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스피카/20130812

 

저녁노을이 멋질까 기다렸으나 저녁해가 일찌감치 구름 속으로 숨으며 구름도 약간 불그스름한 실망스런 모습이였다.

저녁에 더위를 피해서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창가로 가니 초승달이 구름 속을 넘나들고 있다.

그리고 달에서 어느정도 떨어진 낮은 고도에 장마철 내내 보지 못한 낯선 밝은별이 보인다.

저 별이 뭘까해서 스텔라리움으로 확인해 보니 금성이다.

그리고 달에 바짝 붙어서 처녀자리의 스파카가 보인다.

좀더 확인 해 보니 오늘 초저녁에 달에 의해서 스피카가 가려지는 월성식(엄폐)현상이 있었다.

미리 확인 했어야 했는데 아쉽다.

 

 

달과 스피카

6D/Nikkor80~200mm/f200mm/F5.6/ 1.3초/ISO1600/수동/AWB/샤프니스4+콘트라스트0+채도0+색조0/크롭/20130812.20:47/서울 발산동

 

 

 

 

 

달과 스피카

6D/Nikkor80~200mm/f80mm/F5.6/ 0.8초/ISO1600/수동/AWB/샤프니스4+콘트라스트0+채도0+색조0/크롭/20130812.21:03/서울 발산동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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