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 :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20100404

소설 태백산맥에서도 꼬막에 대한 이야기가 여러번 나온다.

역시 벌교에는 음식점마다온통 꼬막요리만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외서댁.....에서 꼬막정식을 먹었다.

자리를 잡고 앉으니 먼저 꼬막 데친 것이 나온다.

숱가락과 젖가락으로 어떻게 해 보려해도 까지지 않기에 물어보니 손으로 벌려서 까란다.

속살은 갯벌색으로 인터넷에서찾아 보아서 미리 알고 있었는데 짭쪼롬한게 맛이 괜찮다.

꼬막을 이용한 갖가지 반찬이 나오는데 반찬 가짓 수 많은 남도음식의 특징이 그대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데쳐서 양념장 발라 놓은 것이나 먹어 보았는데 이렇게 다양한 꼬막요리는 처음이다.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함께 나온 된장찌개와 매생이도 좋고.....



김범우네집에 올라가는 골목길의 어느 대문 앞에서.....



벌교 태생의 [그리워]를 작곡가 채동선......

시간이없어도 여기는들어가 보려고 알아보니 여의치가 않다.

아쉽지만 다음에.....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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