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20231219-20231225

 

성북동집에서 동계철수(20231219)하여 서울집으로 돌아올 때 수확해서 보관 중이던 배추, 무, 호박, 고구마, 아피오스(인디언감자), 호두를 가지고 왔다. 도착한 날부터 식재료는 아내와 딸이 수고하여 다듬고, 씻고, 절이는 등의 절차를 거쳐서 반찬으로 만들었다. 

 

 

  배추

 

20231219

 

 

 

 

 

 

 

 

김치/20231220

 

 

 

 

 

20231219

 

 

무생채

 

 

무찜

 

 

 

 

 

 

 

 

무장아찌/20231222

 

 

성북동집에서 가져올 때 싹이 많이 자란 한 개를 화분에 심었다./20231219

 

 

20231225

 

 

 

  호박

 

20231219

 

 

씨를 빼고 껍질을 깎아서...../20231221

 

 

호박죽

 

 

 

  고구마

 

20231219

 

 

 

  아피오스(인디언감자)

친구 윤ㅇ환이 준 아피오스/20231219

 

 

아피오스를 어떻게 먹어야할지 몰라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구워 먹으면 되겠다. 땅콩과 고구마와 밤을 섞은 것 같은 맛이 나고 인삼의 주성분인 사포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20231221

 

 

 

  호두

 

친구 박ㅇ춘이 농사지어 가지고 온 호두/20231219

 

 

올가을에 수확한 햇호두를 가져왔으니 냉장고에 남아있던 작년에 박ㅇ춘이 준 작년산 호두를 모두 깠다./20231221

 

 

호두과자

 

 

호두를 넣은 빵

 

 

청송사과로 만든 사과파이/20231223

 

 

동지팥죽/20231222

인터넷에서 지식백과를 찾아보니 동지가 음력 동짓달(11월)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준순에 들면, 중동지, 하순에 들면 노동지라 하는데 올해는 동짓날이 음력 11월 10일로 애동지란다. 애동지에는 팥죽 대신 팥떡을 먹고 중동지와 노동지에는 팥죽을 먹는다고 한다. 우리집은 그런 것 가리지 않고 동지에는 팥죽을 먹고 있다. 애동지에는 아이들이 많이 죽고 중동지에는 중년이 많이 죽고, 노동지에는 노인들이 많이 죽었다는데 믿거나 말거나....

 

 

동짓날/20231222

하루해가 가장 짧다는 동지지만 24절기는 태양의 중심을 기준으로 하고, 일출몰은 해의 상단이 지평선 상에 나타나거나 지는 것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차이가 난다. 하여튼 동짓날 아침9시 5분이 되어서야 주변 아파트 옥상 위로 해가 보인다.

 

 

20231223

성북동집에서 동계철수를 하여 서울집에 도착(20231219)하니 입술이 부르트고 손등이 꺼치렇다. 갑자기 날씨마저 추워져서 하루 종일 영하의 기온이라서 며칠 꼼짝 않고 집에서만 지냈더니 피로는 많이 회복되었지만 운동부족으로 온몸이 쑤신다. 오랜만에 서울식물원이나 다녀올까 해서 길을 나섰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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