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Super Moon)/20161114

 

  달이 지구 주위를 공전하는 궤도는 원에 가까운 타원이다. 달과 지구 사이가 가까워지는 주기와 공전주기가 비슷한데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근지점)와 만월(망)이 겹치는 때를 슈퍼문이라고 한다. 슈퍼문이라는 용어는 천문학 용어는 아니고 1979년에 만들어진 용어이다. 이번 슈퍼문은 1948년 1월 26일 이후 가장 가까이 접근하며, 다음에는 18년 후인 2034년이나 볼 수 있다고 한다. 슈퍼문은 반대 현상인 미니문(Mini Moon)일 때보다 14% 크게 보인다고 한다.

 

  오후에 비가 내린 탓에 초저녁에는 구름에 가려 달이 보이지도 않았다. 시간이 지나며 언뜻언뜻 보이기에 식구들에게 보여주려고 지켜보고 있다가 알려주었으나 두 번은 허탕을 쳤다. 밤이 깊어가니 엷은 구름이 끼기는 했어도 슈퍼문을 촬영하러 모처럼 옥상에 다녀왔다. 어떻든 언론기관에서 분위기를 살려주니 게제에 달을 보게 되었다.

 

 

6D+Nikkor80~200mm/f200mm/F8/ 1/400초/ISO100/수동/크롭/20161114122:50/발산동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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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16.11.15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천문학자 답게 어제자녁의 슈퍼문을 담으셨군요..
    많은 시간과 노력덕분에 이렇게 멋진 슈퍼문을 만날수
    있은것 같구요..
    잘보고 갑니다..

    • 하헌국 2016.11.15 1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녁때 비가 와서 슈퍼문은 구름 위에서나 볼 수 있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퇴근했답니다.
      집에 왔는데 아쉬움이 남아 초저녁부터 수시로 하늘을 살피게 되더군요.
      한밤중이 되니 엷은 구름인지 안개인지 약간 흐릿하기는해도 제대로 보이더군요.
      눈으로 보아서야 커졌는지 모르겠구요.
      망원경을 꺼낼까하다가 번거롭고 하늘도 약간 흐려서 손쉽게 줌렌즈로 촬영했습니다.
      게을러진 탓이지요.
      좋게 보아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