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어느날 당근의 머리 끝부분을 접시에 담아서 물을 부어 놓았다.

내가 한것은 아니지만......

새싹이 돋을 것 같지도 않은 상태로 몇일이 지났다.

그런데 새싹이 돋아 나는가 했는데 몇일만에 금방 무성해졌다.

그 이름은 당돌이와 당순이다.

당근 새싹이 나는걸 보고 무우도 접시에 담아서 물을 주었다.

이건 안될꺼야 했는데 새싹이 돋았다.

이름은 무돌이로 지었다.

당돌이와 당순이와 같이 햇빛드는 곳으로 옮겨 다니며 몇일만에 화려한 모습으로 자랐다.

2월 26일(일요일)월식과 금성식을 보려고 태양필터를 만들었다.

접착제(본드) 냄새가 심하여 냄새가 방안에 퍼지지 않도록 창문을 열고작업하였다.

태양필터를 완성한 다음에는 망원경에 부착하여 창문을 연 상태에서 태양을 시험촬영하였다.

그리 추운 날씨가 아니라 생각하였는데무돌이가 축 늘어졌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이틀 동안 노력해 보았지만 허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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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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