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분원백자자료관/20100829

해마다 광주와 여주와 이천에서도자기축제가 열린다.

여주와 이천은 몇번 다녀 왔지만 관요가 있던 광주에는 가보지 못하였다.

분원리도 관요가 있던 곳이라 지나는 길에 일부러 찾아갔다.

도로에서 표지판을 따라 급경사 길을 오르니 분원초등학교 운동장이 나온다.

잘못 들어왔나 살펴보니 운동장 가에 표지판이 있다.







잔뜻 흐린 닐씨 탓인지 자료관은 한가로운 분위기다.

별로 볼 것은 없지만 큰맘먹고 차금차근 둘러 볼 요량으로 우선 자료화면을 보았다.

중간쯤 보고 있는데 아내가 귀엣말로 밖에 비가 온단다.

마침 잘 되었다 생각하고 자료화면을 다 보고나서 주위를 둘러보니 식구들이 보이지 않는다.

핸드폰도 받지 않아서 관람을 중단하고 차 있는데로 내려 왔다.

자동차 키를 주고 왔다고 생각 했는데 키가 내 주머니에서 나왔다.

핸드폰을 차에 두고 내려 나에게 빨리 나오라는 연락도 하지 못한체 식구들은 나무 아래서 모기에 물려가며 소나기를 피하며 나를 기다렸단다.

할 말이 없다.



분원초등학교에 있는 플라타나스는 내가 본 것 중에서 가장 크고 싱싱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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