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20200430-20200501

 

  20200430

 

 

어제 전주한옥마을에서 구입한 금잔화

 

 

 

분홍색과 진홍색 철쭉보다 늦은 그저께부터 피기 시작한 백철쭉.

 

 

 

흰 씀바귀꽃

 

윗동네에 있는 사찰(예전에는 봉소사(=성문안 절)라고 불렀던 봉덕사) 진입로에 그끄저께와 어제 저녁에 연등이 켜져 있었다.

오늘이 부처님 오신 날(석가탄신일)이기에 아내와 같이 가 보기로 하였다.

재작년에는 주차장에 차가 가득했는데 법요식이 한창일 시간인데도 성북동집 담 너머로 보이는 봉덕사 주차장에 차가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오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가 보다하며 가지 말자고 하였다.

단념하고 있는데 아내가 궁금해서 안 되겠다며 산책삼아서라도 다녀오자고 한다.

 

 

봉덕사로 떠나는 길에 보니 이제 봄이 왔구나하던 시절과는 다른 풍경이다.

이팝나무 가로수의 잎사귀가 제법 파릇파릇하고 금수봉도 푸르름이 넘쳐난다.

 

 

 

내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 조성한 포도밭의 T형 콘크리트 지주는 옛 모습 그대로이다.

 

 

 

석문안(성문안)....

 

 

 

봉덕사

 

 

 

 

 

 

 

석조보살입상(대전시 유형문화재 제5호)

 

 

 

법요식이 끝났는지,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십 수 명이 한가롭게 있을 뿐이다.

봉덕사를 막 출발하는데 옆에 분이 도시락을 받아가라고 한다.

오늘 법요식이 있더라도 점심공양은 상황을 보아가며 대응하기로 아내와 이야기를 한 참이었는데 도시락까지는 생각하지 못하였었다.

법요식은 하지 않더라도 도시락은 준비한 모양인데 받아 오지는 않고 집에 돌아와서 점심밥을 먹었다.

(저녁 뉴스를 보니 코로나19로 석가탄신일 법요식은 5월 말로 연기 되었다고 한다) 

 

 

 

 

 

 

 

망개나무(명과나무) 꽃... 처음 보는 것은 아닐 테지만 처음 보는 기분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예전에는 자주 다니던 길인데 이제 논둑에 불과하다.

 

 

 

 

 

 

 

금수봉

 

 

 

철쭉과 갓 꽃이 한창이다.

 

 

 

 

 

 

 

아내가 대문 밖의 잡초를 일삼아서 뽑았는데 새삼스럽게 대문 밖이 넓어 보인다.

 

 

 

 

 

샤워실에 세면기를 설치할지, 샤워겸용 수전만 설치하고 세수대야를 올려놓을 수 있도록 간이형으로 할까 많이 망설였다.

머리를 감을 때에는 서울집에서도 세면기를 이용하지 않는 편이니 소형이라도 제대로 된 세면기를 설치하기로 하였다.

아내는 성북동집에 처음 왔을 때 천막지로 지붕을 임시로 덮었다가 결국 1년 후에 지붕개량공사를 한 예를 든다.

언젠가 제대로 된 세면기를 놓아야 할 텐데 불편하고 이중으로 돈을 쓸 바에는 처음부터 제대로 만들자는 의견이다.

 

 

벽체가 시멘트불럭구조라서 세면기는 도기 제품보다 조금 가벼운 인조대리석 제품을 선택하였다.

그래도 앵커를 설치할 부분의 시멘트불럭 중공에 모르타르를 채울 구멍을 뚫고 필요 이상 채워지지 않도록 중공 하부를 뽁뽁이로 채웠다.

 

 

 

PET병을 이용하여 모르타르를 채웠다.

 

 

 

시멘트불럭 벽체를 채우고 남은 모르타로는 샤워실문 앞에 깐 자갈을 고정하는데 사용하였다.

이 부분은 돌을 얇게 깔지 않으면 문하부가 걸려서 조심스러운 부분이었다. 

 

 

 

점심 밥상에는 성북동집에서 자란 머위, 부추, 취나물이 올라왔다. 

 

 

 

  20200501

 

 

어제에 이어서 대문 밖의 잡초를 뽑고 화초를 심을 준비를 하였다.

 

 

 

 

 

 

 

늦게 핀 할미꽃도 절정기는 지나고....

 

 

 

 

 

 

 

라일락

 

 

 

만개한 철쭉

 

 

 

그저께 전주한옥마을에서 본 작약은 지고 있던데 성북동집 작약은 언제 피려는지....

 

 

 

 

명자나무 꽃은 많이 시들었다.

 

 

 

해거리를 하는지, 더 기다려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작년에 비하면 볼품이 없는 금낭화. 

 

 

 

 

 

 

 

안ㅇ권 댁 감나무와 엄나무(개두릅)

 

 

 

 

 

 

 

 

 

 

 

 

 

 

 

 

 

 

 

 

 

 

 

 

 

 

 

 

 

모터펌프 뚜껑제작

이번에 성북동에 와서 할일이 모터펌프 뚜껑제작이었다.

현제의 뚜껑에 사용한 합판 두께가 4.5mm인데 그대로 하자니 약할 것 같아서 망설이다가 12mm로 제작하였다.  

 

 

기존 뚜껑

 

 

 

 

 

 

 

새로 만든 모터펌프 뚜껑

기존 왼쪽 전기콘센트가 사용하기 불편하여 오른쪽 전기콘센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모터펌프 및 전기온수기 플러그 전선을 조정하였다.

 

 

 

 

 

 

 

벽시계 설치

 

 

 

 

 

 

 

점심으로 갓과 부추를 넣은 비빔국수를.....

 

 

 

 

 

■ 20200425 (대전 성북동 : 00박00일 : 혼자 와서>둘이서 : 183km+19km+000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오뚜기라면-용성길-38서동대로-오성ic-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0425)- -모니터 손보기+샤워실문 고정장치+WS 다녀감(0426)- -군산항 출장(0427)- -진잠(점심+시계+모터펌프 뚜껑 자재(12합판+각재))(0428)- -전주 한옥마을(0429)- -봉덕사+세면기 설치 위치 모르터르 채움(0430)- -모터펌프 뚜껑제작+주방 시계설치(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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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성북동 456-1 | 봉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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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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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빛 2020.05.06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전히 고향집 앞마당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계시군요!
    손재주가 있으시니 웬만한 일은 죄다 손수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높게 새로 지은 옆집을 보니 이담에 흙을 조금 돋우시고
    반듯하고 아담한 집을 새로 지으셔서 생활하시면
    조금은 더 쾌적하고 안락하시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여전같이 장마가 길진 않지만 지대가 낮아 장마철에
    물이 조금 고이지 않을까 그런 걱정도 들고요!
    하긴 흙에 모래와 자갈이 많아 배수는 잘될 것 같긴 합니다만...!
    아무튼 두 분이 이렇게 흙과 함께 생활하시는 걸 보니
    당장 허름한 시골집이라도 보러가야할 만큼 부럽게 느껴집니다! ^^
    왠지 코로나가 먼나라의 이야기처럼 들리는 듯 느껴지기도 하고요!
    늘 건강하시고요, 아름답고 포근한 전원주택으로 자리매김하게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하헌국 2020.05.10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시지요?
      님의 블로그가 잘 유지되고 있으니 별고 없으시겠지요.
      올초부터 대전에 내려와서 오래 머물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생각하면 좋은 방법이란 생각도 들구요.
      집수리하는 것이야 원래 제 직업과 관련이 있기도 하고, 뭔가를 만지작거리기를 좋아하는 성격에도 잘 맞아서 가능한 일이지요.
      인건비를 절약하는 수단이기도 하구요.
      제 고향동네는 자연하천에 둑이 없을 때에도 침수 피해는 없던 곳입니다.
      오히려 둑이 생긴 후에 홍수가 지면 둑이 터지기는 하였습니다.
      표토를 걷어내면 이내 모래와 자갈이 섞인 상태인지라 배수는 고려대상이 아니랍니다.
      원래 오래된 집이고 지을 때 일부분을 잘 다지지 않은 탓에 문제가 생긴 것을 집을 지을 때부터 알고 있었기에 그러련하고 살고 있습니다.
      번듯한 집은 서울집으로 만족하고 여기서는 좀 부족한대로 살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기도 하구요.
      항상 관심을 갖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코로나19로 조심스러운 시기인데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