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겨울준비-2)/20241204-20241207

 

  20241204

어젯밤(20241203.22:28) 발령한 비상계엄령이 국회의 부결(20241204.01:01)로 해제(20241204.04:40)되었다. 밤늦도록 사진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점잖으신 페친들의 글에 상스러운 단어가 나오기에 뭔 일이 일어난 줄 알았다. 현황이 궁금해서 제대로 잠을 들 수 없었다. 계엄령의 가능성이 제기 되기는 했지만 설마 했었다. 무모한 발상이 아닐까? 국회 앞에서 반대 시위 중인 분이 계엄군의 행동을 채증 하듯이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모습에서 1980년대의 어리숙한 시절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계엄령이 발효되면 블로그도 제약을 받겠지만 정치성을 배제한 일상을 포스팅하는 것이라도 한가하게 블로그나 올린다는 인상을 받기 싫어서 블로그를 중단할 생각이었다. 

 

까망이

이런 일이 없었는데 어제는 컴컴한 저녁에도 밥을 먹으러 왔었다. 밥 먹으러 오는 것을 뭐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까망이가 쥐의 천적인 고양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사료를 몇 알 남기는 버릇이나 고쳤으면 좋겠다. 

 

 

 

 

 

국화

 

 

 

 

 

인디언국화

 

 

남천

 

 

별채방 커튼제거+별채방 정리 및 청소(Ju)

올해 처음으로 별채방을 온실 대용으로 쓰려고 화분을 들여놓았다. 12일 만에 서울집에서 돌아와 보니 바닥에는 물이 질펀하고 벽과 천장에는 곰팡이가 많이 발생하였다. 이대로 겨울을 날 수 없겠기에 예정에는 없었지만 온실을 창고로 옮기게 된 것이었다. 별채방의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하여 딸이 커튼을 철거하고 방에 있는 물건을 정리하고 청소를 하였다. 

 

 

 

 

 

 

 

 

  별채 온실

 

어제(20241203) 별채 창고를 온실로 개조하여 별채방에 있던 화분을 옮겼다. 

 

 

 

 

 

 

 

 

 

 

 

란타나

 

 

한련화

 

 

 

  배롱나무 및 수국 보온작업

 

배롱나무

 

 

보온작업을 하기 전에 가지치기 작업을 하였다.

 

 

올해는 볏짚을 구하지 못하여 하부는 작년에 이영을 역어서 사용한 후 보관해 두었던 것을 재활용하였다.

 

 

가지는 인터넷에서 구입한 보온재로 작업하였다.

 

 

배롱나무(1+2)와 수국

수국(세 무더기)은 성북동집에서는 꽃이 피지 않았기에 작년처럼 모두 보온작업을 하지 않았다. 죽으면 말고.... 한 무더기만 이영으로 보온작업을 하였다. 

 

 

배롱나무(3)

 

 

 

  피라칸타 보온작업

 

작년 가을(20241008)에 인천 계양꽃마루에서 길가에 있는 피라칸타 무더기를 본적이 있다. 겨울에 따로 보온을 해 주는지는 모르겠다. 성북동집에 있는 피라칸타는 어느 해 겨울에 동사한 이후로는 겨울이면 온실에 들여 놓았었다. 이제는 나무가 많이 자라서 온실로 옮길 수 없겠기에 비닐로 뒤집어 씌웠다. 지붕을 일부러 엉성하게  마무리해서 환기가 되도록 해주기는 하였지만 잘 한 일인지 모르겠다.

 

 

 

 

 

 

 

 

 

 

 

  앞밭 지지대 철거(1)

 

토마토+오이+인디언감자(아피우스) 지지대

 

 

여주 지지대

 

 

 

 

 

주방문 모헤어 설치

지난번 전실 현관문에 모헤어를 두 줄로 설치하였는데 성능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주방문은 이미 문풍지를 설치하였지만 문틈이 커서 모헤어를 추가로 설치하였다. 한 줄은 문틀에 다른 한 줄은 문짝에 설치하였다.

 

 

고구마말랭이

저녁 때 딸이 서울집으로 갈 때 가져갈 수 있도록 아침부터 말렸다.

 

 

 

  진잠(Ju 출발+D마트/곰팡이제거재+전구+D철물/소켓)+발열전구 소켓 교체

서울집으로 출발하는 딸을 진잠까지 데려다 준 길에 별채방에 뿌릴 곰팡이제거제를 구입하고 파손 된 발열전구 소켓도 구입하여 교체하였다.

 

 

 

금성과 초승달

 

 

선화

 

 

 

  이번에 성북동집에 온 것은 겨울준비를 마무리하는 대로 동계철수를 하기 위해서였다. 힘을 써야 할 일이 있을 것 같아서 딸이 동행하였다. 어제까지 김치 담그고 별채방에 들여놓았던 화분을 창고를 개조한 온실로 옮겼다. 딸이 오지 않았다면 고생할 뻔하였다. 딸이 성북동집에 올 때마다 좋아하는 라이언 사진을 촬영한다. 요즈음은 동호인들이 부탁한 라이언까지 데리고 온다. 이번에는 겨울준비 하느라 낮에는 사진 촬영할 시간을 내지 못하고 어두워져서야 촬영하였다. 

 

 

 

  20241205

 

  별채방 벽지 및 천장지 제거+별채방 곰팡이제거제 살포

 

곰팡이제거제를 뿌린 후 물을 축인 걸레로 닦아내려고 하였다. 그런데 도배지가 종이벽지라서 변색이 되고 곰팡이가 닦이지 않고 종이가 벗겨진다. 어차피 내년 봄에 별채방 보수공사를 하려던 참이라 벽지와 천장지를 제거하였다. 

 

 

벽지와 천장지 제거 후 스티로폼 면에 곰팡이가 발생한 곳은 곰팡이제거제를 뿌렸다.

 

 

 

 

 

 

 

 

앞밭 지지대 철거(2)

 

 

 

 

 

  인디언감자 수확

 

멀칭비닐을 제거하고.... 

 

 

언디언감자(아피우스) 캐기

 

 

캐는 것 이상으로 다듬는 작업에 손이 많이 간다.

 

 

올해 처음 인디언감자를 재배해 보았다. 작년에 친구 윤C환이 주어서 처음 알게 되었으니 친구에게 물어보며 키운 것이다. 자잘한 것만 있는 줄 알았는데 가장 큰 것은 지름이 대략 16cm 쯤 된다. 

 

 

작년에 친구 윤C환이 준 인디언감자는 대부분 토란 정도의 크기였다. 혹시 잘못된 것이 아닐까 해서 한 개를 잘라서 쪘는데 맛은 작은 것과 차이가 없다. 

 

 

PC를 전실로 옮김

예전에는 별채방에서 PC를 사용하였는데 올해는 별채방보다 본채 전실이 생활환경이 좋아져서 전실에서 노트북을 이용하였었다. 노트북보다 PC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기에 PC에 USB형 무선인터넷카드를 끼웠더니 정상 작동된다. 속도는 노트북과 비슷하다.

 

 

 

  20241206

 

 

 

 

동파방지 온도조절기 표시등 설치

작년겨울까지는 본채 전실을 온실로 사용하였기에 동파방지용 온도조절기를 이용하여 전실에 발열전구를 가동하였다. 게제에 수도배관이 있는 주방 싱크대와 샤워실에도 발열전구를 가동하였다. 그런데 온실을 별채 창고로 이전하였고, 수도배관의 퇴수작업을 한 후 서울집으로 동계철수를 하면 주방 싱크대와 샤워실의 발열전구 가동은 의미가 없어진다. 올해는 주방 싱크대는 발열전구를 가동하고 샤워실은 중단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서울집에서 발열전구 가동 여부를 확인하려면 CCTV로 샤워실 창문으로 보이는 불빛으로 가능했기에 올해는 3W형 LED전구를 CCTV 시야에 설치하기로 한 것이다. E14소켓을 구하지 못하여 납땜하면 되리라 생각하였는데 납땜이 되지 않는다. E26소켓을 개조해서 어렵게 표시등을 설치하였다. (변환소켓이 있다는 것은 며칠 후 알았으나 인터넷 주문을 해야 한다)

 

 

별채온실 지붕과 벽체 사이 틈을 뽁뽁이로 메웠다.

 

 

별채방 커튼레일 재설치

 

 

꽃밭 정리(Sim)

많이 번져서 다른 화초에 지장을 주는 청화 쑥부쟁이와 구절초의 일부를 캐냈다.

 

 

전실현관문 보온재 설치

롤방충망을 철거하고 일 년 전에 현관문틀 크기에 맞추어서 아이소핑크로 제작한 보온재를 설치하였다.  

 

 

 

 

 

초승달과 금성

 

 

 

 

 

동파방지용 온도조절기 작동 표시등이 켜졌는데 너무 밝다. 불빛이 멀리 퍼지지 않도록 조치해야 하겠다.

 

 

CCTV로 동파방지용 온도조절기 표시등 점등 여부 확인(좌:소등, 우:점등)

 

 

 

  20241207

 

별채방 창문 보온재 철거

별채방을 온실로 사용하지 않게 되어 창문보온재를 철거하였다. 곰팡이제거제를 뿌리기는 하였지만 창문 틈새로 환기가 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해서....

 

 

별채방 커튼설치

스티로폼이 햇빛에 노출되면 열화가 빠르므로 햇빛을 차단하기 위하여 커튼을 설치하였다.

 

 

온도조절기 표시등 불빛의 밝기와 보이는 범위를 줄이기 위하여 보완하였다.

 

 

꽃밭 정리

겨울준비가 얼추 마무리 단계이기에 아내를 도와서 청화쑥부쟁이와 구절초 뿌리를 캐내고 통로를 보완하였다. 

 

 

더덕 캐기

전에 어쩌다 한 두 뿌리를 캐기는 하였지만 전체를 캐기는 처음이다. 이제 9년차 겨울을 맞이하게 되었으니 오래된 것은 8년 이상 되었으리라. 오래 둔다고 좋은 것만은 아닌 듯하다. 모두 캔 후 어린뿌리는 다시 심었다. 

 

 

 

 

 

 

 

 

 

 

 

요즈음 아내 혼자서 꽃밭의 풀을 뽑고, 많이 번진 화초의 뿌리를 제거하고, 다년생 화초를 이식하고, 통로를 보완하느라 고생하였다. 이른 봄부터 시작된 올해의 꽃밭 가꾸기가 오늘로서 마감되었다. 아내는 날이 어두워져서야 일을 마무리하였다.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끊임없이 꽃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아내가 고생하여 이룬 것이다. 수고 하셨소.

 

 

농기구 씻기

올해의 꽃밭과 앞밭 일을 마쳤으니 내년 봄까지는 농기구를 사용치 않겠기에 물로 닦아냈다.

 

 

파라솔 철거

 

 

 

■ 20241202-20241208 (성북동 : 6박7일 : Ju와 셋이 와서 둘이 지내다 둘이 돌아옴 : 372km) ~ 비상계엄령 해제+별채방 커튼제거+별채방 정리 및 청소(Ju)+배롱나무 및 수국 보온+피라칸타 보온+앞밭 지지대 철거(1)+주방문 모헤어 설치+진잠(Ju 출발+D마트/곰팡이제거재+전구+D철물/소켓)+발열전구 소켓 교체(1104) -앞밭 지지대 철거(2)+별채방 벽지 및 천장지 제거+별채방 곰팡이제거제 살포+인디언감자 수확+PC를 전실로 옮김(무선인터넷 사용)(1205) -동파방지 온도조절기 표시등 설치+별채온실 지붕과 벽체 사이 틈 메우기+별채방 커튼레일 재설치+꽃밭 정리(Sim)+전실현관문 보온재 설치+mo 보완(1206) -온도조절기 표시등 보완+별채방 창문 보온재 철거 및 커튼설치+꽃밭 정리+더덕 캐기+농기구 씻기+파라솔 철거(1207)

 

 

 

 

Posted by 하헌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