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한산(승가봉-청수동암문-대남문-구기분소)/20150130

 

  사모바위까지는 등산객이 그런대로 있었는데 승가봉 부근부터는 반대방향에서 오는 등산객만 가끔 보인다. 청수동암문에 가까워지면서 부터는 이제까지와는 달리 등산로에 눈과 얼음이 있다. 아침에 집을 나와서 한참만에 아이젠을 챙겨오지 않은 것이 생각났다. 다시 돌아가기도 귀찮고 별일 있겠어?하는 생각에 좀 찜찜하기는 했어도 그냥 왔던 것이다. 향로봉에서 승가봉까지 능선길을 오면서 진관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들을 보니 모두 눈길이다. 아이젠도 챙기지 않고 왔는데 원래 계획대로 진관사 방향에서 등산을 시작했다면 고생께나 했을 것 같다. 어쩐지 불광역에서 진관사 방향으로 가는 등산객이 없었던 이유가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여기까지 걸어온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

 

 

 

 

 

 

 

백운대(836m)   인수봉(810m)   만경대(799m)   나월봉

                                 노적봉(716m)

 

 

 

 

 

 

 

남산의 서울N타워가 북악산 왼쪽으로 보인다.

 

 

 

 

 

 

 

한강도 보이고.....

 

 

 

두어군데 밧줄을 잡고 내려왔다.

 

 

 

 

 

 

 

애추지형??

 

 

 

 

 

 

 

청수동암문

 

 

 

 

 

 

 

 

 

 

 

 

 

 

 

  청수동암문에서 대남문까지는 눈길이다. 주변에 등산객도 없고 저녁때라 넘어지기라도하면 큰일이겠다는 생각에 엉금엉금 걸었다.

 

 

 

대남문 위로 낮달이 떠있다.

 

 

 

 

 

 

 

 

 

 

 

 

 

 

 

 

 

 

 

 

 

 

 

 

 

 

 

 

 

 

 

뿌연해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하늘공원과 한국지역난방 굴뚝과 노을공원이 보인다. 한강 건너편은 우리동네(강서구) 쯤이 아닐까??

 

 

 

 

 

 

 

 

 

 

 

 

  대남문에서 구기분소까지는 나무와 돌로 만든 계단이 대부분인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이다. 중간에 깔딱고개도 있다. 계곡길이라 먼 경치가 보이는 곳도 없다.

 

 

 

나무 사이로 대남문이 보인다.

 

 

 

벌써 해가진다.

 

 

 

 

 

 

 

 

 

 

 

 

  등산하며 계속 사진을 찍다보니 그렇치 않아도 빠른 걸음이 아니라서 7시간 반을 걸었다. 중간에 사모바위에서 점심 먹을 때 한번 앉은 것을 빼면 계속 서 있었던 셈이다. 모든 사진은 6D 카메라가 고장나서 400D로 촬영하였는데, 전용 밧데리가 완전방전이 된 상태라 전원으로 납축전지를 사용했다. 납축전지가 오래 된 것이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사용하게 되어 혹시나 하는 생각에서 두개를 가지고 왔다. 아마 배낭의 무게중에서 상당부분을 차지했으리라. 등산을 새로 시작하며 마련한 장비와 방한복 등에 대해서 개선할 것이 몇가지 발견되었다. 등산복 내피를 별도로 가지고 갔으나 착용하지는 않았으니 내피는 여분으로 가치가 있고, 장갑은 더 두꺼운 것이 필요하며, 카메라가 덜렁덜렁 흔들리고, 옆으로 흘러내려서 스틱을 짚은 팔과 간섭이 심하므로 두가지를 해결해야 하겠으며, 스틱과 등산화는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는 듯하고, 납축전지의 성능은 아직 신뢰 할 만하며, 핸드폰이 추위에 노출되어 밧데리 성능이 저하되는 듯하니 보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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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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