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항/20180627

 

포항은 엊저녁부터 내리던 비가 새벽녘에 호우경보로 바뀌었다. 

아침 일찍 장대비를 뚫고 포항을 출발하여 후포항으로 향하였다.

일기예보처럼 동해안을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빗줄기가 약해지더니 후포항 조금 전부터는 비가 그쳤다.

비를 피해서 일정을 절묘하게 잡았다는 느낌이 든다.

 

 

 

 

 

 

 

 

 

 

 

 

 

 

 

 

 

 

 

 

 

 

 

 

 

 

하늘을 나는 갈매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선에서 잡은 생선을 하역하고 정박해 있을 때 이삭줍기하는 분들을 갈매기라 부른단다.

뭘 알고 오셨는지 이 분들은 여행객인 듯한데 소득이 짭짤하다.

고기를 말리기 위해서 손질을 하고 나더니 주변에서 쓰레기도 수거하신다.

 

 

 

후포항의 업무시작점에 도착하니 아이들의 비명소리와 함께 방파제를 따라오던 요트가 입항하였다.

요트학교.... 

 

 

 

채낚기어선

 

 

 

동행한 분이 새로운 스타일의 배라고 일러준다.

 

 

 

통발어선.

 

 

 

대형뜰채의 사용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도 대형뜰채가 어디 있는지 찾았다.

동행한 분이 쓱 훑어보아도 인지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잘 알고 익숙한 모습이기에 가능하리라.

 

 

 

 

 

 

 

후포항에서 본 통발어선에는 물통이 여러 개이다.  

 

 

 

 

 

 

 

 

 

 

 

등대 아래쪽에 보이는 사각형 시설은 밤에 보니 절벽을 보호하는 시설이 아니라 전광판이었다.

 

 

 

 

 

 

 

 

 

 

 

내가 연속극을 보지 않아서 모르고 있었는데 후포항 인근에 SBS의 '백년손님'과 MBC의 '그대 그리고 나'의 촬영지가 있단다.

촬영을 하며 탤런트나 연관된 분들이 들렸던 식당들이 알려지게 되었다는데 점심밥을 먹을 식당은 스마트폰에서 맛집을 검색하였다.

후포항도 강구항 못지않게 대게식당 뿐이라 간단히 먹을 요량으로 중식당을 들렸는데.....  

 

 

 

 

 

 

 

점심밥을 먹고 후포등대가 있는 후포등기산 근린공원에 다녀왔다. 

 

 

 

등기산 산책로에서는 후포항이 훤하게 내려다보인다.

 

 

 

 

 

 

 

 

 

 

 

후포등대

 

 

 

 

후포등기산 근린공원에 '울진 후포리 신석기 유적관'이 있기에 들어가 보았다.

출입문에 점심시간이라는 표지판이 있기는 하지만 해설하시는 분이 자세히 설명해 주신다.

출토품이 돌을 갈아서 만든 돌도끼인데 세골장시 사람의 뼈를 덮은 것으로 여겨진단다.  

 

 

 

 

 

 

 

 

 

 

 

 

 

 

 

 

 

 

 

 

 

 

 

숙소를 후포항 인근에 정하며 프런트에서 대게 말고 먹을 만 한 식당을 소개 받았다.

저녁밥을 먹으러 소개받은 식당에 갔더니 횟집이다.

대게 말고 다른 음식이기는 하지만 아닌 것 같아서 되돌아 나와서 내륙 쪽으로 들어갔으나 마땅한 곳이 없다.

다시 스마트폰으로 검색하여 저녁 먹을 식당을 찾아 갔는데 오후에 업무차 오래 머물렀던 골목에 있다.

동네 분의 도움을 받으며 일 때문에 왔다 갔다 했던 골목인데도 한 쪽에 집중하느라 골목의 반대편에 있는 식당은 보지 못하였던 것이다.

  

 

 

후포등대

 

 

 

■ 20180625 (강구항+포항 구항 송도부두+후포항+삼척항 : 업무 : SH : 3박4일 : KTX+랜트) -우장산역-전철5-공항철도-서울역-KTX-강릉역-강구항-포항(1박)-포항 구항 송도부두-포항(1박)-후포항-후포(1박)-후포항-삼척항-강릉역-KTX-서울역-공항철도-전철5-우장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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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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