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삼천포대교/20090510
아직 집으로 가야 할 길은 남았지만 이 다리를 건너면 남해대교에서 시작한 1박 2일의 보물섬 남해(남해도와 창선도)여행이 끝난다.
몇 년 전에 시작한 동해안의 가장 북쪽인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하여 남해안과 서해안의 가장 북쪽인 임진각에 이르는 자동차 여행을 진행중이다.
승용차가 갈 수 있는 길로 해안에 가장 가까운바깥쪽으로 돌고 있다.
그간 동해안은 통일전망대에서 감포까지 다녀 왔으며, 서해안은 임진각에서 서산A지구 방조제까지와 대천해수욕장에서 줄포까지 다녀왔다.
남해안은집에서 멀기도 하고, 해안선이 복잡해서 좀처럼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통영, 거제, 남해 여행을 하면서 해법을 찾았다.
연육교과 연도교를 이용해서 섬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이용하는 대신에 그 내부의 육지 해안도로는 생략하며,
차례대로 갈 것이 아니라 통영 다음의 고성은 건너 뛰고 남해에 왔듯이 건너 뛰기 여행으로 지난번 여행지와 풍광이 비슷한 지루함을 없애면 좋을 것 같다.
이런 뜻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빠짐없이 길을 가기 위해서 창선대교까지 나왔다가 수산리를 다시 다녀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