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도여행(윤선도 원림의 세연지와 세연정-1)/20190902

 

보길도 윤선도 원림(명승 제 34호) 여행을 처음 시도한 것은 28년 전(1991년)이었다.

젊은 시절 어린 자식들을 데리고 여름휴가 목적지로 보길도 부용동 윤선도 원림을 가기 위해서 완도여객선터미널에 갔었다.

지금은 완도 화흥포항에서 노화도 동천항까지 배를 타고 가서 연도교를 건너서 보길도로 가지만,

당시에는 완도항에서 보길도로 직접 가는 배편이 있었다.

배표를 사러 갔더니 승용차를 가지고 가려면 예약이 밀려서 24시간 후에나 가능하다고 하기에 포기하고 해남에서 여름휴가를 보냈었다.

이후로도 몇 번 시도는 하였지만 이제야 보길도 윤선도 원림을 가 보게 되었다.

 

유명한 곳이기에 주변이 활기가 넘치는 것으로 알고 갔는데 생각보다 조용하다.

하기야 어제 오후부터 비가 많이 내리기도 하지만 여름 휴가철이 막 지난 때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내비게이션에 세연정을 목적지로 정하고 갔는데 이미 세연정(매표소)라고 표시된 곳을 지났는데도 주차장이 보이지 않는다.

세연정 주차장을 찾지 못해서 보길초등학교 후문에서 차를 돌려서 나왔다.

다시 지도상 매표소라고 되어있는 곳으로 가서 동네 분께 물어보니 쭈욱 가다가 좌회전해서 좀 가면 주차장이 나온단다.

조금 전에 차를 돌려서 되돌아왔던 보길초등학교 후문에서 20여m를 더 가니 주차장과 매표소가 나오는데 표지판도 보이지 않는다.

결국 인터넷 지도가 업데이트되지 않은 것을 몰라서 생긴 일인 셈이었다.

윤선도 원림의 세연지와 세연정을 서울의 고궁처럼 북적이는 곳으로 상상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다른 분위기에 놀랐다.

매표소에서 안내하기를 정보센터에서 관련 자료를 보고나서 세연지와 세연정을 둘러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비가 막 그치기는 하였지만 혹시나 해서 우산을 들고 입장하였다.

2시간 30분을 머무는 동안 세 팀(7~8명)을 만났으니 세연지와 세연정을 독차지한 기분이 들었다. 

 

 

[출처]완도관광안내 책자(완도군 발행) 

 

 

 

 

 

 

 

 

 

 

 

 

 

 

 

 

 

 

 

 

 

 

 

 

 

 

 

 

 

 

 

윤선도의 어부사시사는 춘하추동 각 10수씩 총 40수의 단가로 이루어졌다.

학창시절에는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가 뭔지도 몰랐지만 지금까지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찌거덩 찌거덩 어야차'란다. 

 

 

 

 

 

 

 

 

 

 

 

 

 

 

 

 

 

 

 

 

 

 

 

 

 

 

 

 

 

 

 

 

 

정보센터를 둘러보고 나와서 세연지로 향하였다.

 

 

 

 

 

 

 

 

 

 

소금쟁이와 물잠자리가 엄청 많다.

 

 

 

 

 

 

 

 

 

 

 

 

 

 

 

 

 

 

 

 

 

 

 

 

 

 

 

오렌지색으로 익은 팽나무 열매를 오랜만에 본다. 

 

 

 

세연지와 세연정

 

 

 

 

 

 

 

 

 

 

 

 

 

 

 

 

 

■ 20190901 (완도 : 둘이서 : 2박3일 : 826km) -성북동-서대전ic-호남고속-광주-나주-영암-해남-완도대교-원동선착장(아침밥)-77-완도수목원-완도방조제-화흥포항-정도리 구계등(명승3호)-완도타워-완도항(동쪽끝)-신지대교77-신지도(신리 숙소)-신지대교-완도항(군내리/저녁밥)-신지대교-신지도(신리 숙소 1박)(0901)--신지대교77-완도 화흥포항-06:40발 여객선-노화도(동천항)-보길대교-보길도-망끝전망대-공룡알해변(보길도 남단/되돌아서)-예송리전망대-예송리갯돌해변-중리은모래해변-송시열글씐바위(보길도 동단/되돌아서)-세연정-곡수당+낙서재-보길대교-노화읍 고막리(노화도 북단)--구도 연도교-구도(되돌아서)-구도연도교-노화도(동천항)-16:20발 여객선-완도 화흥포항-완도 군내리/저녁밥)-신지대교77-신지도(신리숙소 1박)(0902)-명사십리해수욕장-원교 이광사 적거-동고해수욕장-방죽포항(신지도 동단)-장보고대교77-고금도830-약산연도교-약산도(=조약도)-조약돌해변가-득암항-가사동백숲해변-당목항-해동리(약산도 북단)830-약산연도교-고금도-묘당도 이충무공유적(고금도 충무사)830-77-고금도 고인돌공원-고금대교-강진 마량23-강진-2-영암-1-나주-13-광주 북광산ic-호남고속(이서/저녁밥)-서대전ic-성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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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보길면 부황리 | 세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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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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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월구일 2019.09.15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당히 오래전에 방문했던 기억이 나는데 작은 연못보니 그곳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조용한 마음으로 방문해서 구경했던 ....
    추석연휴는 어찌 보내셨는지요?
    연휴가 짧아 좀 그렇지만 즐거우셨기를 바랍니다.
    징검다리 근무로 인해 순식간에 지나간것 같습니다.
    마지막 연휴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물러갑니다.

    • 하헌국 2019.09.17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석 잘 쇠셨는지요.
      근자에 어느 분의 글을 읽었습니다.
      서울에 사시는 분인데 외국인 관광객들이 들뜬 기분에 사진 찍고 좋아하는 서울에 사는데 자신은 그냥 그렇게 살고 있다고요.
      자기도 해외여행을 좋아해서 여행을 가면 들뜬 기분과 호기심을 갖고 구경을 다녔다고요.
      남의 떡이 좋아 보인다는.....
      내 주변도 남들이 여행와서 좋아하는 소중한 곳임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네요.

      저는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정리해서 순서를 정하여 글을 쓰지 않은 상태로 저장해 두거든요.
      물론 비밀글로 저장하니 저만 사진을 볼 수 있는데 가끔 실수로 공개모드로 저장하거든요.
      글은 시간 나는대로 써서 완성이 되면 공개모드로 바꾸고요.
      이 글도 그런 경우였는데 그 틈에 님이 들어오셨네요.
      물론 글을 완성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비밀모드로 바꾸었다가 이제야 다시 공개모드로 바꾸었답니다.

      가을 분위기가 제대로 나는군요.
      멋진 가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