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20250103-20250116
겨울을 생활환경이 좋은 서울집에서 지내기 위하여 한 달 전(20241208)에 성북동집에서 동계철수를 하였다. 개인적으로는 별다른 일이 없어서 매일 운동 삼아 동네를 걷거나 40여 년 전에 촬영한 필름카메라 사진을 스캔해서 정리하며 지냈다. 전에는 매일 저녁에 뉴스 한 가지를 스마트폰이나 TV로 보는 정도였는데, 12·3 비상계엄령 사태가 발생한 이후로는 뉴스를 보고 있지 않으면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게 되었다. 우리나라가 이 정도 밖에 안
되나? 이제야 수습의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하는 듯하다. 기분 전환 겸 여행이라도 다녀오고 싶은 심정이다. 궁금해서 뉴스를 검색해 보는 버릇도 고쳐야 할 텐데....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되어야 하겠다. 구둣발이 앞좌석에 올라가도 괜찮아서야 되겠는가?
■ 20230103
손자가 카메라(800D)를 장만한지 오래 되었다. 잘 쓰고 있겠거니 하였는데 일본 여행을 갈 때 내가 주로 쓰는 6D를 가지고 가겠단다. 1.6배 크롭바디인 800D에 24-70mm 줌렌즈를 끼우면 무겁기도 하고, 화각이 좁아서 풍경사진 촬영에 부적당하기 때문이란다. 이참에 카메라(800D) 설정을 이리저리 바꾸어가면서 테스트하였다. 발코니로 내다보이는 감나무에 까치밥이 남아 있다. 찌르레기가 자주 나타나더니 사진 촬영 후 3~4일 지났을 때 쯤 모두 사라졌다.
■ 20250107
Ju와 Thomas가 일본여행을 떠나며 나도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여행 일정표를 받아 두었다. 여행 중에는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으로 연락하였다.
업무상 건강검진(일반검진)을 받았다.
■ 20230108
수제비
■ 20230109
Thomas가 촬영한 풍경사진....
콩나물국밥
모닝빵
■ 20250110
성북동집에 다녀온 지 일주일이 지났다. 오늘 아침 기온이 -16.4℃이다. 가끔 CCTV로 확인해서 눈이 오는지, 바람이 부는지, 온실의 온도조절기는 제대로 작동 되는지 확인해서 궁금증을 해소한다. 요즈음은 CCTV가 상하로 움직이지 않아서 풍경을 제대로 볼 수는 없다.
LG 진공청소기를 구입한 지 8년 정도 되었다. 전에 쓰던 대우 제품의 바닥흡입구가 기능이 좋아서 개조하여 LG 진공청소기에 연결하여 이제까지 사용하였다. 대우 진공청소기의 바닥흡입구가 망가졌기에 이제야 LG 바닥흡입구로 교체하였다. 그나저나 LG 진공청소기 본체도 많이 낡았다.
■ 20240112
화장실의 배기팬을 가동하니 소음이 심하다. 역풍으로 공기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서 그런지 오래 사용해서 그런지는 모르겠다. 생각난 김에 분리해서 먼지를 닦아내고 윤활제를 칠해서 재조립 하였다.
일본여행 중인 Ju와 Thomas가 머무는 숙소를 구글지도의 스트리트 뷰로 찾아서 카카오톡으로 확인했더니 맞는다고 한다. 좋은 세상이다.
■ 20250116
성북동집에서 동계철수(20241208)할 때 따라온 선화에게 아내가 방한용 귀마개를 만들어 주었다.
■ 20250117
작년 말(20241227)에 지인이 알려 주었다는 '손목닥터 9988' 앱을 Ju가 스마트폰에 깔아 주었다. 하루 5,000보 이상 걷고, 식단과 출석체크와 혈압을 매일 입력하고 있다. 꾸준히 하면 포인트를 덤으로 주기도 한다. 포인트를 받기 위해서라기보다 꾸준히 운동하는데 계기가 된다.
5,000걸음을 걸으려면 어느 정도 걸어야하는 지 알아보았다. 분석해 보니 나의 걷는 속도가 111보/분이니 45분 정도 걸으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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