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들판 지평선/20130926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수있는 곳으로 김제시 부량면사무소 부근의 29번 국도상을 소개한 기사(경향신문:20060906)가 있었다.

지금은 부량면사무소 부근의 29번 국도와 나란히 서쪽으로 도로공사가 진행중이다.

이제는 공사중인 도로가 시선을 차단하여 부량면사무소 부근의 29번 국도에서 서쪽으로 지평선을 볼 수 없게 되었다.

 

여기까지 와서 그냥 지나 갈 수는 없는 일이라 공사중인 도로 밑에 차를 세우고 올라가니 시야가 탁 트인다.

동쪽으로는 멀리 모악산도 보이고.....  

 

 

 

 

 

 

 

 

 

 

 

 

 

 

 

 

 

 

부량면사무소 부근의 29번 국도.....

 

 

공사중인 도로에서 내려와 부안 내소사로 가기 위해서 서남쪽 방향으로 갔다.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도로에서 벗어나 비포장 농로를 이용하였다.

 

 

길 양옆으로 두렁태가 심겨있는 길에서 김제들판의 지평선을 촬영하고 있는데 멀리서 흰색 트럭이 나타났다.

길을 비켜주기 위해서 급히 출발하여 갈림길이 나올 때까지 갔다. 

 

 

 

 

 

 

 

 

 

 

 

흰색 트럭.....

 

 

 

여기까지 와서 따라오는 트럭에 길을 피해줬는데, 이 차도 여기서 차를 돌린다.

뭐하시느냐는 질문에 대답하기 시작해서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보다 좀 젊은 분인데 부량면사무소 부근 대평리에 사신단다.

멀리서라도 논이 보일 때(도로가 없을 때)에는 몰랐는데 도로가 생기며 시선이 차단되어 더욱 궁금해져서 논을 보려고 자주 오게 된단다.

올해는 태풍피해가 없어서 농사도 잘 되었으며, 다음주쯤 추수를 해야겠다며 끊어온 벼 한줄기를 보여준다. 

 

 

 

 

 

 

 

 

 

 

 

 

 

 

 

 

 

 

 

 

 

 

 

 

[전에는.....]

20080921.....  http://hhk2001.tistory.com/2667

20060909.....  http://hhk2001.tistory.com/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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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 부량면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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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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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철없는남자 2013.09.30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금빛 벼들과 파란 하늘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말로만 듣던 호남평야를 사진으로 다 만나보는군요.
    저도 시골이 부안이라 국도를 타고 갈 때 종종 보는 풍경입니다만..
    사진으로 다시 보니 시골 생각에 댓글을 남깁니다. 좋은 사진 잘 봤습니다.

    • 하헌국 2013.10.04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황금빛 너른 들판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이번 여행길에 내소사와 변산국립공원도 다녀 왔는데,
      다시 가 보고 싶은 곳이네요.

  2. 영도나그네 2013.10.01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제평야의 더넓은 황금벌판이 풍년을 기약하듯이 풍성한 가을을 준비하는 풍경들입니다..
    점점 사라져 가는 농지가 아직도 김제평야는 이렇게 남아 있는 것이 더없는 정겨운 농촌 풍경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 하헌국 2013.10.04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촌에서 자란 탓인지 들판에 대한 막연한 향수가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도 들판 풍경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구요.
      김제 평야는 아들이 군생활 한 곳이라 더욱 친근감이 갑니다.
      면회도 가고, 군생활 중 대민지원 나갔던 이야기며, 모악산 훈련 이야기도 듣다보니 그런가 봅니다.
      마트에서 쌀을 살 때에도 김제쌀이 끌리더군요.

  3. 달빛 2013.10.02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는 전라도로 발길을 옮기셨군요!
    강원도에선 철원평야가 나름대로 꽤 넓은 편인데
    사진을 보니 김제평야와는 게임이 안될 것 같습니다!
    하긴 철원평야를 보고 북한의 평강고원에서 온 사람이
    두 평밖에 안된다고 놀려서 동네 이름이 이평리가 됐다는 설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오랜만에 산악지역인 강원도를 벗어나 너른 평야지대를 가셨네요!
    마치 누런 황금물결이 밀려오는 듯한, 속까지 시원해지는 김제평야의 풍경이었습니다.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즐거운 나들이가 되셨길 빕니다! ^^

    • 하헌국 2013.10.04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에서 홍천은 자주 다니다 보니 멀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강릉이나 속초에 갈때도 국도를 이용할 정도로 멀다는 생각은 않습니다.
      그러나 남도여행은 자연스럽게 고속도로를 이용합니다.
      자주 가는 곳이 아니다 보니 먼 거리로 느껴지는군요.
      대부분 봄맞이 차원에서 가는 정도이랍니다.
      강원도 만큼이나 좋은 곳이지만요.

      10월 24일 전후에 불발현에 단풍여행을 생각중인데
      가족과 동행하려니 토요일인 19일은 이르고 26일은 늦지 않을까요?

  4. cholog 2013.10.05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제에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학교에도 배웠던 김제평야가 떠오를뿐...

    • 하헌국 2013.10.05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에서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곳이라네요.
      수평선 보듯이 밋밋하지만 김제지평선축제가 열릴 때 쯤에는
      황금들판과 코스모스길이 장관입니다.
      행복한 가을 되시기 바랍니다.

  5. 혜미니맘 2013.10.08 0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수 있는 곳이 김제군요.
    황금 들판이 아주 장관입니다.
    며칠전에 시골에서 들판을 보고 왔지만 여기와는 비교가 안 되고요.
    지금 벼들이 가장 무거울땐데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니 농민들 얼마나 걱정이 될까요.....
    상주 친정에서는 벼농사와 사과 과수원을 하는데 오빠는 잠도 안올것 같습니다.

    호남쪽 여행을 많이 못했는데 몇년전에 김제 금산사를 다녀왔답니다.

    • 하헌국 2013.10.08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때도 아닌데 가을태풍이 올라오네요.
      김제들판에서 만난 분도 농사 잘 되었다고 좋아 하시던데 걱정이네요.
      예전에는 낫으로 벼를 베어서 논바닥에 말리고, 벼를 걷어서 벼단으로 묶어서 논뚝이나 논바닥에 쌓고,
      지게나 마차에 실고 와서 마당에 낟가리 쌓고, 날 잡아서 홀태나 탈곡기로 타작하는 완전히 인력에 의존하던 일이
      콤바인으로 일괄처리해서 트럭에 실으면 되는 세상이 되었지요.
      그렇다보니 예전보다 자연재해의 영향을 덜 받는다고는 해도 당하면 똑같은 마음이겠지요.
      이번 태풍이 대한해협으로 빠져 나갈 것이라니 피해나 적었으면 좋겠네요.
      남해안과 동남해안을 포함한 영남지방이 피해가 클 것 같은데 거기에 가까히 사시고,
      좀 내륙이기는 하지만 사과는 바람피해가 클 때라 상주라도 마음을 놓을 수 없겠네요.
      태풍이 무사히 지나가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