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동신항/20180809

 

어제 오후에 나로도항을 출발하여 녹동신항에 왔다.

내가 무더위에 익는 느낌이 들고, 땀이 흘러서인지 눈은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하고 무기력해지는 느낌이 든다. 

숙소를 녹동신항여객터미널 부근에 잡았더니 새벽부터 제주도와 거문도로 가는 카페리로 들어가는 차량들의 소음에 잠을 깨었다.

내일 여수에서 거문도에 들어갈 예정이니 분위기 파악이나 할까 해서 곧바로 여객터미널에 가 보았다.

여름 휴가철의 절정이기는 하지만 올여름이 유례없는 무더위 때문인지 여행객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고 한가한 느낌이 든다.

매표소에 문의하니 차를 가지고 가지 않는다면 언제나 매표 가능하단다.

 

 

오늘도 어제 못지않을 무더위를 생각해서 일찌감치 아침밥을 먹고 하얀 등대가 가까운 곳에서 일을 시작하였다.

어느 항구나 차로 이동하니 시계방향으로 움직여야 도로에서 우회전해서 부두로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다.

그러니 하얀 등대에서 시작해서 빨간 등대에서 일을 마치는 것이 대부분이다.

 

 

 

 

 

 

 

 

 

 

 

 

 

 

 

 

 

 

 

소록도 연육교인 소록대교는 시각 차이만 있을 뿐 녹동신항 어디에서나 보인다.

 

 

 

 

 

 

 

 

 

 

 

 

 

 

 

 

 

 

 

 

 

 

 

 

 

 

 

 

 

 

 

 

 

 

 

 

 

 

 

 

 

 

 

 

 

 

 

 

 

 

 

어제 저녁밥을 먹은 식당에서 아침밥을 먹었다.

아침밥으로 먹은 돼지국밥 반찬인데 엄청나게 다양하다. 

엊저녁에 먹은 백반은 이보다 더 많았는데 계란후라이를 해 준다기에 반찬이 많다며 거절했었다.

하기야 어제 아침에 광양에서 나로도로 가는 국도변의 한적한 휴게소에서 손님은 나 혼자뿐이었는데 백반 반찬이 한 상 가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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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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