에 도착하였는데 매시간 정시에나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바람도 피하고 양지쪽을 찾다보니 출구 부근이다. 올 가을 들어서 처음 느껴보는 추위다.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14시가 되어서야 열대식물전시원의 문이 열리고 숲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온실을 둘러보았다.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보리수나무에서 채취한 씨앗으로 키운 묘목을 인도 정부에서 기증한 것이라고 한다.
열대식물전시원을 거쳐서 아열대식물전시원으로 들어갔다.
바오밥나무(호주산)
세레니세레우스
아카시아 : 가시가 엄청 긴데 기린이 좋아한다고 한다.
온실(열대식물전시원과 아열대식물전시원)을 둘러보고 나오니 30분도 걸리지 않았다. 45분 기다린 것이 비하면 너무나 짧은 시간이다. 온실은 추위를 피하기에 좋은 곳이라 오랫동안 머물고 싶었지만 관관용이 아닌 연구용 온실이라니 어쩔 수 없다.
산림박물관
건물의 내장재로 나무를 주로 사용한 것이 인상적이다.
서울 부근의 옛 지도 아래쪽 가운데에 우리 동네의 옛 이름인 '양천'이 보인다.
조선 3대 별서정원 : 보길도 세연정, 담양 소쇄원, 양양 서석지
귀공포
한옥
위 사진을 크게 보려면 파일명 크릭...... IMG_1110-1115.pdf
산지별로 대리석과 화강석(국내산)을 전시한 것으로 세로는 마감방법의 차이를 나타낸다.
난대식물원
국립수목원답게 무궁화에 대한 내용이 산림박물관과 난대식물원에 전시되어 있다.
난대식물원(온실)을 둘러보는 도중에 짧은 늦가을의 해가 넘어가고 어둑해지는 기분이 든다.
봉산표석과 황장금표
국립수목원은 조선 7대 세조와 정희왕후가 묻힌 광릉의 부속림으로 설정(1468년)되었으며, 1987년 광릉수목원으로 개원하여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 되었다. 광릉수목원과 국립수목원이라는 명칭이 혼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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