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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봄맞이 준비)/20240324-20240325

 

  20240324

 

오늘이 유성장날인데 일요일이라서 아내와 함께 7시에 서울집을 출발하였다. 유성장날이 일요일일 때에는 혼잡하여 늦게 가면 주차하기 어려워서 일찍 떠난 것이었다. 아침밥은 차 안에서 빵으로 대신하였다. 이른 시간이라 차량 통행이 수월하여 어렵지 않게 유성장에 들렸다. 앞밭에 심을 씨감자와 화초 포트 6개를 구입하여 성북동집에 도착하니 11시쯤 되었다. 

 

 

 

 

매화

첫 송이가 개화(0314)하고 열흘이 지났다. 이제 꽃봉오리 상태인 것은 없고 피었던 꽃들이 많이 시들어간다. 

 

 

 

 

 

 

 

 

 

 

 

수선화

며칠 전(0320) 서울집에 다녀오려고 출발할 때 피기 직전이었다. 다음날(0321) 아내가 CCTV를 통하여 한 송이가 핀 것을 보았다는데 사흘 만에 많이 피었다. 매화에 이어 수선화까지 피니 성북동집 꽃밭이 생기가 돈다. 

 

 

 

 

 

 

 

 

 

 

 

 

 

 

할미꽃

예전에도 몇 무더기가 있었으나 호박그네 밑에 있던 가장 큰 할미꽃 무더기는 제때 풀을 뽑아주지 못한 작년에 소멸되었다. 대신 꽃밭 여기저기에 작게는 꽃대 한 개짜리부터 11무더기로 번졌다.

 

 

 

 

 

무스카리

 

 

삼색제비꽃

 

 

개나리

 

 

피라칸타 화분 내놓기

겨우내 전실에 들여놓았던 피라칸타 화분을 두더지 피해를 줄이는 차원에서 꽃밭에 화분째로 묻었다.

 

 

앵초 화분 내놓기

내놓았던 앵초 화분을 성북동집을 비우는 동안 저온피해가 염려되어 전실로(0320) 들여놓았었다. 오늘 다시 꽃밭에 내놓았는데 추워진다기에 초저녁에 다시 전실에 들여 놓았다.

 

 

금낭화 이식

겨우내 별채 창고에 들여놓았던 금낭화 화분을 꺼내서 꽃밭에 이식하였다.

 

 

유성장에서 구입한 포트(비올라+잉글리쉬 데이지)를 옮겨 심었다.

 

 

 

 

 

 

 

 

 

 

 

카네이션

삽목해서 겨우내 전실에 들여놓았더니 꽃이 피었다.

 

 

카네이션 이식

몇 무더기로 나누어서 꽃밭에 이식하였다.

 

 

 

 

 

라넌큘러스

서울집에서 가져온 화분을 낮에는 햇빛을 받도록 밖에 내놓고 밤에는 전실로 옮기며 환경에 적응시키는 중이다. 

 

 

돌나물

성북동집은 내가 어렸을 때에는 당숙이 사셨고 고향집 가까이에 있어서 자주 드나들었다. 7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몇 가지 생생하게 기억하는 것 중에 돌나물이 있다. 지금도 대문 밖 통로 주변에 돌나물이 자생하고 있으니 참 대단하다. 그리고 이웃 밭 주변에 돌무더기가 있었는데 중고등학생 때 친구들과 마를 캐먹었다. 지금은 별채 옆에 더덕을 키우는 곳에 마가 자생하는데 더덕 줄기에 피해가 있어서 제거하는 데도 끊임없이 번지고 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대문 남측 문주 부근에 이웃집과 경계가 되는 부분에도 큰 돌무더기가 있었는데 여기에는 으름나무가 있었다.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고향친구 윤ㅇ환이 성북동집에 산 적이 있었다. 작년 가을에 둘이 만나서 그 시절 이야기를 하였는데 대문 옆 돌무더기에서 돌이 떨어져서 엄지발톱이 빠졌다고 한다.

 

 

 

  20240325

 

어제 오후에 고향친구 강ㅇ덕에게 연락해서 부탁한 농자재를 가져다 달라는 의미로 내가 성북동집에 와 있음을 알려주었다. 일기예보로는 11시 부터 비가 내린다고 하였다. 앞밭에 거름 주고 밭이랑 만들어서 비 내린 며칠 후에나 비닐멀칭해서 감자 심어야 할 텐데 라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하다.

 

이른 아침에 이불 속에서 뭉그적거리고 있는데 트랙터 소리가 들리는가 하더니 경적 울린다. 벌써 고향친구 강ㅇ덕이 퇴비 7포+복합비료 1포+유박 2포+토양살충제 3포를 싣고 왔다. 허리가 아프다는 말을 자주해서 짐작하였지만 하차하는데 보고만 있을 성격이 아닌 친구가 그냥 서 있다. 이제 우리도 어쩔 수 없는 나이가 되었다. 게제에 거름 주는 방법도 물어 보았다. 친구 고마워~

 

 

퇴비와 복합비료를 뿌리고....

11시부터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 때문에 마음이 조급하여 바로 일을 시작하였다. 어제 이웃 밭 땅콩할머니께 퇴비 주는 방법을 물어보았더니 쉽게 알려 주셨다. 어쩐지 아닌 것 같아서 이랑 가운데를 깊게 파고 거름과 복합비료를 뿌렸다.

 

 

퇴비와 복합비료를 흙과 섞어주었는데 힘이 들고 거름이 한없이 들어간다. 이건 아닌 것 같은데 조금 전에 고향친구 강ㅇ덕에게 이렇게 해도 되겠냐고 물었더니 시원한 대답을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를 알겠다.

 

 

비가 내리기 전에 앞밭 전체의 이랑을 만들 수는 없겠다. 우선 감자와 야채 심을 부분만 이랑을 만들기로 하였다.

 

 

다년생 농작물(부추+도라지+아스파라가스) 이식

작년 봄에 앞밭을 트랙터로 로타리를 쳤으니 아직은 흙이 부슬부슬한 상태이다. 올해도 트랙터를 활용하면 수월하겠지만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초짜는 이런데서 탄로가 난다. 앞밭에 트랙터를 활용하려면 다년생 농작물과 다년생 화초를 심을 때 주변부에 몰아서 심어야 했다. 작년에 이런 사정을 고려하지 못하고 여기저기에 산재하여 심었던 것이다. 올해는 다년생 농작물을 앞밭 주변부로 이식하기로 하였다.

 

 

이번에 이랑을 만들지 않은 부분도 퇴비와 복합비료를 뿌려주었다. 그리고 토양살충제를 앞밭 전체에 뿌려주었다. 복합비료와 토양살충제는 비가 오기 전에 뿌려야하고 가스가 발생하니 방치하였다가 비닐멀칭을 해 주어야 하니 지금이 적기인 셈이다.

 

 

 

 

 

 

 

 

앞밭에 퇴비 6포 살포+복합비료 0.8포 살포+토양살충제 2포 살포 하였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15분 쯤 지나서 작업을 마쳤다. 일기예보로는 11시부터 비가 내린다고 하였지만 실제로는 14시부터 내려서 간신히 일을 마무리하였다. 나머지 작업은 비가 그치고 며칠 두었다가 이랑을 만들고 필요한 부분에는 비닐멀칭을 할 예정이다. 이른 아침부터 정신없이 일을 하였더니 온 몸이 뻐근하다.

 

 

 

 

 

 

 

 

재작년에 구입한 홍매화는 꽃봉오리가 3개 생겨서 그 중 하나가 피었다. 홍매화가 맞는지.... 꽃잎의 색깔이 어째.....

 

 

주방용품걸이 만들기

오후에 나뭇가지를 활용하여 다시 만들었다.

 

 

 

 

 

■ 20240324-20240414 (성북동집 : 봄맞이 준비 :21박21일: 둘이 가서 지내다 Ju와 돌아옴 :475km) -서울집 화분 싣고(부겐베리아+덴마크무궁화+라넌큘러스)-면허시험장-남부순환-광명교ic-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정안ic교차로-안세종로-은하수교차로-1세종로-해들교차로-북유성대로-장대산거리-구암교사거리-유성재래시장(씨감자+화초)-유성대로-진잠네거리-4-방동저수지-성북동집+화초 이식(금낭화+비올라+잉글리쉬 데이지)+화분 내놓기(피라칸타+앵초+카네이션)+최근 개화(무스카리+할미꽃)(0324) -강ㅇ덕(퇴비7+복합비료1+유박2+토양살충제3)-앞밭(퇴비 살포6+복합비료 살포0.8+토양살충제 살포2+이랑 만들기2+부추 이식+도라지 이식+아스파라가스 이식)+꽃밭 풀 뽑기+주방용품걸이 만들기+오후부터 비(0325)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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