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발현(운두령임도/O-1지점) 사자자리 유성우-1/20011119

 

24년 전....

불발현에서 본 사자자리 유성우는 60여년 전(중학교 다닐 때)부터 별을 보기 시작한 이후 운두령에서 본 헤일밥혜성과 함께 가장 환상적인 모습이었다. 당시 촬영하여 동네 사진관에서  인화한 사진을 스캔하여 블로그에 포스팅했었는데 필름스캐너로 다시 스캔하니 화질이 좀 개선 되었다. 당시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하여 설명글은 마지막 부분에 예전(20011126)에 포스팅했던 대로 복사해 왔다.   

 

시리우스+프로키온+사자자리 유성우+비행기 항적

010221/Nikon FM2+28mm(f2.8)/F2.8/7분 고정촬영/E200/2배 증감현상/슬라이드필름 스캔/불발현/20011119.00:53

 

[출처]  Stellarium

 

 

북두칠성+사자자리 유성우(1)

010222/Nikon FM2+28mm(f2.8)/F2.8/7분 고정촬영/E200/2배 증감현상/슬라이드필름 스캔/불발현/20011119.01:00경

 

 

[출처]  Stellarium

 

북두칠성+사자자리 유성우(2)

010223/Nikon FM2+28mm(f2.8)/F2.8/7분 고정촬영/E200/2배 증감현상/슬라이드필름 스캔/불발현/20011119.01:10경

 

 

북두칠성+사자자리 유성우(3)

010225/Nikon FM2+28mm(f2.8)/F2.8/7분 고정촬영/E200/2배 증감현상/슬라이드필름 스캔/불발현/20011119.01:20경

 

 

북두칠성+사자자리 유성우(4)

010226/Nikon FM2+28mm(f2.8)/F2.8/7분 고정촬영/E200/2배 증감현상/슬라이드필름 스캔/불발현/20011119.01:30경

사진 하단의 화구(밝은 유성)의 유성흔은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마지막 사진(유성우(9))까지 한 시간 가까이 사진에 나타나 있다.

 

 

북두칠성+사자자리 유성우(5)+유성흔

010227/Nikon FM2+28mm(f2.8)/F2.8/7분 고정촬영/E200/2배 증감현상/슬라이드필름 스캔/불발현/20011119.01:40경

 

 

북두칠성+사자자리 유성우(6)+유성흔

010228/Nikon FM2+28mm(f2.8)/F2.8/7분 고정촬영/E200/2배 증감현상/슬라이드필름 스캔/불발현/20011119.01:50경

 

 

북두칠성+사자자리 유성우(7)+유성흔

010229/Nikon FM2+28mm(f2.8)/F2.8/7분 고정촬영/E200/2배 증감현상/슬라이드필름 스캔/불발현/20011119.02:00경

 

 

북두칠성+사자자리 유성우(8)+유성흔

010230/Nikon FM2+28mm(f2.8)/F2.8/7분 고정촬영/E200/2배 증감현상/슬라이드필름 스캔/불발현/20011119.02:10경

 

 

북두칠성+사자자리 유성우(8+1)+유성흔

010231/Nikon FM2+28mm(f2.8)/F2.8/7분 고정촬영/E200/2배 증감현상/슬라이드필름 스캔/불발현/20011119.02:20경

 

 

북두칠성+사자자리 유성우(9)+유성흔

010232/Nikon FM2+28mm(f2.8)/F2.8/7분 고정촬영/E200/2배 증감현상/슬라이드필름 스캔/불발현/20011119.02:30경

 

 

오리온자리+사자자리 유성우(1)

010233/Nikon FM2+28mm(f2.8)/F2.8/7분 고정촬영/E200/2배 증감현상/슬라이드필름 스캔/불발현/20011119.02:40경

 

[출처]  Stellarium

 

 

오리온자리+사자자리 유성우(2)

010234/Nikon FM2+28mm(f2.8)/F2.8/7분 고정촬영/E200/2배 증감현상/슬라이드필름 스캔/불발현/20011119.02:50경

 

 

오리온자리+사자자리 유성우(2+1)

010235/Nikon FM2+28mm(f2.8)/F2.8/7분 고정촬영/E200/2배 증감현상/슬라이드필름 스캔/불발현/20011119.03:00경

7분 사이에 12개의 유성이 찍혔다.

 

 

오리온자리+사자자리 유성우(3)

010236/Nikon FM2+28mm(f2.8)/F2.8/7분 고정촬영/E200/2배 증감현상/슬라이드필름 스캔/불발현/20011119.03:10경

 

 

오리온자리+사자자리 유성우(4)

010237/Nikon FM2+28mm(f2.8)/F2.8/7분 고정촬영/E200/2배 증감현상/슬라이드필름 스캔/불발현/20011119.03:20경

 

 

 

 

 

 

 

 

 

 

 

 

[참고] 사진 설명의 첫 부분에 있는 앞의 두 자리 숫자는 촬영년도이고, 다음 두 자리 숫자는 해당년도의 일련번호, 마지막 두 자리는 필름의 고유번호이다. 별사진 필름 보관홀더에는 앞의 4자리 숫자가 기록되어 있다.

 

 

 

[예전 포스팅]

  2001년(4) - 사자자리 유성우.....  https://hhk2001.tistory.com/3632

 

2001년(4) - 사자자리 유성우

강원도 홍천군 불발령 / 2001.11.19. 새벽/ 고정촬영 2~3사이 및 8~9사이의 사진은 찍힌 유성이 없어 빼고, 각각 7분씩 한 곳을 연속촬영했다. 사진과 사진사이의 준비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므로 약

hhk2001.tistory.com

 

 

 

[출처]  카카오맵

 

 

[출처]  카카오맵

 

 

 

2001 사자자리 유성우

 

별을 보는데 관심이 있던 중학교 시절부터 신문이나 라디오에서 유성우에 대한 보도가 나오면 새벽에 일어나 하늘을 쳐다보곤 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유성우를 보려고 했던 때마다 추위와 새벽이 같이 기억에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그 시절 유성우 또한 사자자리 유성우였을 것 같다. . 그리고 그 때마다 별 볼 일 없이 지나가는 시시함이 있었다.

 

본격적으로 밤하늘 사진을 찍어 보겠다고 나선 후에는 1998년 태기산에서 가족과 같이 사자자리 유성우를 보게 되었다. 여기서 촬영한 사진은 이미 홈페이지에 올렸다. 좀 초라하지만 트리밍하여 소개했다. 그 후에도 8월의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와 함께 해마다 날씨가 별로이더라도 월령만 좋으면 태기산으로 관측을 가곤했다. 두 대의 사진기로 촬영한 사진에 나타난 유성이라곤 한 장도 없는 때가 대부분이고 귀퉁이라도 찍히기만 하면 횡재한 기분이 들곤했다. 어쩌다 나타난 유성은 언제나 사진기의 화각을 벗어나고, 방금 사진기 샷터를 닫고 나면 그 곳으로 밝은 유성이 지나가고, 유성이 자주 나타는 곳으로 사진기의 방향을 옮기면 이번에는 다른 곳으로 유성이 지나가고, 사진기 화각에 들어온 유성은 어두워서 사진에 나타나지 않고...., 정말이지 유성이 사진에 찍힌다는 것은 대단히 운이 좋은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여전히 유성우란 기대할 대상이 못되는 시시한 것으로 혹시나는 언제나 역시 나로 마감했었다.

 

올해도 11월이 가까워 지면서 천문잡지며 인터넷에는 예년과 다름없이 사자자리 유성우에 대한 글이 나타났다. 월령도 좋고 유성우에 대한 정보도 희망적이란다. 일찌감치 휴가신청을 했다. 18일이 가까워 지면서 일간지와 방송에서도 분위기를 띄우는 기사가 경쟁적으로 나타났다. 18일 11시경 처와 함께 강원도 횡성군 불발령으로 출발했다. 장비는 사진기 2대와 삼각대와 이슬방지장치만 챙겼다. 기대가 적어야 실망도 적지 않을까 하는 마음과 가벼운 마음으로 소풍가는 기분으로 다녀오고 싶었다. 물론 추위에 대비해서 방한복은 물론 오리털 이불도 챙기고 손난로도 준비했다. 추위를 무척타는 처는 아무리 좋은 구경거리라도 추으면 아무 소용이 없으므로 더욱 신경이 쓰였다. 산골은 이미 서릿발이 보이는 겨울이었다. 해질녁에 불발령에 도착하여 시야가 탁트인 곳에 자리를 잡으려니 바람이 좀처럼 그치지 않았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니 바람이 없고 온화하다. 비록 서쪽하늘은 포기했지만 그 외의 방향은 시야도 좋고 주변의 경치도 괜찮았다. 하늘은 온종일 투명하지 못한 상태로 불발령에서 바라보니 먼 경치는 보이지 않았다. 붉은 노을 속에 초승달이 서쪽 하늘로 지고, 어둠이 찾아왔다. 그런데 아무리 보아도 유성이 보이지 않는다. 자정 이후에 유성우가 쏟아지려면 지금부터 조금씩은 보여야 할 것 같은 생각에 고개가 아프도록 하늘을 응시했으나 허탕이다. 혹시가 이번에도 역시가 될 것 만 같은 우려와 그래도 멀리서 왔는데 그냥 가기도 그렇고 해서 22시까지 일반적인 고정촬영을 했다. 그리고 타이머를 설정해 놓고 차안에서 잤다. 아무도 없는 정말로 호젓한 우리만의 공간이였다.

 

19일 0시 50분경 타이머 소리에 눈을 떳다. 이 때 하늘을 가로지르는 유성이 밝은 불빛을 내며 지나갔다. 탄성을 지를 여유도 없이..., 처는 소원을 빌 것을 3가지 준비했다고 했다. 원래는 4가지 였는데 너무 욕심을 내면 안 될 것 같아서 3가지만 일련번호를 붙였단다. 유성이 나타나면 번호만 말하면 된다고 초저녁에 이태영님이 방송에 유성우 소개할 때 흰트를 주었다. 사진기를 여기저기 움직일 여유도 없다. 한눈에 보이는 것만도 하나,둘,셋,네 개까지..., 고개를 다른 방향에 돌리면 거기에도 유성이 있다. 어디를 보나 유성은 있다. 복사점이 어렵지 않게 보인다. 가끔은 주변이 환할 정도로 밝은 유성도 있고, 책에서 보았던 비행운과 같은 유성흔이 밝은 유성이 지난 곳에 오랬동안 남았다. 나도 모르게 탄성이 나오고 추운와 피곤함도 잊었다. 유성이 점점 줄어들고 동녘이 밝아지며 별들도 푸른 하늘에 묻혔다. 50년 동안 본 유성을 모두 합한다 해도 이번에 본 것보다 결코 많지 않을 듯하다. 단둘이 보기엔 정말 아까운 광경이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필림을 동네 사진관에 맞겼다. 슬라이드 필림보다 네가 필림이 아무래도 빨리 나왔다. 현상된 필림에서 유성이 나온 것을 인화했다. 그리고 유성이 가장 많이 찍힌 것 한 장을 좀 확대하여 인화해 달라고 했다. 그런데 역시 슬라이드 필림과 같은 콘트라스트를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였다. 특히 확대한 사진을 보니 사진 중간에 이상한 자욱이 있지 않은가... 언듯 필림의 유효기간이 상당히 지난 필림임이 생각났다. 이런 흠집을 보지 못하고 인화한 것이 아까웠다.그런데 몇 일 후 동호인들이 촬영한 유성우 사진을 인터넷에서 보게 되면서 확대한 사진에 나타난 이상한 자욱이 필림의 하자가 아니라 유성흔임을 알게 되었다.

 

하여튼 별을 보러 간다기 보다는 내가 혼자서 길을 떠나는 것이 못미더워서 언제나 동행하는 처가 복사점이 사자자리라는 말을 했을 때는, 나의 기준에서 볼 때 동행은 하지만 주로 차안에서 이불 덮고 앉아만 있던 안타까움이 한순간 사라졌다. 대부분은 시큰둥 했는데 운두령에서 헤일밥혜성을 보았을 때와 이번 사자자리 유성우는 감동하는 모습이 기분 좋게 느껴졌다.(200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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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수전 수리+손목닥터9988/20250308

 

 싱크대수전 수리

오래 사용해서인지 얼마 전부터 싱크대수전에서 물방울이 떨어진다. 하룻밤 사이에 한 대접 정도 샌다. 수전 자체를 교체하면 간단한 일이지만 유튜브를 찾아보니 수리하는데 문제가 없겠다. 육각렌치는 그저께 성북동집 다녀오는 길에 가지고 왔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유튜브 동영상을 한 번 더 보고 시작하였다. 

 

 

 

 

 

 

 

카트리지를 분리하니 패킹과 맞닿는 부분에 요철이 생겼다. 마땅한 연장이 없어서 끌로 대충 긁어내고 나무로 된 망치자루로 문질러서 매끈하게 다듬었다.    

 

 

[출처] 철물박사 TV.....  물새는 싱크대 수전!! 통째로 교체하기 전에 이것부터 점검해 보세요!! - YouTube

 

 

 

  손목닥터9988

나이 들며 움직일 일이 많이 줄어들었다. 운동을 좋아하지 않기에 몸을 움직이는 계기가 될까 해서  작년 말(20241227)에 지인이 알려준 스마트폰 앱을 깔았다. 요즈음은 추워서 점심밥을 먹고 밖으로 나와서 45분 이상 걷는다. 어쩔 수 없이 건너뛰는 날이 있기는 하지만 나름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그동안 쌓인 포인트를 서울페이로 바꾼 후 마트에서 처음 사용하였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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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20250305-20250306

 

  20250305

영동에 입원해 있는 친구(박G춘)의 병문안을 간 김에 성북동집에 들렸다. 병문안을 마치고 시간 여유가 있기에 영동에서 성북동집까지는 국도를 이용하였다. 전에 다녀간(20250215) 지 18일 만이다. 황량한 겨울 풍경은 여전하지만 그래도 봄이 멀지 않았음이 느껴진다. 

 

 

 

 

 

 

 

 

 

 

 

 

 

 

 

 

 

 

 

 

 

 

수선화

 

 

명자나무 꽃

 

 

매화

 

 

 

 

 

신발장 옆 냉장고는 잡화 수납장으로 쓰고 있다. 

 

 

 

 

 

●  온실

 

별채 창고를 개조하여 만든 온실은 제 기능을 하였는지 의심스럽다. 본채 전실을 온실 대용으로 썼던 때에는 한겨울에 열대식물(란타나+부겐베리아+하와이무궁화(덴마크무궁화))의 잎이 말라죽지는 않았었다. 습기가 너무 많이 차고 곰팡이가 많이 발생하여 창고를 온실로 개조하였는데 너무 부실하였나 보다. 

 

 

 

 

 

 

 

 

사피니아

 

 

 

 

 

 

 

 

화분이 바싹 마르지는 않았지만 오랜만에 물을 주었다.

 

 

 

  20250306

 

금수봉

 

 

 

 

 

 

 

 

 

 

 

 

 

 

 

 

 

 

 

 

매화(전지작업 전)

 

 

매화(전지작업)

작년에 매실나무는 전지작업을 하지 않았다. 머지않아 꽃을 피울 텐데 그냥 둘까 전지작업을 할까 많이 망설였다. 매실보다는 매화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앞선다. 전지작업을 해 주어야 매실이 크고 좋다고는 하지만.... 작년에 웃자란 쭉 뻗은 가지에도 꽃이 피는지 모르니 답답할 따름이다. 전지작업을 해 주어야 꽃이 더욱 풍성해 진다면 지금도 늦었겠지만 꽃눈이 더 커지기 전에 작업을 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유튜브를 보고나서 도장지와 겹친가지와 쳐진가지 위주로 전지작업을 해 주었다. 작년에 쭉 뻗은 가지는 전체를 잘라주는 것이 좋을듯한데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전체 모양을 보아가며 20~30cm 여유를 두고 잘라주었다.   

 

 

매화(전지작업 후)

 

 

보리똥나무는 웃자란 가지와 겹친가지의 전지작업을 해 주었으며 복숭이나무는 그대로 두었다.

 

 

뽕나무 제거

대문 가까이에 있는 뽕나무는 작년에 아내가 이야기한 것처럼 밑둥을 잘라냈다. 오디도 작고 해충의 피해가 크고 덩치가 커서 그늘이 지니 주변의 복숭아나무나 개나리에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이다. 

 

 

뽕나무 제거 후

 

 

제거한 뽕나무는 추후 장식용이나 더덕 넝쿨을 올리는데 사용하기 위하여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뒤꼍에 보관하였다. 

 

 

방금 잘라 낸 뽕나무 가지 중에서 하나는 꽃밭에 화분을 걸어두는 용도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뽕나무로 만든 화분걸이

 

 

마른 꽃대 제거

국화를 비롯한 마른 꽃대를 제거해 주었다. 

 

 

 

 

 

 

 

 

 

 

 

피라칸타

작년 초겨울에 물까치 떼의 습격을 받아서 순식간에 피해를 입었을 때 고라니망을 씌웠었다. 키우기 시작한 첫해에는 노지에 그대로 두었다가 얼어 죽고 뿌리만 살아났다. 다음부터는 해마다 겨울철에는 화분에 옮겨 심어서 실내로 들여 놓았더니 나름 싱싱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몇 년 지나니 피라칸타가 많이 자라서 실내로 들여놓을 수 없는 크기가 되었다. 그래서 고라니망을 씌운 위에 비닐을 덮씌웠는데 이 때문인지 잎과 열매가 바싹 말랐다. 날이 많이 풀리고 겨울도 끝지락이기에 이번에 뚜껑 부위의 비닐은 제거해 주었다.

 

 

남천

황량한 겨울철 꽃밭에서 혼자서 빨간 단풍과 함께 빨간 열매를 자랑하였는데 올해는 아니다. 잎도 아직까지 단풍이 덜 들거나 말라서 초라하고....

 

 

남천 열매가 말라서 생기가 없다.

 

 

오히려 땅에 떨어진 남천 열매가 더 빨갛다.

 

 

벽지를 제거한 별채방....

 

 

지난 가을까지 앞밭에 농사를 지었는데 얼마 전에 주인이 바뀌었다. 올해는 꽃밭이나 가꿀 참이다. 꽃밭을 가꾸는 것만이라도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무리하거나 욕심을 부리지 않고 물 흐르는 대로 순리를 따를 참이다.

 

 

날이 많이 풀렸다지만 실내에서는 아직 춥다. 온풍기와 전기장판을 가동하기는 하지만 일상생활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예전에 동계철수를 마치고 성북동집에 복귀한 날을 확인해 보니 20220331, 20230224, 20240313이다. 앞밭의 농사 일이 없으니 늦추어도 괜찮겠지만 수선화를 보아야 할 터이니 아마도 3월 말부터는 날씨에 신경을 쓰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 20250305-20250306 (영동(박G춘 면회)+성북동: 1박2일 : 둘이서 :  462km) -발산역-강서로-올림픽대로-한남대교남단-경부고속-영동ic-19-눈어치교-ㅇㅇ병원(박G춘+황H붕)(되돌아서)-눈어치교-19-부용교차로-4-옥천-대전 인동지하도-충무로-충대병원네거리-문화로-문화초교네거리-유천로-유천네거리-4-방동저수지-성북동집+온실 물주기(0305) -매화 및 보리똥나무 전지+뽕나무 제거+묵은 꽃대 제거-성북동집-진티고개-세종로-중세교차로-1-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주유)-23-유천교차로-1-운당교차로-43-길음ic-강변로-313현덕로-안중-39-발안휴게소-양촌ic-42-논곡삼거리-광명로-광남사거리-광남교사거리-광남로-광명교삼거리-오리로-천왕사거리-오류로-오류지하차도-46경인로-오류ic-남부순환-면허시험장(0306)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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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20250305

 

고등학교 3년 동안 유일하게 같은 반이었던 친구가 박G춘이다. 일찍이 감당하기 어려운 사고에 휘말려 지금도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친구이다. 8년 전(20171206)에 내가 성북동집에 다니기 시작하며 영동에 살면서 연산으로 일 보러 가는 길에 들러서 만나곤 하였다. 작년 말(20241230)에 어쩌다 전화 연락하는 친구가 전화했기에 반갑게 받았다. 모르는 분(119에 연락해 준 분)이 응급실이라며 친구의 전화로 연락한 것이었다. 가족의 전화번호를 묻는데 나도 모른다. 급히 다른 친구에게 연락하고 그 친구가 또 다른 친구에게 연락하여 가족과 연결이 되었다. 응급실에 입원해 있어서 면회는 갈 수 없었지만 친구의 전화를 대신 받아 준 간호사를 통하여 상황판단은 할 수 있었다. 최근에 퇴원하여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는 연락을 받고 하던 일도 마무리되어 아내와 함께 병문안을 갔다.   

 

 

 

 

 

 

 

친구의 병세는 모르지만 집에 있던 장편소설(허수아비 춤/조정래, 마당 깊은 집/김원일)과 USB에 읽는 소설과 듣는 소설을 저장해서 스마트폰에 연결할 수 있는 USB젠더와 혼자 들을 수 있도록 이어폰을 준비해 갔다. 만나서 이야기 해 보니 친구가 소설을 읽을 것 같지는 않지만 두고 가라고 한다.  

 

 

  친구 이B인과는 예전부터 박G춘과 통화하면 연락해서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응급실에서 박G춘의 가족과 연락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이B인도 박G춘과 통화하면 내게 연락해 주곤 하는데 엊그제 고교 동창인 의사 황H붕이 박G춘이 입원했던 병원에 근무한다고 알려 준다. 예전에 박G춘을 통해서도 황H붕이 영동에 있는 병원에서 근무한다는 소식을 들은 바 있다. 중학교 동창들의 단체카톡에서 한국일보(20240510)에 소개된 기사를 보기도 하였다. 황H붕과는 중·고등학교 동창이지만 연락하고 지낸 사이는 아니었는데 박G춘의 병문안을 가는 길에 만나려고 카톡으로 연락해 두었더니 전화를 해 주었다. 서로 초면이지만 동창이라니 학창시절의 말투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박G춘의 병문안에 동참해 주었는데 대화 도중에 호출이 와서 급히 떠났다.

 

 

  친구 박G춘이 갑자기 응급실에 실려 와서 두 달이 넘었으나 전화로 듣던 목소리 보다는 많이 좋아진 느낌이다. 아내는 아니라고 하던데 내가 듣기에는 농담도 하고.... 그런데 이야기 도중에 갑자기 병실로 돌아가겠다고 한다. 두 달 넘게 병원에서 지냈으니 힘드나 보다. 작별인사도 변변히 나누지 못하고 간병인을 따라서 병실로 돌아갔다.

 

 

 

■ 20250305-20250306 (영동(박G춘 면회)+성북동: 1박2일 : 둘이서 :  462km) -발산역-강서로-올림픽대로-한남대교남단-경부고속-영동ic-19-눈어치교-ㅇㅇ병원(박G춘+황H붕) (되돌아서)-눈어치교-19-부용교차로-4-옥천-대전 인동지하도-충무로-충대병원네거리-문화로-문화초교네거리-유천로-유천네거리-4-방동저수지-성북동집+온실 물주기(0305) -매화 및 보리똥나무 전지+뽕나무 제거+묵은 꽃대 제거-성북동집-진티고개-세종로-중세교차로-1-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주유)-23-유천교차로-1-운당교차로-43-길음ic-강변로-313현덕로-안중-39-발안휴게소-양촌ic-42-논곡삼거리-광명로-광남사거리-광남교사거리-광남로-광명교삼거리-오리로-천왕사거리-오류로-오류지하차도-46경인로-오류ic-남부순환-면허시험장(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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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20250303

 

운동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움직이지 않으면 몸이 찌뿌둥해서 작년 말(20241226)부터 하루에 5,000보 이상은 걷기로 하였다. 일이 있으면 따로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지만 집에 있는 날은 일부러 나서야 한다. 매일 같은 길을 걷기가 지루해서 되도록이면 다른 코스를 45분 이상 걷고 있다. 코스에 화장실이 있고 되도록이면 신호등이 적은 곳을 좋아한다. 집에서 서울식물원을 다녀오는 코스에는 신호등이 많지만 가면 볼거리가 많아서 자주 가는 편이다. 평소에 운동하러 갈 때에는 카메라를 들고 가지 않지만 오랜만에 배낭을 메고 카메라와 음료수를 챙겨서 온실에 들어왔다. 오가는 길에 날이 많이 풀리기는 하였지만 바람이 어찌 세차게 부는지 걷기가 힘들기도 하였다. 온실 안에서는 겉옷을 벋어서 배낭에 메고 다녔는데도 한여름처럼 무더운 별천지이다.   

 

 

 

 

 

 

 

 

 

 

 

 

 

 

 

 

 

 

 

 

 

 

 

 

 

 

 

 

 

 

 

 

 

 

 

 

 

 

 

 

 

 

 

흰꽃이 피어있는 이 부근이 향기가 짙다.

 

 

 

 

 

 

 

 

 

 

 

 

 

 

 

 

 

 

 

 

 

 

 

 

 

 

 

 

 

3일간의 삼일절 연휴 마지막 날인데 관람객이 많다. 겨울철에 따뜻한 온실만큼 좋은 곳이 많지 않으리라!

 

 

수선화

 

 

무스카리

 

 

머지않아서 노지에서도 수선화와 무스카리 꽃을 볼 수 있으리라.

 

 

 

 

 

 

 

 

 

 

 

 

 

 

 

 

 

 

 

 

 

 

 

 

 

 

온실 밖은 아직 한겨울의 황량한 풍경이지만 새봄이 머지않았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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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20250223-20250226

2025. 3. 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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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집 아침 햇살/20250220-20250227

 

  20250220

입춘(0203)이 지난지 오래되었다. 초록집이 동향집이고 이웃 건물에 가려서 한겨울에는 햇빛이 잠깐 들어온다.요즈음 겨울의 끝자락 추위가 한창이지만 아침 햇살이 쨍하게 비친다. 딸이 3일 동안 아침 햇살이 비치는 모습을 타일랩스로 촬영하였다.   

 

 

 

 

20250220 초록집 아침 햇살(Ju) - 딸이 타임랩스로 촬영

 

 

 

  20250221

 

 

 

 

  20250227

 

성북동 마스코트인 선화가 작년 말에 성북동집에서 철수할 때 따라왔다. 

 

 

 

 

 

사과와 인디언감자(아피우스)에 요플레를 얹고 친구 박G춘이 준 호두를 뿌려서 단호박차와 함께 아침밥 대신 먹었다.  

 

 

  20250224

 

며칠 전에 PC 모니터에 Window11의 정품인증을 받으라는 매시지가 떴다. PC를 교체한(20230820) 후 두번 째 이런 메시지가 떴는데 원인을 모르겠다. 정품CD를 찾아서 정품키를 입력하여 인증을 마쳤다. 귀찮은 일....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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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나루현대아파트(2주차)/20250224-20250228

 

춥고 바람이 많이 불던 지난주와는 달리 이번주는 기온이 차츰 올라가더니 주말에는 봄기운이 느껴진다. 요즈음 하는 일은 6년 전에 서울 등촌동아파트 현장조사(20190507)에서 처음 접하게 되었다. 오랫동안 같은 일을 하다 보니 많이 숙달되기는 하였지만 조건이 다양하여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기도 한다. 

 

 

 

 

 

 

 

 

 

 

 

 

 

 

 

 

 

 

 

 

 

 

작업도구로 빨대 추가....

 

 

 

 

 

광진교-천호대교-올림픽대교

 

 

 

 

 

 

 

 

 

 

 

 

 

 

 

 

 

 

 

 

 

 

 

 

 

 

 

 

 

 

 

 

 

 

 

 

 

 

20250228/평소보다 이른 시간(06:30)에 출근하기 위하여 집을 나섰는데 아직은 어둑하다.

 

 

 

■ 20250224-20250228 (서울 광나루현대아파트(2주차) : 5일 : 대중교통) -우장산역-전철5-광나루역-광나루현대아파트~우장산역-(0224) -우장산역-전철5-광나루역-광나루현대아파트~우장산역-(0225) -우장산역-전철5-광나루역-광나루현대아파트~우장산역-(0226) -우장산역-전철5-광나루역-광나루현대아파트~우장산역-(0227) -우장산역-전철5-광나루역-광나루현대아파트~우장산역-(0228)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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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문틀 레일 보수/20250226

 

며칠 전에 주방에서 발코니로 나가는 미닫이문을 닫으면 문틀의 상부와 문짝 사이에 틈이 벌어진 것을 발견하였다.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호차의 높이만 조정하면 되겠다는 생각에 드라이버로 작업을 마쳤다. 그 후 며칠 사이에 다시 틈이 훨씬 커지고 문을 열거나 닫으려면 힘들여서 문을 들어 올려야 개폐가 가능해졌다. 웬일일까?

 

  20250223

 

문짝을 떼어냈더니 플라스틱문틀의 레일이 문을 닫았을 때 호차의 위치가 파손되어 주저앉았다. 샷시보수용 레일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아들이 지인에게 문의하여 설치방법에 대한 동영상을 보내주었다. 알루미늄 제품의 샷시보수용 레일은 인터넷으로 주문하였다.

 

 

 

20230226

퇴근 후 샷시보수용 레일의 설치작업을 시작하였다. 작업은 간단하지만 문짝이 무거워서 혼자서는 탈착할 수 없어서 식구들의 도움이 필요했다.

 

샷시보수용 레일을 주방문틀 크기에 맞게 쇠톱으로 잘라서.... 

 

 

파손된 레일 위에 설치하였다.

 

 

다시 문틀에 문짝을 끼우려니 샷시보수용 레일의 두께만큼 좁아져서 문짝이 들어가지 않는다. 억지로 끼워 보려고도 하였지만 어림도 없다. 어쩔 수 없이 문짝의 상단부를 5mm 정도 잘라내기로 하였다. 대전 성북동집에 전동식 핸드그라인더를 두고 왔으니 톱으로 자를 수밖에.... 이 과정에서 모헤어도 잘려나갔다. 추후 단열차원에서 모헤어를 보완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

 

 

20250226 주방문틀 레일 보수(문짝 자르기)

 

 

절단면은 줄로 매끈하게 다듬은 다음에 문틀에 문짝을 끼웠다. 

 

 

잠금장치(크레센트)가 수월하게 작동되도록 조정하는 것으로 작업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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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나루현대아파트(1주차)/20250217-20250222

오랜만에 현장조사 업무에 동참하게 되었다. 2월 하순이니 겨울의 끝자락이라 생각하였는데 바람이 심해서인지 체감온도는 매일 영하의 날씨였다. 그렇지만 실내에서 작업하니 추위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현장이 광진교 북단에 인접한 곳이기에 일부러 광진교에 가 보았다. 

 

 

올림픽대로 방향....

 

 

 

 

 

 

 

 

구리 방향....

 

 

 

 

 

둔촌동 주공아파트(현 올림픽파크포레온 : 20241127 입주 시작) 공사현장에서 근무하던 1979년도에 강 건너편인 성내동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하였다. 생필품의 구입은 천호동재래시장을 이용하였는데 시간이 나면 아내와 함께 한강변의 둑길을 산책하곤 하였다. 올림픽대로가 생기기 이전으로 45년 전의 일이다. 천호동 쪽에서 서쪽으로 한강 건너편으로 보이는 저녁노을이 볼만했었다. 업무 차 방문한 광나루현대아파트에서 한강 건너편의 천호동 방향을 바라보니 옛 생각이 난다.

 

 

 

 

 

 

 

 

 

 

 

 

 

 

 

 

 

 

 

 

전철 5호선 광나루역....

 

 

 

 

 

■ 20250217-20250222 (서울 광나루현대아파트(1주차) : 6일 : 대중교통) -우장산역-전철5-광나루역-광나루현대아파트~우장산역-(0217) -우장산역-전철5-광나루역-광나루현대아파트~우장산역-(0218) -우장산역-전철5-광나루역-광나루현대아파트~우장산역-(0219) -우장산역-전철5-광나루역-광나루현대아파트~우장산역-(0220) -우장산역-전철5-광나루역-광나루현대아파트~우장산역-(0221) -우장산역-전철5-광나루역-광나루현대아파트~우장산역-(0222)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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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동네 한 바퀴)/20250214-20250215

 

  20250214

오랜만에 성북동에 왔으니 동네도 돌아보고 운동도 할 겸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정월대보름 거리제 행사

성북2통은 해마다 정월대보름날 밤에 용두탑(성북동돌탑)에서 거리제를 지낸다. 그저께가 대보름이었는데 행사를 치른 흔적이 보인다. 웃둥구나무까지 둥구나무거리를 걸었다. 어렸을 때에는 대보름날까지만 연을 날릴 수 있어서 대보름 전날 저녁 때 연줄을 끊어야 했던 아쉬움이 있었다. 통조림 깡통에 철사 줄을 달아서 만든 불깡통에 조그마한 나뭇가지와 마른 쇠똥에 불을 붙여서 돌리거나 이웃 동네와 불깡통과 돌팔매 싸움을 하던 생각이 난다. 어느 해인가 신뜸에 사는 동창인 김S경이 내게 돌을 던졌다. 그냥 있었다면 옆에 떨러졌을 날아오는 돌에 몽둥이를 댔다가 퉁겨서 이마를 맞기도 했었다. 친구들과 윷놀이 등의 내기를 해서 진편이 다른 집 부엌에 몰래 들어가서 오곡밥을 훔쳐오던 가슴 떨리던 기억도 난다. 한번은 형뻘 되는 김G수가 맨손으로 어느집 김치독에서 김치를 한웅큼 들고 왔다. 손을 씻지 않고 소변보았을 손으로 들고 왔다며 먹지 않았던 생각도 난다. 가마솥을 열 때 소리가 어찌나 크게 나던지.... 대보름이면 어른들이 도독 맞을 음식을 가마솥에 넣어두고 알면서도 모른척해 주었던 것이다. 그리고 거리제가 끝날 무렵에 어른들이 소지를 올리고나면 떡을 나누어주던 생각도 난다. 

 

 

 

 

 

 

 

 

 

 

 

 

 

 

 

 

 

 

 

 

 

 

 

20여 년 전에는 성북동에 까마귀가 없었는데 요즈음은 까치를 보기 힘들고 까마귀가 아주 많다. 나무 아래를 지날 때에는 까마귀가 앉아있는 곳을 피해야 한다. 새똥....

 

 

 

 

 

가운데 둥구나무(주막거리)

 

 

 

 

 

사진 가운데(비닐로 덮어놓은 곳)가 강S제네 집터이다. 학교 들어가기 전에 변사가 마이크를 잡고 대사를 읊어대는 무성영화(장화홍련전)을 보았던 곳이다. 멍석을 둘러쳐서 무단출입을 막았었던 생각이 난다. 영화를 처음 보기도 하였지만 무성영화를 본 것은 장화홍련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작년 가을에 오른쪽에 있던 비닐하우스를 철거하였는데 늘 보던 풍경이 아니라서 새롭게 보인다. 

 

 

웃둥구나무

 

 

내가 학창시절을 마치고 서울에서 취직한 이후에야 성북동에 시내버스가 운행되기 시작하였다. 시내버스가 운행되기 전에는 성북2통에서 진잠이나 대전으로 나가려면 이 길로 성재(잣디고개)를 넘어야 했다. 외지에서 걸어서 들어오는 동네 어귀다. 

 

 

은진송씨 정려

 

 

선돌-3

성북2통에서 선돌이 3군데 있다. 선돌-3는 예전에는 사진 왼쪽 초록색 천막지가 있던 부근의 논둑 길가에 있었다. 사유지라서 토지주가 소유권을 주장할 여지가 있겠기에 마을 차원에서 현 장소로 옮겼다고 한다.

 

 

잣디고개로 가는 길가의 왼쪽으로 둠벙이 있다. 여기서 수영을 배웠다. 포장도로가 오른쪽으로 구부러지는 곳의 위쪽으로 첫서낭당이 있었으며 산길이 시작되는 곳인데 지금은 사유지로 산길은 사라졌다. 여기서 오른쪽 대각선 방향의 길 끝 부분 쯤이 나의 본적지인데 지금은 밭이다.

 

 

 

 

 

오랜만에 산정이천 하류를 따라서 걸었다.

 

 

 

 

 

 

 

 

선돌-2

 

 

선돌-1

 

 

 

 

 

스마트팜 조성을 위하여 수목제거작업을 하였다고 한다. 성북천(옛 금곡천)에 둑이 생기기 이전의 자연하천이었을 때에는 냇물 폭이 100여m 쯤 되었으며 '갱변'이라 불렀는데 여의도처럼 가운데에 섬이 있었다. 성북천의 상류라서 물이 사시사철 섬의 양쪽으로 흐르지는 않았지만 비가 많이 내리면 섬이 되었다. 초등학교 때에는 방학 때 아침마다 학생들이 모여서 고학년의 주도하에 국민체조도하고, 동네 청소도 하였던 곳이다. 고향집 앞이라 어린 시절 친구들과 뛰놀던 곳이었다. 예전에는 건양대학병원 자리에 있던 공병대에서 덤프트럭으로 모래와 자갈을 퍼 갔던 곳이기도 하다. 한동안 방치되었던 곳인데 유리온실을 지으려나보다.

 

 

 

 

 

 

 

 

 

 

 

 

 

 

 

 

 

 

 

 

 

 

 

 

 

 

진입로가 질어서 통행하기 불편하다.

 

 

 

  20250215

이른 아침에 오랜만에 컴퓨터를 켜고 '알약'을 실행하려는데 무선인터넷이 작동하지 않는다. 모뎀과 컴퓨터를 만지작거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아내와 딸이 아침 산책을 나간다. 잘 다녀오라고 한 후에 작업을 계속하다 생각하니 나도 아침 산책을 다녀와야겠기에 하던 일을 멈추고 따라 나섰다.

 

 

 

 

 

 

 

예전 기억을 더듬으니....

강S권+윤C제+김Y달+한M수네 집이 차례대로 있다. 집 주인은 바뀌었고 한M수네도 가끔 다녀가는 정도이다.

 

 

작년에 대파를 심었던 밭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멀리서보니 걸음걸이가 방동 사는 동창인 이H상처럼 보인다. 그 친구가 매일 산책을 다니는 코스이기에 반가운 생각에 만나려고 일부러 닦아갔다. 그런데 아니다. 그도 내가 닦아오는 것을 알아차리고 머뭇거리고 있다. 통성명을 하며 물어보니 15년 전에 옛 김C순 댁으로 이사 와서 새집을 짓고 정원에 소나무를 키우는 분이다. 지나갈 때마다 깔끔하게 소나무를 키우는 모습에 감탄을 하던 집이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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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겨울 풍경)/20250214-20250215

 

  20250214

지난번(0103-0104)에 다녀온 지 40일 만에 성북동집에 다녀왔다. 그사이 폭설이 내리기도 하였고(0128경) 2월 초에는 강추위도 있었지만 Guam에 다녀 온 후 추위가 좀 풀리기를 기다린 것이었다. 겨울철에는 주거환경이 나은 서울집에서 지내고 있지만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찾아가서 온실에 들여놓은 화초를 살펴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아내와 딸과 함께 다녀왔는데 성북동집은 별 문제 없이 잘 견뎌내고 있다.

 

 

 

 

눈이 내린지 오래 되기도 하였지만 아직 응달에는 눈이 남아있다.

 

 

겨울도 끝자락이니 머지않아 새싹이 돋아나고 화려한 꽃을 피우리라.

 

 

명자나무....

 

 

매화....

 

 

복숭아나무....

 

 

 

 

 

 

 

 

 

 

 

 

 

 

물을 모두 퍼내고 떠났던 확독.... 

 

 

 

 

 

 

 

 

 

 

 

뒤꼍....

 

 

고양이 발자국은 알겠는데 커다란 새 발자국은?? 

 

 

1월 말에 내린 폭설에 혹시 지붕이 주저앉지는 않았을까? 걱정하였는데 잘 버텨냈다. 

 

 

 

 

 

 

 

 

 

 

 

 

 

 

  온실

발열전구를 가동하는 온도조절기를 9℃로 설정해 주었었는데 온실 안에 들여놓은 란타나와 덴마크무궁화와  부겐베리아는 잎이 말랐다. 화분에 습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동해를 입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뿌리는 살아 있을 수 있으니 봄에 꽃밭에 옮겨 심을 예정이다. 열대식물을 키운다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 본다. 예전에 본채 전실을 온실 대용으로 사용하던 때보다 화초의 상태가 부실하다. 동해를 입을 건 다 입었겠고 겨울철도 끝자락이라 온도조절기를 8℃로 설정하였다. 이런 중에도 카네이션은 꽃봉오리가 생겨났다. 

 

 

 

 

사피니아는 꽃잎 색깔이 좀 변하기는 하였지만 꽃이 피어 있다.

 

 

 

 

 

국화는 마른 꽃이 되었다.

 

 

란타나

 

 

부겐베리아

 

 

덴마크무궁화

 

 

로즈마리

 

 

대파

 

 

상추

 

 

다육이

 

 

 

 

 

딸은 라이언 촬영에 정성을 들인다.

 

 

 

 

 

악죠씨

 

 

라민이

 

 

라현이

 

 

마곡동 선꽁이

 

 

라동이

 

 

벽지를 제거한 별채방도 별 탈이 없다.

 

 

동계철수기간에는 동파방지를 위하여 모터펌프 가동을 중단하고, 수도배관을 모두 퇴수하였기에 미리 받아놓은 물을 사용해야 한다. 1박 2일 동안 사용할 물은 동계철수 전에 받아 놓았거나 서울집에서 PET병에 담아 왔다. 밥은 서울집에서 해왔으며 간단하게 컵라면을 먹기도 하였다.

 

 

초저녁에 금성이 또렸하다. 별 사진을 촬영할 준비를 해 오지는 않았지만 타이머 기능을 활용하는 등 아쉬운 대로 촬영하였다.  

 

 

 

 

 

 

  날이 어두워지자 하늘 높이 목성과 화성 및 겨울철삼각형이 어렴풋하게 보인다. 동쪽 하늘이 대전 시내의 불빛으로 광공해가 심하지만 여러 번 연속촬영을 하였다. 서울집에 와서 사진을 합성해 보았지만 광공해로 인한 광도 차이가 심하여 쓸 만한 사진이 하나도 없다.

 

 

 

  20250215

 

 

 

 

 

 

 

피라카타는 인천에서도 겨울을 나던데 훨씬 남쪽지방인 대전 성북동집에서는 동해를 입기에 화분에 옮겨서 들여 놓았었다. 올해는 노지에 비닐로 씌워주었다.

 

 

피라칸타

 

 

남천

 

 

꽃잔디

 

 

향달맞이꽃

 

 

꽈리

 

 

앞밭을 성토한다기에 겨울철이라서 이식할 때는 아니지만 아스파라가스와 부추를 꽃밭으로 옮겨 심었다.

 

 

 

 

 

 

 

 

부추

 

 

아스파라가스

 

 

화분에 심어서 온실에 들여놓았던 대파와 앞밭에서 캔 도라지

 

 

 

 

 

 

 

 

■ 20250214-20250215 (성북동 : 1박2일 : Ju와 셋이서 : 370km) -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서해안로-광덕사거리-오리로-광명교사거리-광람로-부광로-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두마교차로-4-방동저수지-성북동집+온실 물주기+산책(0214) -발열전구용 온도조절기 8℃로 변경+동네 산책(소나무 정원 주인 만남)+앞밭 새주인 만남+아스파라가스 이식+부추 이식+성북동-방동저수지-4-두마교차로-1-삽재교차로-1-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주유)-23-유천교차로-1-운당교차로-43-길음ic-강변로-313현덕로-안중-39-발안휴게소-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고척교-46경인로-구로소방서교차로-중앙로-화곡터널-발산역-(0215)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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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의 SLP 등원/20250213

2025. 2. 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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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 한강(아라한강갑문 부근)/20250210

 

차를 오랫동안 운행하지 않아서 움직여 줄겸 아내와 딸과 셋이서 오랜만에 아라한강갑문에 갔다. 지난 일주일동안 강서구의 최저기온이 -10℃이하인 날이 6일이었고, 최고기온이 영하인 날이 5일 이었다. 가장 추운 날은 -11.6℃(0205) 이었기에 한강이 언 모습을 보려고 간 것이었다. 딸은 경인운하가 개통된 후에 아라김포여객터미널 부근에는 여러 번 가보았지만, 아라한강갑문에는 경인운하 공사가 시작되기 이전에 배추밭과 대파밭이었을 때 이후로 처음이란다. 

 

  아라한강갑문 북측

 

 

 

 

 

 

 

 

 

 

 

 

 

 

 

 

 

 

 

 

 

 

 

 

 

 

 

 

 

 

 

 

 

 

 

 

 

 

 

 

 

 

 

 

 

 

 

 

 

 

 

 

한강변으로 접근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인지 길이 말이 아니다. 

 

 

 

 

 

 

 

 

 

 

 

 

 

 

 

 

 

 

 

 

 

 

 

 

 

 

1971년도 쯤 부터 겨울철이면 사용하는 빨간 빵모자를 쓰고 나왔다. 원래 친구 오Y인의 빵모자였는데 십여 년 전에 물어보니 기억을 하지 못한다.  친구는 겨울을 잘 견뎌내고 있는지..... 54년 쯤 내가 사용하고 있는데 요즈음에도 추운 날 동네 산책을 나갈 때 쓴다.

 

 

 

 

 

 

 

 

 

 

 

 

 

 

 

 

 

 

 

 

 

 

 

 

 

 

  아라한강갑문 남측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아라한강갑문을 통과해서경인운하 남측으로 왔다. 날이 따듯하면 자전거 타는 분들로 북적일 텐데 오늘은 한가하다.  

 

전호대교와 전호교

 

 

컨테이너크레인이 초라해 보인다.

 

 

 

 

 

 

 

 

 

 

 

 

 

 

 

 

 

 

 

 

 

 

 

■ 20250210 (아라한강갑문 : 1일 : 셋이서 : 25km) -마곡역-마곡중앙로-양천로0방화2단지교차로-양천로27길-올림픽대로-개화ic-전호교-금포로-아라한강갑문(되돌아서)-금포로-개화ic-올림픽대로-가양대교남단교차로-허준로-H마트/생필품-공항대로-발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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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m(숙소+기념촬영)+입국/20250206

 

 

 

 

 

 

 

괌에서 지내는 동안 새벽에 구름 없이 맑은 날은 없었다. 아침노을이 어제 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비가 내리지 않는 것만으로 다행이다. 

 

 

 

 

 

 

 

 

 

 

 

 

 

 

 

 

 

 

 

 

 

 

 

숙소(Hilton Guam Resort& Spa) 인근의 잔디밭에서 드론으로 SQ그룹 30주년 기념 워크숍의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였다.

 

 

 

 

 

 

 

 

여러 명이 글자를 만들려다 보니 생각처럼 쉽지는 않은 모양이다.

 

 

 

 

 

 

 

 

 

 

 



 

 

 

 

 

 

 

 

 

 

 

 

 

 

 

 

 

 

 

 

 

 

 

 

괌공항을 이륙하니 단체관광으로 다녀온 투 러버즈 포인트가 날개 아래쪽에 보인다.

 

 

 

 

 

해가 질 무렵....

 

 

 

 

 

 

 

 

금성

참 밖이 어두워지니 실내 조명등이 유리창에 반사되어 큰 카메라로는 촬영이 불가능하고 스마트폰을 창문에 대고 햇빛가리개를 최대한 내려서 촬영해도 하부 틈으로 빛이 들어간다. 

 

 

 

 

 

 

  어쩌다보니 큰 카메라(6D)를 가지고 간 것은 일행 250여 명 중에서 나 혼자였다. 스마트폰이 약간 구형이라 사진 성능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탕기슨 별빛투어를 생각해서 별 사진을 촬영할 최소한의 장비를 챙겨 간 것이었다. 그러나 정작 탕기슨 별빛투어에는 장비를 숙소에 두고 가는 바람에 제대로 촬영하지도 못하였다. 공식행사 사진 촬영에는 나설 상황이 아니라서 단체사진 촬영 전후의 모습만 촬영하였다. 3박 4일 여행 중에 총 1,200여장을 촬영하였는데 사진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포스팅하는데 5박 6일 걸렸다. 

 

 

  250여명이 3박 4일 일정으로 괌에서 열린 SQ그룹 30주년 기념 워크숍 행사를 기획하고 완벽하게 집행하신 분들 덕분에 행사를 잘 마무리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출처] 나무위키

괌.....  https://namu.wiki/w/%EA%B4%8C

 

 

 

■ 20250203-20250206 (Guam : 3박4일 : SQ그룹 30주년 기념 워크숍) -마곡나루역-공항철도-인천국제공항1터미널-(제주항공 10:05-15:25)-괌공항-숙소(Hilton Guam Resort & Spa)-탕기슨 별빛투어-숙소(0203) -시무식 겸 워크숍-단체관광(중식-스페인광장-산타아규에다요새-투러버즈포인트-건비치-타오타오타시 공연 및 석식)-숙소(0204) -남부관광(중식-에머랄드벨리-세티만전망대-솔레다드요새-메리조포구-제프의해적코브 들려서-숙소(0205) -기념촬영-괌공항-(제주항공 16:30-20:35)-인천국제공항1터미널-공항철도-김포공항역-전철5-우장산역-(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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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m(남부관광/솔레다드 요새+메리조 포구)/20250205

 

  솔레다드 요새

1800년대에 스페인 범선이나 영국함대를 감시하기 위하여 지어진 요새로, 2차대전 당시에는 일본군 요새로 사용되기도 하였다고 한다. 우측으로 우마탁 마을이 보인다.

 

 

 

 

 

 

 

 

 

 

우마탁은 1521년 탐험가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괌이 첫발을 디딘 곳으로 해변에 마젤란상륙기념비(아래 사진의 원)가 있다. 미리 알고 촬영한 것은 아니지만 찍힌 사진이 있다. 

 

 

 

 

 

 

 

 

 

 

 

 

 

 

 

 

 

 

 

 

 

 

 

 

 

 

 

 

 

 

 

 

 

 

 

20250205 괌 솔레다드 요새

 

 

 

호주소나무

솔잎 비슷한데 잎이 가늘고 길어서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호주소나무라고 한다. 송충이가 없어서 잘 자란다는데 솔레다드 요새 주면에 많다.

 

 

 

 

 

  메리조 포구

 

 

 

 

멀리 보이는 코코스섬으로 가는 배가 메리조 포구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주변에 돌아다니는 개가 많다. 사람들이 가까이 접근해도 도망가지 않기에 키우는(키우던?) 개인가? 했는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괌의 외곽으로 나가면 들개들이 출몰하니 주의해야 한다는 글이 있다.

 

 

 

 

 

 

 

 

 

 

 

 

 

 

 

 

 

 

 

 

 

 

 

 

 

 

 

 

 

 

 

 

하와이무궁화(덴마크무궁화)

 

 

 

 

 

  제프의해적 코브

메리조 포구 관람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기 위하여 출발하였다. 지도상으로는 왔던 길을 돌아가지 않을까 했는데 해안도로를 따라서 반시계 방향으로 간다. 자전거트레킹 팀을 만나서 자전거를 관광버스에 싣고 가야할 상황이라고 가이드가 설명한다. 주변을 지나며 보니 도로변에 띄엄띄엄 외딴 주택이 보이고 폐가도 많이 보인다. 자동차정비소인지 폐차장인지 허름한 차가 많이 모여 있고, 외딴 곳에 있는 허름한 차도 많이 보인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폐차비용 때문에 몰래 버린 차라고 한다. 선거공약으로 폐차를 처리하겠다고 해서 수거하면 또 몰래 버리는 차가 그 자리를 차지한다고 한다. 

 

제프의해적 코브에서 자전거트레킹 팀을 만났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은 처음 남부관광 코스에서 짐작했던 것과는 달리 괌 북부를 제외하고 한 바퀴를 돈 셈이다.

 

 

 

 

 

숙소 발코니에서 보이는 투몬만 야경

 

 

 

 

 

 

 

 

■ 20250203-20250206 (Guam : 3박4일 : SQ그룹 30주년 기념 워크숍) -마곡나루역-공항철도-인천국제공항1터미널-(제주항공 10:05-15:25)-괌공항-숙소(Hilton Guam Resort & Spa)-탕기슨 별빛투어-숙소(0203) -시무식 겸 워크숍-단체관광(중식-스페인광장-산타아규에다요새-투러버즈포인트-건비치-타오타오타시 공연 및 석식)-숙소(0204) -남부관광(중식-에머랄드벨리-세티만전망대-솔레다드요새-메리조포구-제프의해적코브 들려서-숙소(0205) -기념촬영-괌공항-(제주항공 16:30-20:35)-인천국제공항1터미널-공항철도-김포공항역-전철5-우장산역-(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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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m(숙소+남부관광/에머랄드밸리+세티만전망대)/20250205

 

동트기 전에 눈을 떴다. 발코니 커튼 사이로 보이는 동쪽하늘이 아직은 깜깜하다. 한참을 더 기다려서 하늘이 훤해 질 무렵에 카메라를 챙겨들고 발코니로 나왔다. 맑은 하늘이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런대로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인다.

 

 

 

 

 

 

 

 

 

 

 

 

 

해가 뜬다.

 

 

 

 

 

 

 

 

 

 

 

대각선으로 파도치는 모습이 보이는 곳이 산호초지대라서 수심이 얕아지나 보다. 파도가 해안까지 가지 못하니  여기부터 해변까지는 바다가 잔잔하다.

 

 

시진 중앙에 보이는 절벽이 어제 단체관광을 다녀온 투 러버즈 포인트이다.

 

 

 

 

 

 

 

 

 

 

 

 

 

 

 

 

 

 

 

 

 

 

 

 

 

 

  남부관광

괌 행사 준비가 한창이던 1월 중순에 건축팀 김Y아님의 전화를 받았다. 그렇지 않아도 선택관광 중에서 무엇을 선택할까 생각하던 중이었다. 첫날 저녁의 탕기슨 별빛투어는 나도 별을 좋아하니 당연히 참석하겠다고 하였다. 세째 날에는 건축팀은 선택관광으로 배를 타고 돌고래도 보고 스노클링 및 열대어 낚시를 간다고 한다. 배를 탄다고 하니 갑자기 몇 년 전에 강릉에서 울릉도로 출장 가는 쾌속선을 탔던 생각이 난다. 괜찮겠지 하고 멀미약을 먹지 않고 탔다가 큰 고생을 했었다. 그래서 배를 타는 대신 버스를 타는 남부관광을 선택하였다.   

 

 

 

 

  에머랄드밸리

 

 

 

 

열대어가 훤히 보인다. 물 색깔이 환상적이다.

 

 

인근에 있는 발전소의 수로가 아닐까?

 

 

괌은 섬에는 분화구가 없고 바다에 있는 화산섬이라고 한다. 온통 현무암인데 나이 드신 분이 생각보다 큰 돌을 무거워 보이지 않게 들어 올리신다.

 

 

 

 

 

 

 

 

 

 

 

 

 

 

 

 

 

 

 

 

 

 

 

 

 

 

[출처]  Google Maps

 

 

  세티만전망대

가이드의 설명을 들어보니 괌의 산에 큰 나무가 없는 이유는  2차세계대전 때 미군의 포격에 의한 화약 성분이 남아있기 때문이란다.

 

 

 

 

세티만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면 높은 곳에 전망대가 있다. 그러나 주변의 풀들이 키가 커서 아래쪽보다 전망이 좋지 않다.

 

 

 

 

 

[출처]  Google Maps

 

 

[출처]  Google 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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