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의 세배(절은 이렇게 하는 거야)/20210216
설날(0212)은 수도권이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인 4인 이상 집합금지에 묶여서 작은집 식구들이 다녀가지 못하였다.
다행스럽게 어제(0215)부터 수도권이 2단계로 하향 조정되며 예외적으로 직계가족은 부모가 포함되면 4인 이상 집합금지에 해당되지 않게 되었다.
설날은 모이지 말라는데 굳이 모일 필요가 없어서 세월이 좋아지면 만나기로 하여 아쉬웠는데 바로 기회가 온 것이었다.
작은집에 연락해서 다음 주에는 성북동에 갈 수도 있으니 이번 주 중에 만나자고 하였다.
처음에는 이틀 후에 오겠다더니 당장 오늘 저녁에 올 수 있겠다기에 같이 저녁밥이나 먹자고 하였다.
따로 준비하지 않고 있는 반찬과 밥을 같이 먹었다.
저녁밥상을 물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밤이 깊었다.
자리를 마련하고 유치원 일 년차인 Jun의 세배를 받았는데 유치원에서 배운 대로 격식을 갖추어서 세배를 한다.
장난감 자동차들과 식구들이 지켜보는데 해리 인형과 같이 절을 한다.
절을하고 일어 나기에 덕담을 하고 세뱃돈을 주려고 하는데....
큰절을 하고 일어나더니 유치원에서 배운 대로 묵례를 한다.
생각지도 못하고 엉겁결에 절차대로 절을 받았다.
어리둥절하기에 구분 동작으로 한 번 더.....
큰절을 하고 일어나는 동작
마지막으로 묵례.....
엄마 잘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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