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집에서/20231105-20231108

 

성북동집에서 꺾어서 가져온 백일홍과 메리골드와 국화는....

 

 

딸이 꽃병에 옮겨서....

 

 

 

 

 

 

 

 

 

 

 

 

 

 

성북동집에서 메리골드 한 포기를 화분에 옮겨 심에서 가져 온 것은 지난주에 가져 온 화분과 함께 거실에 놓았다. 햇빛을 받지 못하여 문제가 될까 해서 요즈음 낮에는 식물생장전구를 켠다.

 

 

메리골드

 

 

덴마크무궁화가 드디어 꽃이 피었다./20231107

 

 

덴마크무궁화 두 번째 꽃이 피었는데 딸이 자기 폰으로 타임랩스 촬영을 시작하였다. 촬영 도중에 개화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인데 외출해야 하기에 내가 쓰던 여분의 폰으로 대체하여 촬영을 계속하였다.  대체한 폰은 내가 퇴근해서 촬용을 마쳤다.   

 

 

20231108 덴마크무궁화 개화(초록집)

 

 

백일홍은 며칠 전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였으나 진행이 무척 느리다. 식물생장전구로도 부족한가해서 오늘부터 오후에는 햇살이 드는 주방발코니에 옮겨 놓았다. 그나저나 세 포기 중에서 가장 작은 포기의 꽃봉오리가 말라버렸다./20231107

 

 

성북동에서 가져 온 농작물은.... 

 

 

아내가 메모해서 보낸 쪽지를 참작하여 딸이 다듬고 조리해서 반찬으로 만드느라 고생 많이 하였다. 식구들 중에 내가 먹새가 가장 좋으니 내가 머무는 곳으로 재배한 농작물이 이동하는 셈이라고나 할까?

 

 

무는..... 

 

 

깎뚜기

 

 

무 잎은....

 

 

데쳐서....

 

 

나물과....

 

 

국으로....

 

 

레디쉬는....

 

 

피클로....

 

 

하루 사이에 빨갛게 우러난다. 

 

 

피클이 맛있게 만들어졌다./20231108

 

 

가지는....

 

 

가지볶음으로....

 

 

들깨는 성북동집에서 불순물과 흙을 여러 번 골라낸 후 서울집으로 가져왔다. 아내는 딸이 혼자 처리하기 힘들면 먹을 때마다 조금씩 불순물을 골라내고 씻어 먹자고 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딸이 몇 시간 동안 한꺼번에 작업을 마쳤다.

 

 

물에 씻은 들깨는 볶아서....

 

 

들깨수제비/20231108

맛있게 끓였다. 너무 많이 먹었나?

 

아욱은 아직 처리하지 않고 냉장고에....

 

 

늙은 호박도 그냥 냉장고에 넣었다고 한다.

 

성북동 앞밭에 아직 남아있는 농작물은 배추 무 서리태 레디쉬 아욱과 당근 몇 포기가 남아 있다. 올여름 이후 앞밭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여 예년보다 수확량은 적은 편이다. 그래도 시장에서 사 먹던 것의 상당부분을 대체하였고, 시장에서 사 먹지 않았을 테지만 직접 재배하였으니 먹을 수 있었던 것도 있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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