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07월 31일 / 태기산임도 끝/ Nikon Coolpix4500
날씨도 썩 좋지 않고 휴가기간도 짧아서 산딸기나 따볼까 하는 마음으로 떠났다.
자운리 초입부터 밭이며 냇가가 엉망이다.
예상했던 대로 이번 장맛비에 산사태로 불발현에 오르는 길은 여기저기 유실되어서
도저히 오를 수가 없어 오랜만에 태기산 임도를 찾아갔다.
몇 년 전보다는 주변의 나무와 풀도 무성해졌다,
토끼 한 마리가 차 옆을 유유히 지나간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비는 준비해 갔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몹시 심하게 불고
월령도 13.7일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별구경이나 할까하는 생각이었다.
저녁이 되면서 하늘이 개기 사작했다.
그리고 달빛에 비치는 산을 배경으로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별이 보인다.
한낮의 찌는 듯한 무더위가 무색하게 춥다.
준비해간 오리털파카와 골덴 바지를 껴입고 디카만으로 사진을 촬영했다.
메뉴얼모드/수동으로 무한 대 거리설정 / ASA800 / F2.6
8초/ 타이머 기능을 이용하여 반복해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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