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 먹는 새들/20170110

 

  한 때는 국화 꽃잎을 따 먹으러 오더니 국화 화분 근처에 접시에 강화도에서 주워 온 쌀을 담아 놓아도 좀처럼 먹으러 오지 않는다. 그동안 몇 번 와서 먹기는 하였지만 쌀이 오랫동안 남아 있다. 어제는 그 쌀을 참새들이 홍시를 먹으러 와서 보고 있을 때 조금 뿌려 주어 보기도 하였다.  쌀을 쪼아 먹기 불편한가? 언제나 그런 것이 아니어서 한동안 뜸했는데 며칠 전부터  아침 햇살이 비칠 무렵이면 홍시를 먹으러 새들이 몰려든다. 주로 참새 떼가 오고 찌르레기 두 마리도 자주 온다. 오늘은 사진을 촬영하는 중에 까치가 날아와서 홍시를 먹는데 당황해서 셔터를 찾느라 더듬거리는 사이에 날아가 버렸다. 80-200mm 줌렌즈로 당겨서 촬영해 보았으면 좋겠는데 창문을 오랫동안 열고 있으면 새들이 도망가기도하고, 삼각대 설치하고 초점을 수동으로 맞추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핑계로 손이 가지 않는다. 게을러진 증거가 아닌가 생각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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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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