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사진 찍을 때 많이 사용하던 필림들이다.
디지털카메라가 나오기 전에도 주변에 현상소가 많았지만 쉽게 구입할 수 없는 것들이다.
1년에 두어번 종로3가역 부근에 있는 삼성사에서 구입하곤 하였다.
구입한 필림은 비닐팩에 밀봉하여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사용하였다.
삼성사에 들어가면 폭이 유난히 좁았던 기억과, 야쿠르트를주시던 생각이 난다.
그러던 중 2006년 쯤인가 골목안으로 이사하였는데, 그즈음 디지털카메라의 영향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나도 2003년 7월에 디지털카메라인 니콘쿨픽스-4500을 구입한터라 필림 사러 가는 발길이 자연히 뜸해졌다.
그리고, 2007년 2월 캐논400D를 구입한 다음에는 필림카메라를 전혀 사용하지 않다가 올 여름에 일부러 필림카메라를 사용해 보기도하였다.
이 글을 쓰며 삼성사의 근황이 궁금해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더니.
2010년 12월쯤 폐업하고, 필림은 인척관계인 인근의 우성상사(02-764-4441)로 이전했다 한다.
세상은 무섭게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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