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주방 뒤꼍문짝 제작설치)/20200414-20200416

 

  20200414

 

 

심은 것은 아니지만 민들레 꽃이 여기저기 피어있다.

 

 

 

오늘은 흰 꽃 민들레도 피었다.

 

 

 

어제 만든 샤워실 앞의 작은 화단에 유채꽃을 옮겨 심었다.

 

 

 

어제 구입해 놓은 자재로 오전에 주방 뒤꼍문짝의 제작을 시작하였다.

문틀이 사다리꼴로 변형되었기에 문짝도 사다리꼴로 만들기로 하였다.

지재와 공구를 준비하며 문짝의 마구리(에찌)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다.

현재 진잠의 목재상에서 구입할 수 있는 규격은  판재가 좀 두꺼워서 생략하려고 준비를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마구리를 필요에 따라서 조정하기 위하여 깎아내려면 마구리판이 필요하고, 보다 깨끗하게 마무리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합판을 자르기 전에 작업을 중단하고 진잠 목재상에 가서 마구리판을 사왔다.

 

 

 

마구리판의 두께를 고려해서 합판의 크기를 줄여서 표시하고 잘라냈다.

(이틀 후 문짝 완성품은 이 때 잘라낸 부분만큼 덧대고 반대편은 잘라내야 했다) 

합판은 문틀의 현재 상태를 실측한 것을 기준으로 폭과 높이를 9mm씩 줄이고, 사다리꼴 모양으로 좌우의 처진 차이는 26mm로 하였다.

 

 

 

마당에서 자란 갓을 데쳐서 무쳐먹었는데 봄 햇살을 먹는 기분이다.

 

 

 

텃밭에서 캔 쪽파로 만든 파전.

 

 

 

성북동집에는 동네 사시는 누님네 김장김치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늘은 WS가 가져 온 배추김치와 갓김치를 먹었다. 

 

 

 

점심밥을 먹고 나서 오전에 하던 주방 뒤꼍문짝 만들기를 계속하였다.

타카가 있다면 쉽게 할 수 있는 문짝의 골조를 만드는 일도 나사못을 박아서 만들려니 시간이 오래 걸린다.

나사못을 그냥 박으면 구조재가 쪼개질 수도 있기에 일일이 전동드릴을 이용하여 구멍을 뚫어서 나사못을 박았다.

 

작업을 하는 도중에 진잠에 사는 현ㅇ수가 우리 동네에 왔다고 전화를 하였는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가하여 기분전환 겸 나왔단다. 

길을 몰라서 큰길에 나가서 친구를 만나서 집에 들어 왔더니 아내가 데크에 파라솔도 설치하고 작은 탁자도 내놓았다.

아내의 순발력이 놀랍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참 동안 나누었다.

친구가 돌아간 다음에야 기념촬영을 잊었다는 것을 알았다.

 

 

 

친구가 돌아간 후 문짝제작 작업은 계속되었다.

문짝의 구조재(30×40)는 목공본드와 나사못(65mm)으로 고정하고 구조재와 합판(3mm)은 목공본드와 황동못으로 고정하였다.

날이 저물어서 마구리(에찌)판 작업은 하지 못하고 작업을 중단하였다.

 

 

 

  20200415

 

 

내가 좋아하는 명자나무 꽃이 한창이다.

꽃잎이 더욱 새빨간 색이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으나 겹꽃이라 꽃송이가 큼직해서 좋다. 

 

 

 

어제에 이어서 다음 작업인 문짝 마구리판 작업을 하였다.

문틀에 맞추기 위해서 문짝을 깎아내야 할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 마구리판은 못을 싸용하지 않고 접착제로 붙인다.

그러나 접착제가 굳기 전까지 못으로 임시 고정을 하였다가 접착제가 굳으면 못을 빼기 쉽도록 합판 조각을 덧대서 박았다.

이런 아이디어는 유튜브의 동영상을 보아서 알게 되었다.

 

 

 

문짝 제작을 마친 다음에 실측한 자료와 비교해 보니 오차는 있지만 비교적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점심은 친구네 식당에서 외식을 하려고 하였으나 21대 국회의원 선거날이기도 하고,

요즈음 코로나19로 영향으로 쉬기로 하였다기에 간단하게 빵으로 대신하였다. 

 

 

 

아내는 다락방 창문 도장작업을 하였는데 내가 문짝을 만들다가 도움이 필요하면 부르곤 하였다. 

 

 

 

 

 

 

 

 

 

 

 

퍼티작업

 

 

 

연마지로 표면갈기

 

 

 

주방의 기존 뒤꼍문짝을 제거하고 새로 만든 문짝을 끼워 보았다.

그..런..데.....

폭은 크기가 맞는데 높이는 아래와 위가 모두 틀려서 한쪽은 문틀에 들어가지도 않고 다른쪽은 모자란다.

조금 틀린 것이 아니라 제작 자체가 잘못되었다!  황당하다!  할 말이 없다!

어느 한 군데도 맞는 곳이 없다보니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다.

문틀에 문짝을 끼워보는 작업을 돕던 아내가 웃어버린다.

그리고는 웃은 것이 미안했는지 웃으려고 하지 않았는데 웃음이 나왔다고 몇 번을 이야기한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실측 할 때 호스를 이용하여 물수평을 본 것이 잘못이었다.

처음에는 물수평에 공기가 들어가서 틀렸나 했는데 그런 것이 아니었다.

물수평으로 문틀 양쪽에 같은 레벨을 표시한 다음에 물수평 기준점에서 상부까지와 하부까지의 거리를 각각 실측하였었다.

문틀 양쪽의 레벨 차이가 26mm이기에 단순하게 사다리꼴로 찌그러진 것으로 실측하였던 것이 잘못이였다.

그런데 실상은 문틀이 찌그러든 것이 아니라 문틀을 포함한 벽체가 기울어진 것이었다.

기존 문짝은 좀 걸리기는 하였지만 열고 닫을 수 있었으니 물수평을 볼 필요도 없었던 것이었다.

 

 

 

문짝 하부를 문틀에 맞게 30mm를 잘라 냈으니 물수평으로 26mm를 크게 만든 부분보다 오히려 4mm가 반대방향으로 찌그러진 셈이다.

하부를 잘라내니 상부가 잘라낸 만큼 부족하다.

상부는 문틀에서 해결하기로 생각하고 다음 작업을 진행하였다.

 

 

 

문손잡이를 설치 할 위치(단부에서 60mm 후퇴하여 Φ 56mm)에  실린더홀쑈로 구멍을 뚫었다.

 

 

 

 

측면에는 실린더홀쑈로 Φ 23mm 구멍을 뚫었다.

 

 

 

 

  밤에 WS이 바다낚시로 잡았다는 갑오징어 회를 가지고 왔다.

 

 

 

  20200416

눈을 뜨자마자 어제 있었던 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가 궁금하여 스마트폰으로 검색해 보았다.

우리는 서울에 가서 투표하는 대신 4월 10일 진잠에 나가서 사전투표를 했었다.

지역구는 좋아서 찍었다기보다는 더 문제가 있는 정당의 후보가 당선되지 않도록 하고, 전국구는 마음에 드는 정당을 선택하였다.

뉴스에서 보고 싶지 않은 후보들이 모두 낙선하여 속이 후련하다. 

 

 

엊저녁에 사진을 촬영했어야 했는데 깜박 잊고 오늘 아침에 숙회를 먹을 때서야 찍었다.

 

 

 

잘못 제작한 문짝의 상부는 문틀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였는데 엊저녁부터 곰곰이 생각해 보았지만 명쾌한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다.

어렵더라도 문짝에서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접근방법이라는 생각에 하부는 어제 잘라냈지만 상부는 30mm를 덧대기로 하였다.

우선 마구리판을 제거하고 상부 문틀에 걸리는 부분을 3mm쯤 잘라내고 반대편은 30mm를 덧대기로 하였다.

문짝 구조용 각재에 3mm 합판을 이용하여  접착제와 나사못과 황동못으로 고정하였다.

제작을 마치고 퍼티로 홈을 메운 다음에 수성페인트 2회와 수성바니쉬 1회를 도장하였다.  

 

 

 

 

 

 

 

아내는 조색한 수성페인트로 샤워실 내부 모르타르면의 도장작업을 하였다.

 

 

 

 

 

 

 

샤워실 내부 도장 완료부

 

 

 

 

 

 

원래는 ABS 문짝을 주문제작하여 설치하려고 하였는데 실측을 잘못한 자료로 주문하려니 제작이 불가능하다고 하여 만들게 된 것이었다.

실측을 제대로 했다면 주문제작하여 손쉽게 해결 할 수 있었을 텐데 만들고 수정하느라 어려움을 겪었다.

주문품보다 만들기 위해서 구입한 재료비(인건비 제외)가 30,000원정도 저렴한 수준이다.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미적인 면에서 부족하기는 하지만 주어진 여건에 들어맞는 문짝을 만들었다.

만들 때 양면 합판 사이에 아이소핑크를 넣어서 단열이 되도록 하려고 재료를 준비하였는데 만드는 과정에서 깜빡 잊고 넣지 못하기도 하였다.

구멍을 뚫고 발포 우레탄을 주입할까 하였으나 합판이 부풀어 오를지 몰라서 시도하지는 않았다.

 

 

 

문틀이 평면이 아니고 찌그러져서 어쩔 수 없이 이지정첩을 조정하여 설치하였다.

추후 문틀을 보완해야 할 듯하다. 

 

 

 

문손잡이 달기

 

 

 

주방 뒤꼍문짝 - 실측 오류로 제작한 문짝을 문틀에 맞추기 위해서 추가 작업 후 설치를 하였다. 

 

 

 

문틀 구조재를 28×28이 아닌 30×40을 사용하게 되어 경첩쪽 수직재는 1본, 문손잡이쪽 수직재 2본+손잡이 구간만 보강하였다.

 

 

 

문짝을 설치하기는 하였는데 문짝과 문틀 사이의 간격도 일정하지 않거나 닿는 부분이 생겨서 내일 좀 더 보완해야 하겠다.

20시가 넘어서야 작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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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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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20.04.17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
    봄꽃들이 만발한 대전 서북동 집이
    하루가 다르게 멋지게 변신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전문 건축가도 저리 가라할 정도의
    건축기술을 가진것 같기도 하구요..
    두분이 함께하는 모습들이 정말
    아름답고 정겹기도 하구요..
    수고 많았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 하헌국 2020.04.18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봄이 오기는 하였는데 저희집은 주변보다 추운지 꽃이 더 늦게 피는군요.
      양지바른 곳에서는 봄 기운이 넘쳐나네요.
      이제 집 수리하는 하는 일도 내일은 마무리해야 한답니다.
      작년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하기도 하였지만 이제 업무를 시작해야 할 듯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멋진 봄날 맞이하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