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항 유라리광장-북항 친수공원(1)/20240308

 

지난주에는 출장을 마치고 동료들과 비슷한 시간에 부산역에서 KTX를 타고 서울집으로 돌아왔다. 이번주에는 동료들과 떨어져서 부산항 주변을 돌아보고 저녁때 출발하는 KTX를 타려고 예매하였다. 멀리까지 돌아다닐 시간도 부족하고 체력을 생각해서 출발 지점인 남항 유라리광장으로 가기 위하여 시청역에서 부산전철 1호선을 타고 남포역에서 하차하였다. 

 

부산전철 1호선 남포역

 

 

 

  부산 남항 유라리광장

 

 

 

 

 

 

 

 

 

 

 

 

 

 

 

 

부산 남항 자갈치시장

1970년대 중반에 부산에서 군대생활을 하였다. 당시 부산에는 아는 사람으로 반송동에서 직장 다니던 고향친구 강ㅇ덕이 잠시 와 있었고, 고향 후배 작은 김ㅇ덕이 태종대에서 군복무 중이었다. 외출이나 외박을 나가면 그들을 만나러 가거나 아니면 자갈치시장에 갔다. 지금의 모습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코앞에 바닷물이 철썩대는 해변이 있었고 해변을 따라서 길게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었다. 아나고(붕장어)회 한 접시에 소주 반 병을 시켜서 바다를 바라보고 마시던 기억이 새롭다. 그런데 태종대에서 근무하는 작은 김ㅇ덕을 만나러 갔을 때 자갈해변에서 아나고회를 먹었다. 아주머니들이 함지박에서  살아있는 붕장어를 꺼내서 보는 앞에서 회를 떠준다. 그 이후로는 먹을 때마다 그 생각이 나서 그리 즐기지는 않게 되었다. 

 

 

 

 

 

 

 

 

영도대교

 

 

 

 

 

 

 

 

원래는 영도대교를 밑으로 통과하여 부산대교를 거쳐서 북항 친수공원으로 가려고 하였다. 그런데 시간이 넉넉하기에 영도대교를 건너서 영도에 들어갔다가 부산대교를 건너서 친수공원으로 가기로 변경하였다. 

 

 

부산대교

영도대교를 건너며....

 

 

 

 

 

영도관광안내센터(기울어진 건물)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부산대교 인도로 올라왔다.

 

 

부산 북항

 

 

 

 

 

 

 

 

 

 

 

영도 봉래산

 

 

 

 

 

부산항만공사(BPA) 부근....

 

 

멀리 부산항대교가 보인다.

 

 

 

 

 

 

 

 

부산대교

 

 

영도

 

 

 

 

 

부산항만공사(BPA)를 지나치며.....

2018년도에 항만 관련 업무를 수행할 때 부산항은 개항한지 오래되었으며, 규모도 방대하지만 그동안 많은 변신이 있었다. 이런 방대한 지역에 대한 역사적인 변천 과정을 한꺼번에 꿰들고 계신 분은 있을 리 없다. 조사를 하는 우리들이야 더욱 생소하지만, 관련되는 분들도 자신이 담당하는 일부 지역의 현재 상태를 아는 정도이다. 나이든 분들 중에는 옛 기억을 더듬어 도움을 주시기도 하고, 오래된 자료를 보관하고 계신 열정이 넘치는 분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였다. 한 번에 조사를 마치지 못하고 세 단계를 거쳐서 조사한 단편들을 종합해서 마무리한 곳도 있었다. 특히 허치슨부두의 조사가 힘들었고 1부두~3부두 구간은 재개발공사가 진행 중이라서 일부 조사가 제외되기도 하였다. 이 일을 계기로 고향이 농촌이고 바다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는 내가 바다를 좋아하게 되고 거부감이 많이 줄어든 계기가 되었다. 

 

 

 

 

 

 

 

 

 

 

 

 

 

 

부산항연안여객터미널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 1단계 이순신대로(개통일 : 20240131)가 개통되어 친수공원으로 진입하는 입구이다. 2년 전(202205) 출장 왔던 부산교보생명 중앙동사옥 빌딩이 좌측으로 보인다.

 

 

 

 

 

부산항연안여객터미널

그냥 지나치려다가 2018년도에 항만관련 업무로 다녀간 곳이기에 궁금하기도 하고, 작은집 볼 일도 보고, 시간 여유가 많으니 쉴 겸 들어가 보았다.

 

 

 

 

 

대합실은 불이 꺼져있고 아무도 없다. 볼 일 보고 아무도 없는 불 꺼진 대합실에서 혼자 쉬려니 뭔가 불안해서 10분만 앉아 있다가 나가려고 하였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하다보니 45분가량 쉬었다. 게제에 스마트폰 충전도 하고.... 머무는 동안 세 분이 다녀간다. 나오며 확인해 보니 매주 월수금은 19시에 제주로 출항하고, 화목토는 제주에서 18시30분에 출항하는 여객선이 운항하고 있다.

 

 

 

 

 

■ 20240304-202440308 (부산광역시청 : 4박5일 : 대중교통 및 KTX) -우장산역-되돌아 왔다가 우장산역-전철5-신길역-전철1-서울역-KTX-부산역-부산전철1-시청역-부산시청-연산동 숙소/1박(0304)- -부산시청-연산동 숙소/1박(0305)- -부산시청-연산동 숙소/1박(00306)- -부산시청-연산동 숙소/1박(0307)- -부산시청-부산전철1-남포역-(도보)-유라리광장-영도대교-영도관광안내센터-부산대교-부산항만공사(BPA) 인근 부두-이순신대로-제1부두(부산항연안여택터미널)-이순신대로-북항친수공원-부산역-KTX-서울역-전철1-신길역-전철5-우장산역(0308)-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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