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한산성 행궁/20150704

 

  남한산성에는 지난겨울에 친구들과 처음 가 보았다. 가까이에 있는데도 이제까지 왜 가 보지 않았을까 해서 의아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가족들과도 꼭 가 보아야겠다고 벼르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여행 다니던 버릇 때문인지 갈만한 곳을 찾지 못하여 고민 할 때조차도 남한산성은 생각해 내지 못했었다.

 

  오전에 좀 늦게 출발하며 차가 막히면 강화도에 가서 점심이나 먹고 오자고 했는데 도로가 혼잡하기는 해도 차가 빠진다. 손자의 말대로 차가 계속 도시에서 움직이나 했는데 어느 순간 산속에 들와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남한산성이 도시에 가깝게 있다. 우리 집에서 거리상으로도 강화도 보다 가깝다. 한낮이라 덥기는 해도 우선 행궁을 둘러보고 산성을 가기로 하였다. 행궁의 건물들은 복원 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고풍스런 멋은 없어도 제법 운치가 느껴진다. 마침 외행전 앞마당에서 공연준비를 하고 있기에 날도 덥고 바쁠 것도 없으니 공연이나 보고 가자고 일찌감치 마루에 자리를 잡았다. 첫 순서에 남도민요 남원산성(남원산성 올라가 이화문전 바라보니 수진이 날진이.....)을 부르는데 내 착각인지 개사해서 불렀는지 '남한산성 올라가.....'로 들었다. 이어서 춤과 신나는 농악으로 진행 되었는데 시작 할 때에는 별로 없더니만 제법 관람객이 모여 들었다. 이제 메르스 여파에서 벗어나고 있는 느낌이 든다.

 

 

 

 

 

 

한남루를 지나서.....

 

 

 

 

 

 

 

오늘의 공연 중 '여인의 향기'라는 춤이 단연 돋보였다.

 

 

 

 

 

 

 

 

 

 

 

 

 

 

 

 

 

 

 

광주시립 광지원 농악단 공연

 

 

 

 

 

 

 

 

 

 

 

 

 

 

 

 

 

 

왕의 침전

 

 

 

세자의 침전

 

 

 

대청

 

 

 

 

 

 

 

 

 

 

 

 

 

 

 

 

 

 

 

 

 

 

 

 

 

 

 

 

 

 

 

 

 

 

 

 

 

 

 

 

 

 

 

 

 

 

 

 

 

 

 

 

 

 

 

 

 

 

 

 

 

 

 

 

 

 

 

 

 

 

 

이위정에서 본 좌정.....

 

 

 

 

 

 

 

[참고자료]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안내서

 

 

 

0704 (광주 남한산성 : 96km) -발산역-올림픽대로-청담대교 남단-동부간선-복정교차로-헌릉로-산성역-342남한산성로-남한산성 행궁-수어장대-서문-북문-342남한산성로-산성역-위래터널-헌릉로-양재ic-경부고속-올림픽대로-발산ic-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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