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초가을 꽃밭-1)/20190930

 

새벽 4시 40분에 서울집을 출발하여 평소 잠에서 깨어나는 시간쯤에 성북동집에 도착하였다.
태풍 윙윙이 지나가고 딸이 다녀왔기에 옆집 감나무가지가 부러지고, 화초가 쓰러지는 등의 피해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거의 한 달 만에 아내와 같이 왔는데 대문을 여니 과연 어른 키 보다 크게 자란 백일홍과 배초향(방풍)과 참취가 쓰러져서 출입이 불편하다.
가을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메리골드와 백일홍이 화려함을 잃지 않았다.
물론 딸이 와서 꺾인 꽃대를 제거하는 등 기본적인 조치를 취하였지만 특히 백일홍은 태풍피해의 상처가 많이 남아있다.
메리골드는 밀식한 상태라서 줄기가 허약한 편이기는 하지만 키가 작아서 쓰러지지는 않았다.
화단 경계에 심은 메리골드 화단 내부로는 다른 화초가 빽빽해서 뻗지 못하고, 성근 통로 쪽으로 가지가 뻗다보니 이 또한 통행에 지장이 많다.

 

 

7시가 막 넘어서 안개 속에서 조용히 아침을 맞이하는 성북동에 도착하였다.

 

 

 

 

 

 

 

 

 

 

 

지난번에 다녀간 직후인 9월 초순에 태풍 윙윙의 영향으로 대문 앞 아주까리가 넘어졌다.

 

 

 

대문을 여니 바람에 넘어진 화초들로 통행이 불편할 정도여서 태풍 피해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참취 꽃 사이로 아침 햇살이....

아내는 참취 꽃과 구절초 꽃을 본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단다. 

 

 

 

도라지.

 

 

 

해바라기는 썩고 태풍에 꺾이고 넘어져서 씨가 여물기도 전에 모두 말라버렸다.

 

 

 

 

 

 

 

 

 

 

 

결실의 계절이라는 가을이 시작되었지만 태풍 영향에도 불구하고 성북동집 꽃밭은 아직은 볼 만하다.

 

 

 

 

 

 

 

 

 

 

 

 

 

 

 

 

키가 너무 커서 태풍피해가 많았던 백일홍은 넘어진 것을 일으켜 세울 때 쉽게 꺾어지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꽃 이름처럼 오랫동안 피어 있어서 성북동집 꽃밭을 장식하는 공로가 크다.

표창장이라도 줘야 하나? 

 

 

 

 

 

 

 

한 때는 꽃향유로 알고 있었던 배초향(방아)도 성북동 꽃밭에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에 내년에는 더 번식 시켜야 할 대상이다. 

 

 

 

 

 

 

 

 

 

 

 

개구리.

 

 

 

여기도 개구리....

 

 

 

어둑어둑해 질 무렵 개구리들이 와글와글 울어댄다.

아내가 '아유 시끄러~'라고 하니 말귀를 알아들은 것처럼 조용해졌다. 

 

 

 

일일초는 원산지가 마다가스카르, 자바섬, 브라질인 여러해살이 풀이다.

지난겨울을 이 자리에서 넘겼는데 죽지 않고 꽃을 피웠다.

 

 

 

성북동집 꽃밭에서 메리골드(서광)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

 

 

 

 

 

 

 

꽃이 지고 열매가 맺힌 잔대.

 

 

 

산부추.

 

 

 

 

 

 

 

별채 앞은 통로가 거의 막혀버렸다.

 

 

 

금수봉

 

 

 

왼쪽으로 백운봉과 가운데 금수봉과 오른쪽으로 산봉우리만 조금 보이는 빈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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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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