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향소리/20110619
산음자연휴양림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단월에서 6번도로로 나오기 전에 용문사 방향으로 가는 길로 들어섰다.
향소리에서 말치고개를 향하여 가는 중에....
내가 살던 시골집 바깥마당에 커다란 미루나무가 있엇다.
2~3M 높이에서 한꺼번에 사방으로 가지가 뻣어 있는데 오래된 나무라 밑둥이 좀썩기는 했어도 키가크고 우람한 모습이였다.
매미소리 요란한한여름에는 나무에 올라가서 놀기도 했다.
국민학교 시절의 기억속에 남아있는 이 나무가 어느해인가 추석날 태풍이 불어서 쓰러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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