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 근황/20251231

 

겨울을 날 준비를 마치고 동계철수(20251202)한지 한 달이 지났다. 서울집에서 지내고 있는 요즈음에도 기온이 내려가거나 눈이나 비가 내린다면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CCTV 영상도 확인해 본다. 성북동집을 운영하기 시작한 2017년 12월 6일 이후 9번 째 겨울을 보내는 중이다. 아내의 주관으로 코티지정원을 꾸미며 지냈다. 꽃밭의 모습은 일부 의도하기도 하였지만 해마다 많은 차이가 날 정도로 다른 모습이었다. 겨울철을 제외하고는 항상 꽃이 피어 있으며,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화려한 꽃밭을 유지하기 위하여 아내는 풀을 뽑고, 화초를 속아내거나 이식하고, 비료와 농약을 살포하는 등 쉬지 않고 꽃밭을 가꾸었다.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는 모기와의 치열한 전쟁을 치루기도 하였다. 나는 출근한다는 명목으로 서울집과 성북동집을 오가는 생활을 하다. 겨울철에는 환경이 나은 서울집에서 지내는 것을 제외하고는 성북동집에서 주로 머물렀다. 올해 초여름에 철수(20250708)한 이후로는 상주하며 꽃밭을 가꾸지 않기로 하였다. 그 후 몇 번 꽃밭을 가꾸기 위하여 다녀오기는 하였지만 주변 여건에도 변화가 생겨서 여의치 않게 되었다. 아쉽지만 욕심을 내서 무리한 상황을 만들지 않기로 하였다. 

 

2025년도 마지막 날

남천이 황량한 겨울 꽃밭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구형 CCTV는 카메라가 움직이지 않는다.

Posted by 하헌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