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 만항재 핼기장/20100803
만항재 헬기장에는 2001년 8월 16일 목성식을 보러 온 이후 몇 차례 야영을 했던 곳이다.
대부분 구름 속이거나 비가 오는 등 궂은 날씨 였지만 한여름에 추위를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처음 시절에는 야생화도 많고 주변의나무들도 키가 작아서 질운산 방향으로 별사진을 촬영하기도 괜찮았다.
주변에는 탄광촌 이였을 때의 건물 잔해가보이기도 하고,페허가 된 미군기지도 인근에 있다.
이제 나무도 많이 자라서 무성해 졌고 골프장이 생기는 등 조건이 나빠졌다.
언젠가는 옛날 목조건물을 해체한 잔해가 쌓여 있기도 하고, 바람을 관측하는 높은 철주가 서있기도 하였다.
하여튼 변치 않을 것만 같은 곳인데도 올 때마다 뭔가 큼직한 변화가 있곤 하였다.
올해에는 헬기장의 바닥 철판 마저 철거 되어 버렸다.
하룻밤 여기서 야영하고 싶은데 몇 번을 되물어도 아내는 오늘 집에 가겠단다.
아쉽기는 하지만 네비게이션에서 [집으로]를 선택하였다.
헬기장 바닥 철판은 요즈음 철거한듯하다.
전에는
2008. 07. 28
2008. 05.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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