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금당계곡/20140802
영월 옥동천과 직동계곡, 동강과 지장천과 조양강을 지나면서 마땅하게 물놀이 할 곳을 찾지 못하고 평창 읍내에 도착하였다.
(동강은 수영금지 표시판이 아니라도 오랜 가믐으로 수질이 나빠서라도 적절치 못하지만.....)
아침밥 대신 통조림과 옥수수를 먹은 때문인지 오일장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올챙이국수를 한그릇 먹었다.
물놀이 장소를 찾느라고 시간만 보낼 수 없기에 마지막으로 금당계곡을 들리기로 하였다.
집으로 가는 길 중의 하나이자 태기산을 들리고 싶기도 하고.....
금당계곡도 마땅치 않으면 이번 여행과 별도로 수영장을 가기로 하였다.
평창에서 방림을 거쳐 금당계곡에 들어서니 많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곳곳에 물놀이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두달 전에 보았을 때 만 해도 모종 상태였던 더덕이.....
지난번 지나 갈 때 본 더덕/20140531
장평IC 가까이에 있는 다리 아래에서 물놀이를 하기로 하였다.
다리가 그늘을 만들어 주니 땡볓도 피할 수 있고....
하류에는 2018 평창올림픽을 위해서 공사중인 철도교량의 교각들이 보인다.
물 속에 좀 들어 앉아 있으니 춥다.
이럴 때에는 따뜻한 바위에 올라기도 하고....
따뜻함을 즐기는 물개가 된 기분이다.
인근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단체로 체험을 나왔다.
물고기 씨가 마르는 것은 아닐지.....
다른 사람들은 끼리끼리 고기굽고, 먹고 마시는 즐거움을 만끽 할 때, 우리 식구들은 어쩔 수 없이 고기 굽는 냄새를 맡으며
이번 여행중에 마지막 남아 있던 비스켓 몇 개를 먹으며 다섯시간을 놀았다.
[전에는]
20140531..... http://hhk2001.tistory.com/4406
20111003..... http://hhk2001.tistory.com/539 http://hhk2001.tistory.com/538 http://hhk2001.tistory.com/537
20090816..... http://hhk2001.tistory.com/2103 http://hhk2001.tistory.com/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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