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집(성북동집을 추억하며)/20211205-20211212

 

작년 겨울에는 성북동집에서 추위를 버티다가 연말(20201229)에 서울집으로 철수하였는데, 올해는 더 추워지기 전에 25일 빨리 철수하였다. 성북동집에 온실을 만드는 대신 화분을 두 차례 싣고 와서 서울집 거실과 앞 발코니에 두었다. 작년 겨울에는 성북동집 온실이 날이 추워지면 제대로 기능은 발휘하는지, 화분이 마르지는 않았는지 조바심이 많이 났었다. 서울집에서는 상황에 맞게 화분을 들여 놓거나 물을 줄 수 있으니 마음이 편하다. 그렇다고 내가 관리하는 것은 아니다. 

 

덴마크무궁화

 

 

 

 

 

20여일 전에는 한꺼번에 5송이가 피기도 하였다./20211123

 

 

기린초

 

 

메리골드

 

 

 

 

 

 

 

 

피라칸타

 

 

20211212 현재....

 

 

메리골드 꽃차

 

 

 

 

 

성북동집 텃밭에서 키운 서리태을 넣은 밥

 

 

성북동집 텃밭에서 키운 서리태로 만든 콩자반

내년에 파종할 것은 남기고 먹어야 할 텐데.....

 

 

누님네 밭에서 나온 시래기로 끓인 시래기국

 

 

뭔지도 모르고 육촌 형수님이 주시는 것을 꽃밭에 심은 초석잠과 이웃 밭에 있던 갓으로 담근 피클

 

 

텃밭에서 키운 풋고추로 만든 장아찌

 

 

텃밭에서 키운 호박으로.....

아내와 딸내미가 호박씨를 모두 발라내서 껍질을 까서 볶았다.

 

 

 

 

 

 

 

호박씨 고명을 올린 호박죽

 

 

 

성북동집 꽃밭을 볼 수 있도록 설치한 CCTV가 작동을 하지 않기에 WS에게 부탁하여 주말을 이용하여 원상복구 시켰다. 화질은 별로이지만 분위기를 판단하기에는 충분하다. 며칠 동안 궁금했는데 직접 보니 속이 다 후련하다.

 

성북동집 본체 데크/20211211 

WS가 촬영하여 카톡으로 보내주었다. 텃밭과 젊은이들 밭은 여기저기 두더지가 쑤셔놓은 구멍이 생겨났고, 고양이들이 꽃밭을 거침없이 돌아다니는 모양이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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