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경부고속-천안논산고속-호남고속-고창담양고속-호남고속-승주ic-857-선암사(되돌아서)-857-낙안-벌교(1박)-857-낙안읍성마을-857-연산리-낙성리-15-895-주릿재-율어-겸백-845-2-보성-18-붓재 대한다원(되돌아서)-18-2-조성-옥전-징광리-낙성리-15-외서-송광-18-22-27-주암-석곡-상기-60-곡성-17-남원-오수-상관-21(전주 남서쪽 통과 신설도로)-23-목천교-26-동군산ic-서해안고속-서부간선-고척교-강서로-화곡터널- (벌교+대한다원+선암사+낙안읍성마을 : 1박 : 930Km)
아직 날씨가 쌀살하다는 핑계로 몇 번을 연기하였던 여행길이다.
이번 주말도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다지만 더는 미룰 수가 없었다.
채근하여 5시 45분에 집을 나섰다.
일찍 떠난 덕분에 4시간 30여분 만에 막힘없이 선암사에 도착하였다.
이번 여행은 철저히 조정래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무대를 중심으로 계획하였다.
인터넷을 찾아 다니고 지도에 표시하며 요모조모 챙겨서 다른 여행길 보다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였다.
벌교와 선암사는 꼭 들리고 시간이 나면 낙안읍성과 공룡알화석지와 대한다원을 들리기로 하였다.
그리고율어도 자나가 보고자 계획을 세웠다.
초행길이나 마침 태백산맥의 마지막 권을 읽는 중인 나야 기대가 큰 여행이지만,
동행한 식구들에게는 미리 별 재미가 없을 수 도 있으리라는 귀뜸도 해두고.....
순천 선암사/20100403
조계산을 사이에 두고 큰 절인 송광사와 선암사가 있다.
한달여 전에 돌아가신 법정스님과 인연이 있는 송광사는22년 전이긴 하지만 한번 다녀온 곳이다.
이번에는 시간이 없으면송광사는 포기하고선암사에 들리기로 도착하기 직전에 결정하였다.
선암사는 소설의 무대이면서 조정래님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