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여행(진도 서부해안로-소포리 안치)/20120414

소포삼거리에 이르니 사전조사 시에는 보이지 않던 길이지만 해변 방향으로 서부해안로가 계속된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들어갔다.

동네(안치)입구에서 보아둔 고개 넘는 길을 찾아서 동네를 통과하였지만 길을 찾지는 못하였다.

담장이 특이하게 보였지만 길을 찾는데 신경쓰다 보니 사진 촬영은 하지 못하였다.

동네분의 안내를 받아서 동네 입구에서 갈림길을 찾았다.

고개를 넘을 수 있냐고 물으니 당연하단다.

고개를 넘어 가는 길림길


진도에서 대파밭을 많이 보았다.

파꽃이 피기 시작한다.

파를 뽑는 모습도 보이고, 소여물 썰듯이 썰어서 폐기처분한 모습도 보인다.

파값 보상하라는 플래카드도 보이고.....




오르막길은 그런대로 괜찮던데 내리막길은 폭이 좁다.




여기에서 길은 끝났다.

쉼터와 운동기구도 있는데 누구를 위해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다.

어쩔 수 없이 되돌아 나오는 수 밖에....

안치에서 길을 물을 때 막다른 길이냐고 물어 본 것이 아니니, 주민분의 대답도 틀린 것은 아니다.




장고소리가 들린다.

텔레비젼 촬영을 하는 중이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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