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20200919
아침 일찍 일어나서 어제 남은 텃밭의 잡초 제거작업을 하였다.
이미 수확이 끝난 옥수숫대 부근도 내년에 잡초가 덜 나기를 바라며 제거하였지만 호박넝쿨과 콩넝쿨이 있는 부분은 그냥 두었다.
거의 매일 이른 아침에 다녀가시는 누님네 김장배추는크기가 공산품 수준이다.
한 두 해 농사지은 실력으로는 따라 갈 수 없는 무엇인가가 있다.
대문 앞 코스모스가 제법 가을 분위기를 돋운다.
여름 내내 해질 무렵부터 밤까지 모기가 극성을 부리는데 모기만 없어도 생활의 질이 한 층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제 저녁에 포충기를 켜놓았더니 밤이 깊도록 따닥거리는 소리가 계속된다.
모기와 나방이 잔뜩 눌어붙어 있기에 포충기 청소를 해 주었다.
아내가 꽃밭에서 작업할 때 애용하는 간이깔판이 부서졌기에 고쳤다.
봄에 피는 황매화 줄기를 여러 개 돌담 밑에 꺾꽂이를 하였더니 이제까지는 홑꽃만 피었는데 이번에는 겹꽃이 피었다.
사피니아(피튜니아)
도로변에서 흔하게 보아온 꽃인데 아내가 성북동집에 심었기에 이런 걸 심었나 했었다.
그런데....
잘 돌보아주지 않았는데도 오랫동안 꽃이 피고 색깔이 강렬해서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샤스타데이지
두메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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