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로 머리카락을 말렸더니/20190407
머리를 감고 드라이로 머리카락을 말린 다음에 빗질을 하려고 거울을 보았더니 머리카락이 터벙하다.
이발을 할 때가 된 모양이다.
나이 들어가며 흰 머리카락은 늘어나고 앞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서 현저히 줄어들기는 하였지만,
남들보다 숫이 많은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개똥모자를 쓸 일이야 없지 않겠냐는 생각은 들지만, 흐트러진 머리카락이라도 풍성한 모습으로 남기고 싶어서 사진을 찍었다.
아직도 카메라 앞에만 서면 표정이 굳어지는 나를 자연스런 모습으로 촬영해 주는 전속 사진사인 큰집 손자에게 부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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