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직동리/20090804

이번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다가직동리에 김어수 시비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동네 안내판을 보니 시비가 있는 곳이 김어수 시인의 옛집터란다.

지금은 냇가 솔밭의 야영지가 되어 있다.

여기저기서 고기도 굽고 끼리끼리노는 야영객들로 붐빈다.

무슨 행사를 준비하는지 굴삭기가 냇물에서넓직한 물웅덩이를 만들고있다.

이곳이 단풍산축제가 열리는 곳이란다.

야영객에게는 그저 놀이터에 불과하겠지만 시인에게는 어린시절을 추억이 깃든곳에서 옛날을 회상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상봉 모습도 그렇고....

시귀가 너무 생생하여 눈물이 핑돈다.

가능하다면 직동리에서 질운산을 넘어서 예미로 향할 생각이였다.

지도상으로는 거미줄처럼 임도가 연결되어 있어가능성이 있어서 절등 골짜기로 들어갔다.

몇차례 가던 길을 되돌아 나오다가 예미로 가는 것을 포기했다.

얼마전 양구 두무리에서 조난당해서 고생한 것이 생각난다.

승용차에는 어울리지 않을2600파운드 수동윈치, 샤클 2개,5m 슬링벨트, 공기펌프와 전부터 가지고 다니던6mm와이어로프가실려있다.

구난장비를 갖추었는데도이제까지는망설이지 않고 들어갔을 만한 길인데도 길 가운데 풀이 자란 것을 보니 들어갈 생각이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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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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