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물의정원/20171123
오랜만에 아내와 평일 나들이를 다녀왔다.
아내는 춥기는 해도 크게 염려하지 않아서 좀 두꺼운 옷을 입기는 하였지만 목도리나 장갑은 챙기지 않았다.
온종일 빛 내림 현상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햇살도 이따금 비추는 정도였다.
바람도 불고 차가워서 어느새 겨울이 가까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는 날이었다.
여름에 본 화초양귀비꽃에 반하여 다시 한 번 왔을 때에는 어린 황화코스모스가 자라고 있었다.
가을철에 황화코스모스 꽃이 피면 보러 오려고 하였으나 가을이 다 지나서야 다시 찾아오게 되었다.
황량한 기분이 들기는 해도 여유롭게 전에 가보지 못한 곳까지 두루 둘러 볼 수 있었다.
양수철교 뒤 구양수철교 뒤 양수대교 뒤 신양수대교가 한 눈에 보인다.
평창올림픽 개최에 맞추어 12월 22일 개통된다는 원강선을 달릴 KTX산천이 시운전 중인지 지나간다.
막상 열차를 타려면 지루할 정도로 기다렸던 기억만 남아 있는데 중앙선에도 전철, 무궁화, 화물열차가 수시로 지나간다.
■ 1123 (남양주 물의정원+양평 두물머리 : 둘이서 : 124km) -발산ic-올림픽대로-팔당대교-6-조안ic-45-물의정원-양수대교-두물머리(점심)-양수교차로-신양수대교-6-강북강변-가양대교-발산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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