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 근황-2/20251012

 

Jun네가 어제 청남대 여행을 마치고 밤늦게 성북동집에 도착하여 전처럼 앞밭 통로에 주차를 하였다고 한다.

 

 

 

 

아침에 누군가가 트럭에 굴삭기를 싣고 와서 승용차를 빼달라고 하더란다. Geun의 전화를 받고 CCTV로 확인해 보니 앞밭의 새 주인이다. 봄에 덤프트럭으로 성토할 흙을 실어다 쌓아 놓았을 뿐(20250512) 이제까지 방치하여 작물을 재배하지 않고 잡풀만 무성한 상태였다. 봄에 말하기를 마늘을 심을 예정이라 했었는데 이제야 성토한 흙을 고르고 마늘을 심을 밭을 만들 모양이다. 마침 도로에 면한 이웃밭은 오늘 고구마를 캐고 있다.

 

 

굴삭기로 작업하는 과정에서 경사면에 있던 코스모스와 쑥부쟁이 등의 화초도 대부분 묻혔고, 사진 좌측의 뽕나무와 옛 주인이 심었던 채리나무는 굴삭기 버킷으로 제거 되었다. 

 

 

 

 

 

 

 

 

 

 

 

 

 

 

 

 

 

담 너머로 앞밭을 고르는 작업을 하는 굴삭기 모습이 보인다.

 

 

이틀 전에 Geun에게 부탁하여 울안 꽃밭과 대문 밖의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였었다. 성북동집 꽃밭을 직접 가꾸어보지 않은 입장에서 Geun이 나름대로 촬영하니 아내와 내가 보고 싶어 하는 곳을 간과한 곳이 몇 군데 있다. 카카오톡으로 보충 촬영할 위치와 대상을 구체적으로 알려 주어서 추가로 촬영하였다. 이리하여 천일홍+산파+꽃무릇 사진을 보완하였다.   

 

 

천일홍....

 

 

 

 

 

 

 

 

 

 

 

산파....

 

 

 

 

 

꽃무릇....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까망이가 밥을 먹으러 왔다고 한다.

 

 

 

 

 

대전에 갔으니 성심당 빵도 먹고....

 

 

 

 

 

 

 

  Geun이 성북동집에서 출발 준비를 할 때에는 영상통화 모드에서 내가 눈으로 확인하며 환기를 위하여 창문과 문을 열어놓고, 문을 잠근 후 커튼을 치고, 전기 플러그를 빼고, 주방 싱크대 배수구 청소, 쓰레기통 비우기 등을 수행하였다. 

 

 

CCTV로 앞밭의 흙을 고르는 모습과 울안 꽃밭을 번갈아 확인하고 있는데 까망이가 밥을 먹고 어슬렁어슬렁 떠나는 모습이 보인다.  

 

 

 

 

 

굴삭기로 앞밭의 흙을 고른 후 무한궤도 폭으로 고랑을 파고 있다. 봄에 앞밭의 새 주인에게 들은 대로 마늘밭을 만드는 것이 확실하다.

 

 

Geun이 성북동집을 출발하기 위하여 미리 짐을 옮기나 보다.

 

 

  앞밭에서 작업하던 분들이 작업을 중단하고 점심밥을 먹기 위하여 자리를 비운 사이에 주변이 어떻게 변하였는지 궁금하다며 Geun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하였다.

 

 

 

 

고랑을 파고 이랑을 만든 모습

 

 

 

 

 

 

 

 

 

 

 

 

 

 

노란 꽃이 피기 시작한 돼지감자도 모두 뽑혔다. 코스모스도.... 확실하지는 않지만 국화는 약간 남아 있는 듯하다. 작년까지 우리가 농사를 짓던 앞밭이기에 농작물 이외에도 밭 주변에 화초를 많이 가꾸었었다. 울안 꽃밭 못지않게 화려했던 곳이었기에 이런 모습을 보는 것이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 그러나 앞밭 주인이 자기 생각대로 하겠다는데 어쩌라!

 

 

CCTV를 보고 있으니 Jun네가 12시를 막 넘기며 성북동집을 출발한다. 이번에 3박3일을 묵은 것은 몇 년 전에 오래 머문 것과 타이기록이었다. 성북동집이 상주하는 곳이 아니라서 냉장고는 가동되고 있지만 쌀과 반찬이 없으니 밥을 해 먹을 환경이 되지 않는다. 라면을 끓여먹을 정도인 것이다.  

 

 

점심을 먹고 와서 굴삭기의 작업이 시작 되었다. 성토하며 생긴 경사면은 굴삭기 버킷으로 눌러주고, 새 주인이 언급했던 것처럼 예전 통로는 차가 드나들 수 있도록 버킷으로 바닥을 고른 후 눌러주고, 경사면 쪽으로는 물턱을 설치하였다.

 

 

굴삭기 작업이 끝난 후 굴삭기는 철수하였다. 새로 만든 통로로 차가 들어와서 신고 온 물건을 내리고, 고라니망을 손보고 있다. 

 

 

우리집 방향의 경사면에는 토사유출을 방지하기 위하여 뭔가를 깔았고, 밭에는 일부 퇴비를 뿌렸다. 앞밭 주인이 일을 마치고 도로 측의 고라니망 출입문을 닫고 있다. 우리 밭은 아니지만 성북동집에 드나들기 위하여 앞밭을 통로와 주차장으로 사용해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작업하는 내내 신경이 쓰여서 CCTV를 자주 확인하게 되었다. 현재의 상태로는 앞밭의 주인이 말했던 것과 같은 상태로 성토작업이 끝나서 마음이 놓인다.

 

 

 

 20251009-20251012 (성북동집 : Jun네 성북동집 : 3박3일) 대전 근교 여행 base camp(안성+부여+청남대)+WS(1010)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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