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개야리 옛길/20111008

홍천에서 홍천강을 따라서 내려가는 길에 팔봉산을 지나 반곡리의 서면파출소 부근에서 86번도로로 접어들었다.

여기서 개야리까지는 임도 수준의 비포장길이다.

지금이야 굽이굽이 흐르는 홍천강을 다리 2개로 건너면 쉽게 갈수있지만, 그길이 개통되기 전에는이렇게 산을 넘어야했다.

예전에 부근에서 산딸기를 엄청 따먹기도 하고, 길을 잘못들었다가 논에서 차가 빠지기도 했었다.

좋은길 놔두고 일부러 들어가 보는 것은, 그 곳에 이런 추억거리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새로난 길을 가다가 여기가 옛길 진입로인가? 하며 좁은 길을 올라가니 옛길이 시작되었다.

차가 지난 흔적이 있기는하지만 유지보수를 하지 않아서 길이 엉망이다.

지난번에 지나 갈때에도 다음에는 통과할 수 없겠다고 했었다.



새길에 있는 다리도 보이고.....









들꽃이 한창이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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