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제부도/20130217

2013. 2. 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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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제부도/20130217

 

평택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나오면서 배가 고픈데 마땅한 식당이 없다.

매향리를 거쳐서 제부도 가까이 가서 차가 많이 주차되어 있는 식당에 들어갔다.

식사시간이 아닌데도 손님들이 있어서 제대로 들어 왔구나 생각되었다.

오늘도 식사중에 주방을 바라보면 못 볼 것을 보아 기분이 나쁠까 봐서 나와 아내는 식당을 등지고 앉았다.

예전에는 이런 것에까지는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았는데, 몇번 당한 후에 생긴 골육지책이다.  

처음가는 식당은 반찬 가지수가 많으면 재활용 우려가 있으므로 반찬이 많은 매뉴를 피하는 편이라서 칼국수를 주문했다.

한참을 기다리는데 종업원이 손님이 나간 바로 앞의 테이블을 치운다.

큰 칼국수 그릇에 조개껍데기와 휴지와 물컵 등을 거침없이 쓸어 담는다.

기분 좋게 바라보고 있는데 배추김치와 깍두기는 칼국수 그릇에 담지 않고 별도로 쟁반에 담는다.

그냥 나갈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칼국수가 나올 시간이 다되었으니 그냥 먹고 가자고 한다.

조금후 칼국수와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나왔다.

배추김치와 깍두기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나왔다.

배추김치의 줄기는 가지런히 썰어졌는데 입사귀는 가지런하기는 한데 뭔가 께름직하다.

아내가 말없이 입사귀 부분을 젓가락으로 집어서 다른 그릇에 옮긴 후 물을 부어 버린다.

배가 고픈데도 배추김치와 깍두기를 곁들이지 않고 칼국수를 먹으려니 이 또한 쉽지 않다.

배추김치와 깍두기를 각각 두접시 정도는 먹는 것이 보통인데 처음 가져온 것도 남겼다.

그나마 깍두기는 나혼자만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남은 배추김치와 깍두기 그릇에 칼국수 국물을 듬뿍 부어 놓았다.

먹은 것이 체하지는 않을지......

다음부터는 아는 식당이 없는 곳을 여행할 때에는 차라리 통조림이라도 챙겨 가자~   

식당을 나오니 흐린 날씨에 늦은 시간이라 벌써 어둑어둑 해지는 느낌이다.

 

 

 

 

 

 

 

 

어렴풋하게 영흥화력 굴뚝이.....

 

 

 

 

 

 

 

 

 

 

 

 

 

 

 

 

 

 

 

 

 

매바위

 

 

 

[전에는.....]

20090110.....   http://hhk2001.tistory.com/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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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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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매향리/20130217

2013. 2. 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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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매향리/20130217

 

매향리 쿠니사격장은 1951년에 한미행정협정에 따라서 만들어져 주한 미공군의 폭격훈련장으로 이용되었다.

이로 인하여 인근 주민들이 오폭으로 인한 위험과 폭발로 인한 소음 진동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피해에 견디다 못한 주민들이 1988년 소음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농성과 탄원서 제출 소송 등의 활동을 하였다.

2003년 사격장 관리를 한국으로 이관하는 이행각서가 체결되어 2005년 8월에 사격장이 54년만에 폐쇄 되었다.

현재는 평화공원으로 조성하려는 계획이 관계부처의 의견 차이로 차질을 빚고 있다고 한다.

 

 

 

 

 

 

 

 

 

 

 

 

 

 

 

 

 

 

 

 

 

 

 

 

 

 

 

 

 

 

 

 

 

 

 

 

 

 

 

 

 

 

 

 

 

 

 

 

 

 

 

 

 

 

 

 

 

 

 

 

 

 

 

 

 

 

 

 

 

 

 

 

 

 

 

 

 

 

 

 

 

 

 

 

 

 

 

 

 

 

사격장으로 썼던 섬

 

 

 

 

 

 

 

 

 

[전에는.....]

20100228.....  http://hhk2001.tistory.com/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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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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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농업기술센터/20130217

 

 

 

평택시자연생태식물원 : 온실이 크지는 않지만 꽉차고 싱싱한 느낌에 따듯해서 좋다.

 

 

 

천연염색관

 

 

 

 

 

 

 

 

 

새끼 꼬는 기계

 

 

 

연자방아

 

 

 

평택시농업박물관 : 문이 잠겨서 들어가지 못하였다.

 

부지도 넓고 진입로 양쪽으로 벚나무가 있어서 봄에 오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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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농업기술센터/20130217

  

평택자연테마식물원 뒷온실

 

 

 

 

 

 

 

 

 

 

 

황죽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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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농업기술센터/20130217

 

가는 겨울이 아쉬워서 겨울 정취를 찾아 강원도로 가거나 봄맞이로 남도여행을 간다면 몰라도 .

봄이 멀지 않은 요즈음은 가까이서 적당한 여행지를 찾기가 쉽지않다.

여행이란 떠나기 전에 정보를 찾고 일정계획을 세우는 과정도 여행의 연장선상의 즐거움이 있다고 생각한다.

주말이 가까워지며 가족들과 이번에는 어디를 다녀 올지 상의했지만 전날 저녁까지 찾지를 못하였다.

비상수단으로 지도를 펴놓고 찾던 중 매향리에 다녀오자는 의견이 나왔다.

매향리 한곳만으로는 부족하니 주변에 있는 제부도도 다녀 오기로하고 제부도 물때를 확인하였다.

차량통행이 가능한 시간이 20시 20분까지라니 제부도는 여행에 시간적인 제약은 없는 셈이다.

겨울철에는 온실이 따뜻한 식물원 여행이 좋으니 부근에 가보지 않은 식물원이 있는지 인터넷을 검색하였다.

부근에 화성우리꽃식물원과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 자연테마식물원이 있다.

그래서 가보지 않은 평택시농업기술센터를 다녀오기로 하였다.

 

오늘은 그리 춥지는 않지만 흐린날씨에 저녁에는 비가 오리라는 일기예보다.

한낮 보다는 오전이 추워서 평택시농업기술센터부터 가기로 하였다.

국도변에는 아직 잔설이 남아 있지만 차량통행이 원활하여 쉽게  도착하였다.

평택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는 자연테마식물원 앞주차장에 처음으로 주차하고 혹시나 해서 식물원 문을 열어보니 열린다.

식구들이 내릴 준비를 하는중에 다른 차가 도착하여 박물관 문을 열어보니 닫혀있다.

우리식구들이 꾸무럭 거리는 사이에 그들이 먼저 식물원으로 들어 갔다.

뒤를 이어 우리도 온실에 들어가니 그들이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온실은 두칸으로 되어 있는데 그들이 뒷칸에는 가보기나 했나 생각했는데 보이지 않는다.

이사람들 어디 갔나? 하며 밖을 보니 이미 차가 떠나서 보이지 않는다.

저렇게 황급히 가려면 뭐하러 왔을까??

우리는 10시 30분경 도착하여 식물원에서 3시간 30분을 머물렀다.

올겨울에 다녀온 식물원의 온실 중에서 가장 따뜻하고 호젓고 로즈마리향이 좋아서 하루 종일 있고 싶었다.

가끔 들어오는 다른 팀들도 둘러보고 바로 떠나니, 대부분은 우리 식구들이 식물원을 독차지한 셈이다.

 

평택자연테마식물원 앞온실

 

 

 

 

 

 

 

 

 

 

 

 

 

 

 

 

 

 

 

 

 

 

 

 

 

 

 

 

 

 

 

 

 

 

 

 

 

 

 

 

 

 

 

 

 

 

 

 

 

 

 

 

 

 

 

 

 

 

 

 

 

0217 -남부순환-서해안고속-목감ic-42-39-안중-38-숙성리:평택시농업기술센터(평택자연테마식물원)-38-포승 내가삼거리-77-남양대교-노진삼거리-기아자동차-해안도로-매향리-화옹방조제-궁평항-서신-제부도(일주)-317-303-301-탄도방조제-대부도-시화방조제-77-월곶교차로-서해안로-오류지하차도-경인로-오류ic-남부순환- (평택농업기술센터:평택자연테마식물원+화성 매향리+화성 제부도 : 218Km)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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