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담그기/20150402
메주는 작년 장단콩축제의 메주만들기 행사장에서 식구들이 만들었던 것을 합쳐서 만든 것과, 장단콩축제장에서 사 온 콩으로 메주를 쑤어서 만든 것 만으로 담그려니 모자라서 한덩이는 인터넷에서 구매하였다. 신혼 초에 한번 담가 보고는 재작년과 작년에 다시 담갔는데 어쭙잖은 실력으로 담갔는데도 지금까지 사 먹던 된장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동향집이라 햇빛이 잘 들지는 않지만 아침과 점심 때 장독을 햇빛이 드는 발코니로 옮기는 수고쯤은 감수 할 만 하였다. 올해는 미적거리다가 작년보다 20여일 늦게 작년에 담근 분량 정도를 담그고 내년부터는 메주를 쑤어서 장을 담그기로 하였다.
메주를 쑬 때 나온 콩물을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다가 껍질은 걸러내고 장독에 넣었다.
고추와 대추도 넣었다. 메주 살 때 따라 온 숯은 뭔가 께름직한 기분이 들어서 넣지 않았고 묵직한 돌로 메주가 뜨지 않게 눌러 주었다.
딸이 그려 붙인 버선..... 언제 이런 걸 봤어야 제대로 그릴텐데..... 아내가 좀 더 손을 보아서 붙였다. 그런데 예전에 이런 것을 왜 붙였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예전에 글귀를 쓰는 것은 보지 못하였지만 딸에게 즉흥적으로 써 보라고 하였다.
[전에는]
20141124..... http://hhk2001.tistory.com/4590
20141123..... http://hhk2001.tistory.com/4585
20131123..... http://hhk2001.tistory.com/4176
20121117..... http://hhk2001.tistory.com/3828
20111120..... http://hhk2001.tistory.com/426
20140316(된장담그기)..... http://hhk2001.tistory.com/4301
20130501(된장만들기)..... http://hhk2001.tistory.com/3997
20130326(된장담그기)..... http://hhk2001.tistory.com/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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