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겨울준비-1)/20241202-20241203

 

  20241202

서울집에 다녀오기 위하여 성북동집을 출발(20241120)한 지 12일 만에 돌아왔다. 그동안 서울지방에는 기상관측을 시작한 후 세 번째 많은 눈이 내렸지만 아산을 지나서부터는 눈이 쌓인 것이 보이지 않는다. 떠날 때(20241120)에는 절정기는 지났지만 국화가 제법 있었는데 12일 만에 보니 이제는 꽃밭이 썰렁하다.

 

국도를 이용하여 정안IC 부근을 지나는데 친구 박G춘의 전화가 왔다. 연산에 왔다가 영동으로 가는 길이란다. 30~40분 후에 성북동집에 도착한다니 다녀가겠다고 한다. 성북동집에 도착(14:00)하자마자 친구도 도착하였다. 아내와 딸이 싣고 온 짐을 내리고, 집 주변 정리를 하고, 배추를 뽑는 동안 나는 친구와 해질 무렵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친구의 카카오톡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해결할 수 있을까 해서 시도해 보았으나 나도 모르겠다. 이야기에 몰두하다 보니 기념사진 촬영도 깜빡 잊었다. 아쉬워서 딸이 촬영한 사진에 혹시 찍혀있나 찾아보니 희미하게 보이기는 한다.

 

 

 

 

 

 

 

 

 

 

 

 

 

 

 

 

 

 

 

 

국화

 

 

 

 

 

 

 

 

 

 

 

 

 

 

 

 

 

 

 

 

명자나무

 

 

꽈리

 

 

꽃사과

 

 

서울집에 가있는 사이에 강풍이 불었는지 이웃 집 대형 천막지가 울안 꽃밭에 있고, D경이네 농기구 상자 뚜껑이 이웃 밭에 날아가 있다.

 

 

 

 

 

 

 

 

배추

가을에 모종 24포기를 심었는데 배추벌레 피해와 작황이 좋지 않았다. 한꺼번에 수확하여 김장을 하려고 심었는데 추석 무렵에 전국적으로 배추 가격이 폭등하였다. 김장때까지 기다릴 것 없이 몇 번 뽑아서 김치를 담갔는데 이번에 마지막으로 7포기를 뽑았다.

 

 

파종하고 자라기 시작할 무렵에는 괜찮았는데 별로 크지 않았다. 특히 토마토를 심었던 자리에 심은 무는 10cm를 넘는 것이 없다.  

 

 

배추가 한창 자라서 결구가 시작될 무렵까지 배추벌레가 파먹어서 잎사귀에 구멍이 숭숭하였다. 속잎까지 배추벌레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포기김치를 담그지 않기로 하였다. 

 

 

 

 

 

 

 

 

내일 김치를 담그기 위하여 배추를 절였다.

 

 

 

 

 

밤눈이 예전만 못하다며 영동으로 출발하는 친구 박G춘이 호두 한 자루를 내려놓기에 너무 많다며 한 소쿠리만 받았다. 이것도 전번에 준 것 보다 많다. 

 

 

 

  20241203

 

 

 

 

 

 

 

 

 

 

 

 

 

 

 

 

 

 

 

명자나무

 

 

꽈리

 

 

남천

 

 

피라칸타

 

 

국화

 

 

 

 

 

 

 

 

 

 

 

 

 

 

천일홍

 

 

안젤라장미

11월 중순 쯤 2차로 핀 꽃이 화려했었는데 이제는 시들었다. 

 

 

금수봉

 

 

  별채방에 들여 놓은 화초

해마다 본채 전실을 온실로 꾸며서 노지월동이 되지 않는 화초를 들어놓았었는데 올해는 별채방을 온실로 사용하였다. 서울집에 다녀오려고 12일간(1120-1201) 비웠는데 돌아와서 보니 화초는 문제가 없는데 방바닥에는 물이 질펀하고 벽과 천장은 곰팡이가 많이 발생하였다. 이대로 방치 할 수는 없겠다.

  

 

 

 

 

 

 

 

 

 

 

 

 

성북동집 마스코트인 선화

 

 

 

 

 

윌슨(허수아비)

 

 

딸을 따라온 라이언들

 

 

라동이

 

 

라현이

 

 

악죠씨

 

 

라민이

 

 

마요(용산구)

 

 

선꽁이(강서구)

 

 

 

 

 

CCTV 보온

서울집에 가 있는 동안 성북동집이 궁금하여 CCTV를 확인해 보았으나 화면이 움직이지 않고 같은 장소만 보인다. 기온이 내려가며 발생한 현상이 아닐까 해서 CCTV 전원으로 사용하는 USB 충전기를 교체하고 뽁뽁이로 보온하였다.

 

 

  별채창고를 온실로 개조

온실로 사용하고 있는 별채방에 곰팡이가 많이 발생하여서 창고를 개조하여 화초를 옮기기로 하였다. 창고는 창문이 없고 전면 벽체만 비닐로 막으면 온실로 사용할 수 있다. 내부에 들여 놓았던 빈 화분과 농기구와 물건들은 내가 온실을 만드는 동안 딸이 정리하거나 옮겼다.

 

소각재를 이용하여 틀을 만들고....

 

 

비닐을 이중으로 씌웠다.

 

 

목재틀에 비닐의 고정은 스테이플러로 하였다.

 

 

 

 

 

 

 

 

 

 

 

창고를 개조하여 온실을 만들고 들여놓았던 물건들을 정리한 후 별채방에 들여놓았던 화분을 옮겼다. 화분 옮기기를 마친 후 별채방에 있던 동파방지용 온도조절기를 전실로 옮겼다. 전선은 그대로 두고 플러그와 콘센트만 바꿔서 달았다.

 

 

아내와 딸이 어제 뽑아서 절여 놓았던 배추로 김치를 담갔다. 추석 이후 몇 번 김치를 담갔기에 따로 김장이라고 할 수는 없을 정도이다.

 

 

이웃에 사시는 누님이 떡과 밑반찬을 가지고 오셨다.

 

 

저녁에 WS이 다녀갔다.

 

 

 

●  조만간 동계철수를 하기 위하여 겨울준비 차 왔으니 할 일이 많다. 낮에는 일하고 밤늦도록 사진정리를 마친 후 잠자리에 들기 전에 페이스북을 확인하였다. 지인 몇 분이 좀 심한 욕설을 XX로 표시해서 올렸다. 이럴 분이 아닌데.... 뉴스를 확인해 보니 비상계엄령이 선포되었다.

 

 

 

■ 20241202-20241208 (성북동 : 6박7일 : Ju와 셋이 와서 둘이 지내다 둘이 돌아옴 : 372km) -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서해안로-광덕사거리-오리로-광명교사거리-광람로-광남사거리-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박G춘 맞이(호두)+배추 및 무 수확+김치 담그기(1)(1202) -CCTV 보온+별채창고를 온실로 개조+김치 담그기(2)+별채방에서 창고온실로 화분 옮기기+화분 들여놓기(Ju)+동파방지용 온도조절기 이전(별채방에서 전실로)+WS 다녀감+비상계엄령 선포(1203)

 

 

 

 

 

Posted by 하헌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