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능포 양지암등대길/20170717
새벽에 줄지어 출항하는 어선의 엔진 소리에 잠이 깨었다.
어둠 속에서 사진을 촬영하다보니 모기의 밥이 되어서 여기저기 군실거린다.
사진촬영을 마치고나니 날이 훤히 밝아 다시 잠을 청해보았지만 잠이 오지 않는다.
아침 산책으로 능포 양지암등대를 다녀오자며 일찌감치 숙소를 나섰다.
장승포해안 일주도로에는 이른 시간인데도 산책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능포 양지암장미공원 부근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걷다보니 양지암조작공원이다.
해가 뜬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햇살이 따갑고 후텁지근하다.
양지암등대까지 편도 3.3Km쯤 되는데 걷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더위를 무릅쓰고 가야하나 망설여진다.
작년에도 가려고 했으나 길을 잘못 들어서 가지 못한 곳이니 좀 힘들더라도 가보기로 하였다.
능포항이 빤히 내려다보인다.
중간에 두어 번 되돌아설까하는 충동이 있었지만 꾹 참고.....
능포 양지암등대
왼쪽으로 능포항이 오른쪽으로는 어제 다녀온 옥포항과 옥포대첩기념관 앞에 있는 방파제가 보인다.
능포 양지암조각공원을 지나며 보니 갈 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이다.
양지암장미공원도 궁금했지만 지나쳤다.
숙소를 떠난 지 두 시간 만에 되돌아오니 웃옷은 물론 바지까지 땀에 흠뻑 젖었다.
빨아 입을 시간이 없어서 대충 말려 다시 입고 업무를 시작하기 위해서 숙소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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