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돌맞이 손자/20171203
열흘후면 첫돌을 맞는 작은집 손자가 다녀갔다.
이제는 물건을 잡고 게걸음으로 걷기도하고 서너 발짝 정도는 걸을 수 있게 되었다.
갓난아이가 일 년 동안 자라나는 모습은 경이롭기만 하다.
하기야 그동안 밀착해서 보살핀 엄마와 아빠는 고생스러웠겠지만....
아~
윗니 4개 아랫니 4개가 나왔는데 이가 보일 정도로 입을 짝짝 벌리며 이유식을 받아먹는 모습만 보아도 짜릿짜릿하다.
아기들은 아무 꺼나 입으로 들어가던데 이 녀석은 먹는 것 이외에는 입에 넣지 않아서 신기하다.
언뜻 노리개젖꼭지(공갈젖꼭지)도 물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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