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갑사/20081101
연천봉
계룡저수지
1972년도에 삼불봉 부근에서 친구와 20박을 하던어느날 해질무렵 길잃은학생을 갑사에 데려다준 기억이 납니다.
아무 준비도 없이 엉겹결에 나선 길이라 돌아 올 때는 밤길을 기어오다시피했습니다.
전기가 들어오는 절집은 인심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던 때였는데 다시 확인 할 수 있는 기회였지요.
오랜만에 들려보니 서운했던 마음이야 벌써 없어졌겠지만 노란 바탕에 절표시로 쓴 '만'자를 보니 옛생각이 스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