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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8.10.10 추자항(하추자도 예초리포구)/20141004

추자도 신양항-완도항/20181004

 

아침에 제주 출항 시 구름이 끼고 바람이 좀 불었는데 추자도에 도착하니 날씨가 좋다.
그러나 오후 들어서며 추자도도 흐려지고 바람이 거세졌다.

 

승선권을 매표하며 내일 출항하는 배가 있는지 물어보니 내일(금요일)부터 월요일 정도까지 출항이 중지될 것 같단.
그나저나 추자도 관광은 물 건너갔다.

아쉽다.

 

 

 

 

 

 

제주항에서 하추자항을 경유해서 완도항까지 가는 카페리 레드펄호가 하추자항으로 들어온다.

 

 

 

 

 

 

 

정박하는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배를 탔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바람이 엄청 심해졌다.

 

 

 

 

 

 

 

 

 

 

 

 

 

 

 

카페리는 처음 탔는데 배가 커서인지 쾌속선보다 파도 영향을 훨씬 덜 받는다.

더구나 의자에 앉아서 가는 것이  아니라 누워서 가니 잠깐 눈을 붙일 수도 있고, 배 멀미 걱정도 훨씬 줄어든다.

 

 

 

 

 

 

 

한숨 자고 일어나서 갑판에 나갔더니 비가 내리기는 하지만 저녁노을이 환상적이다.

 

 

 

 

 

 

 

 

 

 

 

 

 

 

 

 

 

 

 

 

 

 

 

 

 

 

 

 

 

 

 

 

멀리 완도항이 보이기 시작한다.

 

 

 

 

 

 

 

 

 

 

 

 

 

 

 

 

 

 

 

 

 

 

 

완도항에 도착하니 추적추적 비도 내리고 어두워져서 완도에서 자고 내일 상경하기로 하였다.

다 좋았는데 저녁밥 먹고 카드로 계산하려니 혼자 와서 카드 결재한다고 투덜거린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지 않을까?

 

 

 

숙소에서 보이는 완도타워

 

 

  20181005

 

 

날씨가 좋으면 완도타워라도 다녀갈까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빗줄기가 거세다.

관광은 포기하고 귀경하기로 하였다.

 

 

 

광주행 시외버스를 타기 위해서 완도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길에 완도항에서.... 

 

 

 

 

 

 

 

 

 

 

 

 

 

 

 

 

 

 

 

차창 너머로....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다.

비가 내리기에 보다 안전한 KTX를 타려고 송정역으로 가는 택시를 어디서 타려고 택시 승강장 표지판을 따라 나섰다.

터미널에서 일하시는 나이 지긋한 분에게 길을 물었더니, 송정역까지의 거리도 멀고 거기서도 기차를 기다려야 하지 않겠냐고 한다.

기차가 빠르기는 해도 송정역까지 가는 것을 감안하면 차라리 여기서 고속버스를 타는 것이 편하단다.

말 된다.

안내하는 대로 따라갔더니 버스 승차권 구매까지 처리해 준다.

이렇게 고마울 수가.... 

 

 

 

호남평야를 관통하며 서울로 올라오며 보니 들판이 온통 황금빛이다.

비는 점차 가늘어지더니 서울에 도착하기 전에 그쳐버렸다.

 

 

 

■ 20181001 (한림항+서귀포항+제주항+추자항 : 업무 : PBM : 4박5일 : 항공+렌트+선박+버스) -우장산역-전철5-김포공항-항공-제주공항-한림항-서귀포항(강정)-외돌개-서귀포(1박)-서귀포항-제주항-제주(1박)-제주항-용두암(혼자서)-제주(1박)-선편-상추자항-하추자항-선편-완도항-완도(1박)-버스-광주-고속버스-고속버스터미널-전철9-전철5-우장산역-

 

 

 

Posted by 하헌국
,

추자항(하추자도 예초리포구)/20141004

 

상추자도 영흥리에서 하추자도 예초리포구까지 4km를 이동해야 하는데 버스시간이 맞지 않는다.

무작정 버스를 기다리느니 구경도 할 겸 걸어가다가 버스를 만나면 탈 요량으로 출발하였다.
출발하자마자 하추자도 방향으로 가는 차가 오기에 손짓을 해서 세웠다.

태풍 때문에 추자도에서 잘 수도 없게 되었다며 여차여차하니 태워달라고 하였다.

예초리 포구로 태풍을 대비하기 위해서 가는 업무차량으로 행선지가 같다며 타라고 한다.

오히려 신양항을 들리는 버스 운행코스보다 지름길로 가게 되어 시간을 단축하게 되었다.

알게 모르게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해녀 한 분이 해안에 누워있다.

동네 할머니가 누군지 궁금하다며 해안으로 가신다.

힘든 물일을 마치고 나오신 듯하다.

 

 

 

 

 

 

 

 

 

 

 

예초리포구에서 일을 마치고 진도항으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서 하추자항(신양항)까지 2km 정도를 걸었다.

버스 운행시간도 맞지 않고 출항시간까지 시간 여유가 있기에 추자도에 와서 정신없이 일을 마치고 가야하는 아쉬움을 달래고 싶었다.

 

 

 

예초리에서 신양항으로 가는 길에 해녀들의 일하는 모습을 멀리서나마 보았다.

 

 

 

 

 

 

 

 

 

 

 

 

 

 

 

 

 

 

 

태풍 콩레이가 아니라면 추자도에서 하루 머물며 느긋하게 일하며 구경도 하고 내일 오후에 떠나는 배를 타려고 하였는데 아쉽다.

 

 

 

 

 일을 무사히 마치고 신양항까지는 산길을 산책삼아서 걸었다.

 

 

요 녀석들 네 마리가 나를 졸졸 따라온다.

 

 

 

 

 

 

 

 

 

 

 

 

 

 

 

 

 

 

 

 

 

 

 

 

 

 

 

오전에 제주항을 출발하여 상추자항에 도착해서 서둘러 일을 마치고 완도행 여객선이 출항하는 하추자항(신양항)에 도착하였다.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오늘 추자도를 떠나지 않으면 며칠 발이 묶인다고 한다.

추자도에서 배낭 한 번 내려놓지 않고, 단팥빵으로 점심을 대신하며, 교통편 도움을 받아서 인지 기간이 남는다.

늦은 점심밥이나 먹을까 해서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식당이 보이지 않는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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